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제도동향

나고야의정서 국내외 동향 ABS BRIEF [제 114호] 제주산 화장품 원료 소재 4건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등~

  • 등록일2021-11-15
  • 조회수4078
  • 분류제도동향 > 종합 > 종합


나고야의정서 국내외 동향 ABS BRIEF [제 114호]


◈목차


국내동향
해외동향
해외법제 소개 시리즈



◈본문


제주산 화장품 원료 소재 4건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대행 구만섭)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소재 4건이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and Handbook, 이하 ‘ICID’)에 추가 등재됐다고 밝힘
-제주특별자치도와 동 연구소는 천연자원 효능평가 연구와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의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장품 원료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흑오미자 줄기 추출물, 갈색대마디말 추출물, 모시풀 잎 추출물, 때죽나무 잎 추출물의 등재를 신청하였으며, 모두 추가 등재가 결정됨
-동 추가 등재에 따라 ICID에 등재된 제주산 원료는 총 18건으로 증가함
 
◯국내에서 화장품을 제조할 때는 국제화장품원료집과 유럽연합화장품원료집(EU Cosmetics Directive),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Korea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되어 있는 원료를 사용해야 하며 특히 수출용 화장품은 반드시 ICID에 등재된 원료만 사용해야 함
 
◯이 중 제주 대표 특산식물인 흑오미자는 한라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로, 이번 ICID 등재를 계기로 줄기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매일경제 (’21.10.11)
 
GMO는 안되고 GEO는 된다?
◯최근 국제적으로 식량 작물의 흉년이 잦아지면서 밀, 옥수수, 콩(대두) 등의 시장 가격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화두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유력한 해결책으로 거론되는 것이 ‘유전자변형생물(GMO)’의 도입이지만 GMO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몇 개국을 제외하고 GMO의 도입이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음
-GMO란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자 변형 기술로 생산된 농수산물을 의미함
 
◯그러나 최근 생명과학기술의 또 다른 결과물인 ‘유전체편집생물(genome edited organism, 이하 ’GEO‘)이 GMO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GEO란 생물이 본래 갖고 있는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켜 활성(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생물을 의미함
-양자에 대해, 우리나라와 유럽은 분자생물학 기법으로 생물 유전체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GEO를 GMO의 하나로 인식하는 시각도 있으나, 미국과 일본은 양자를 별개의 범주로 인식함
 
◯GEO 작물은 2019년 미국에서 첫 GEO인 고올레산 대두가 상업 재배를 시작으로 처음 상용화됨
-당시 미국 생명공학회사가 재배한 고올레산 대두는 2세대 유전체편집기술인 ’탈렌(Talen)‘으로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3개가 작동을 하지 않는 상태였는데, 탈렌은 정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표적 염기서열에 따라 단백질 구조를 바꿔야 하는 꽤 까다로운 기술이라 널리 쓰이지 않았으나, 3세대 유전체편집기술인 ’크리스퍼(CRISPR)‘는 상호보완적인 RNA 서열만 바꿔주면 돼 널리 쓰이고 있음
-2021년 9월 영국 환경식품농무부는 앞으로 GEO 작물을 야외 현장에서 재배할 때 위험성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고, GEO 작물 상용화와 GEO 가축 연구는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MO에 대한 정의를 재검토해 GEO를 제외하는 법률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2021년 일본 바이오기업은 크리스퍼 기술로 고혈압 및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가바(GABA)의 함량을 4~5배 높인 토마토를 만들어 연초 재배 허가를 받았고 2021년 9월부터 시장 판매를 시작함
 
◯최근 우리나라도 GEO 작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실행에 착수하지 않음
-품종 개발이 수년에서 수십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영국과 같이 현장 재배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의 GEO 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함
 
※ 동아사이언스 (’21.10.14) 
 
독도 자생식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첫 등재
◯산림청(청장 최병암)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 분포 정보를 국제기구인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GBIF)에 처음으로 게재했다고 밝힘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기구로, 공동조사 활동으로 얻은 생물 다양성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고자 2001년 3월 설립됨
-국립수목원은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양섬으로 섬이 생성된 이후 주변 대륙과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어 다양하고 독특한 특산생물이 분포한다”라며 “지정학적 측면에서 군사적 요충지이면서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라고 설명함
 
◯이번에 게재한 식물 분포 정보는 국립수목원이 2012~2013년에 조사한 자료와 1947~2018년에 발표된 문헌, 표본 자료들을 종합한 것으로 독도의 식물다양성에 관한 기준자료로써 총 39과 115분류군으로, 70여 년간 축적된 838개의 식물 분포점 정보를 올려 조사 시기별로 독도의 식물상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음
-이번 정보에는 세계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 5종(섬괴불나무, 섬초롱꽃, 섬기린초, 섬장대, 추산쑥부쟁이)과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초종용’이 포함되었으며,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누리집(www.gbif.org)에서 확인할 수 있음
-그동안 독도 식물의 분포 정보는 대학과 연구소에서 개별적인 논문 위주로 발표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국립수목원이 통합 자료를 구축하면서 이번 등재로 이어짐
-국립수목원은 이들의 종 보전을 위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에 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
 
◯길희영 국립수목원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 박사는 “독도의 보전적 가치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영토로써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독도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독도의 생물 다양성 보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힘
 
※ 한겨레 (’21.10.25)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정보

자료 추천하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