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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증상은 매우 경증(무증상)부터 심한 폐렴 및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남. 개인에 따라 중증도의 차이를 보이는 원인을 유전자 (DNA)에서 찾는 연구가 시작. 대표적 유전자 분석기업인 23andMe는 지난 4월 코로나19의 개인별 차이규명을 위한 유전적 연관성 연구에 착수하였고, 최근 연구확대를 위해 중증 환자 1만명을 모집한다고 발표 

▸주요 출처 : STAT, 23andMe study to recruit sickest Covid-19 patients in bid to unravel role of genetics in disease, 2020.5.13.; 23andme webpage(https://you.23 andme.com/covid19-study); Science, How sick will the coronavirus make you? The answer may be in your genes, 2020.3.27.

 ■ 사람마다 다양한 중증도를 보이는 코로나19의 유전적 영향(유전자 차이)을 알아보려는 연구 추진

 ○ 1,099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 연구진의 분석결과,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성은 사스(SARS-CoV)와 비슷하며, 주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며 증상 발현은 매우 경증(무증상)부터 심한 폐렴과 사망까지 다양
  -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위험하지만, 무증상자와 경증 환자를 모두 포함한다면 실제 치사율은 독감보다 낮은 수준일 것으로 분석
    ※ WHO 보고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 80%가 경증 및 무증상 환자이며, 나머지 20% 정도가 중증으로 발전하고, 그 중 가장 심각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5% 내외

 ○ 사람에 따라 다양한 중증도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려는 연구가 23andMe, Ancestry, 국제 컨소시움 및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
  - 영국은 코로나19 환자 증상과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착수
    ※ 중증 환자 최대 2만명 DNA 샘플과 경증/중등도 환자 15,000명 DNA 샘플을 수집, 2,800만 파운드(약 420억원)를 투입. 영국 정부를 비롯해 Genomics England 등 관련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 유전자 분석기업 Ancestry도 코로나19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유전학적 연구를 시작(2020.4)
    ※ 5월 초 Ancestry는 250,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2주간 연구에 참여했다고 발표 했으나, 참여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보인 사람이 몇 명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음
  - 국제 유전학 연구 컨소시움 ‘COVID-19 Host Genetics Initiative’를 구성, 인간 유전체 커뮤니티를 통합하여 데이터 생성, 공유 및 분석하여 코로나19 감수성, 중증도 및 결과의 유전적 결정 요인을 학습하고자 계획
    ※ 현재 코로나19 환자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미국 브로드연구소와도 유전자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제휴했으며 영국, 아이슬란드 연구진 등과도 협력
  - 미국 하버드대학 George Church 교수가 주도하는 Personal Genome Project
    ※ 보호 또는 감수성 DNA 변이체를 확인하기 위해 전체 게놈, 조직 샘플 및 건강 데이터를 공유하는 참가자를 모집, 48시간 이내 미국에서 600명 이상이 참가함
 
 ■ 유전자분석기업 23andMe, 코로나19의 개인별 차이 규명을 위한 유전적 연관성 연구 착수, 중증 환자 1만명 모집 중 

 ○ 23andMe는 코로나19의 증상이 매우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적 차이를 이해하고, 과학 및 의료 커뮤니티에 이번 공중보건 위기 대처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위해 23andMe의 고객이 아닌 코로나19 환자의 등록을 개시한다고 발표(20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