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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스페셜 WebZine 2011년 25호 [화학생물학 연구동향]

화학유전체 기반의 신규 생리활성물질의 도출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

최현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연구교수

1. 서론

생명 활동 및 분자기전에 작용하여 활성을 나타내는 저분자 물질은 생명현상의 규명과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천연물 유래의 많은 활성물질들이 분자작용점의 규명 없이 오랫동안 약물로 사용되어 왔으나,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인간유전체사업의 완성으로 인하여 저분자 화합물의 작용점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이를 화학유전체학 (chemical genomics)으로 총칭하고 있다.

그림1. 화학 유전체학 연구의 주요 구성 요소¹⁾

화학유전체학(chemical genomics)은 생물학적 현상들을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활성화합물이 작용하는 분자작용점을 규명하는 순화학유전학 (forward chemical genetics)과 화합물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표적단백질에 대해 활성을 나타내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하고 최적화하는 역화학유전학 (reverse chemical genetics)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모두가 신약개발의 새로운 트렌드이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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