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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조직의 항상성 유지와 면역감시 관점에서의 γδ T 세포에 대한 이해

  • 등록일2021-04-23
  • 조회수4460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 자료발간일
    2021-04-23
  • 출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원문링크
  • 키워드
    #항상성#면역감시#T세포#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첨부파일

 

조직의 항상성 유지와 면역감시 관점에서의 γδ T 세포에 대한 이해

◈요약문
γδ T 세포는 2차 면역기관에는 적게 분포하지만, 피부, 장, 폐 등의 말초 기관 및 조직에서는 많이 발견되는 독특한 T 세포다. γδ T 세포는 빠르게 많은 양의 싸이토카인을 만들어냄으로써 자신이 위치한 조직들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최근의 연구들은 γδ T 세포가 단순히 면역감시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도 기여한다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해 냈고, 이러한 연구들은 γδ T 세포가 지방조직에서의 열 생성 과정을 조절하는 것부터 중추신경계의 신경 시냅스의 가소성을 조절하는 것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이루어졌다. 이 논문에서는 조직의 항상성 유지 및 면역감시에서 γδ T 세포가 담당하는 역할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조직을 보존 및 복구하며 조직의 면역기능을 유지함에 있어서 γδ T 세포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키워드: γδ T cell
분야: Immunology
본 자료는 γδ T cells in tissue physiology and surveillance. Nat .Rev. Immunol. (2020). 의 논문을 한글로 번역, 요약한 자료입니다.
 

◈목 차
 
1. 리뷰논문 이해를 돕기 위한 γδ T 세포에 대한 기초적 내용 소개
  1.1. T 세포의 분류
  1.2.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αβ T cell과 γδ T cell의 차이
  1.3. γδ TCR과 αβ TCR의 차이
  1.4. γδ T cell과 αβ T cell의 기능 획득 시점의 차이
  1.5. γδ TCR의 V 절편 종류에 따른 분류
2. 서론: γδ T cell의 발달 순서 및 분포
3. Butyrophilins을 통한 γδ T cell의 조직 인식
4. 상피조직과 점막조직 장벽의 복구
  4.1. 피부 조직 복구: Vγ5+/ Vγ1+/ Vγ4+/ IL-17
  4.2. 장 상피세포 복구: Vγ7+
  4.3. 폐 복구: Vγ4+/ Vγ6+
  4.4. 잇몸 복구: Vγ6+/ IL-17
  4.5. 생식기관에서의 역할: Vγ4+/ Vγ6+
5. 비장벽(Non-barrier) 조직에서의 γδ T 세포
  5.1. 뼈의 생리 조절: Vγ6+/ IL-17
  5.2. 지방조직에서의 역할: Vγ6+/ IL-17
  5.3. 중추신경계에서의 역할: Vγ6+/ IL-17
6. 감염에 저항하기 위한 γδ T 세포
  6.1. 피부 감염: Vγ1+/ Vγ2+/ Vγ4+/ Vγ5+/ IL-17
  6.2. 장내 병원균: Vγ7+ / Vγ6+ / IL-17
  6.3. 폐 감염: Vγ4+/ Vγ6+
  6.4. 전신감염에 대한 저항: CMV와 말라리아
7. 결론 및 전망
8. 참고문헌
 
 
 
◈본문
 
1. 리뷰논문 이해를 돕기 위한 γδ T 세포에 대한 기초적 내용 소개
 
다른 면역세포들에 비해 γδ T 세포(이하 “γδ T cell”로 표기)는 몸 전체 면역세포 구성원들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을 뿐 아니라, 다른 T 세포들에 비해 언급이 적어 사람들에게 비교적 생소한 면역세포다. 따라서, 리뷰논문(Ribot et al., 2020)을 소개하기에 앞서 γδ T cell이 생소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관심도를 올리기 위해 γδ T cell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먼저 간략하게 설명한 뒤 리뷰논문의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1.1. T 세포의 분류
 
면역체계는 크게 선천성면역(Innate immunity)와 후천성면역(Adaptive immunity)로 나눌 수 있으며, 후천성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B 세포(B cell)과 T 세포(이하 “T cell”로 표기)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T cell’이라고 하면 보통 CD4+ T cell과 CD8+ T cell을 떠올리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T cell은 먼저 αβ T cell과 γδ T cell로 구분되고, CD4+ T cell과 CD8+ T cell은 αβ T cell에 속하는 T cell들이다 (그림 1).

1.png

그림 1. T Cell 발달과정.
흉선에서 발달하는 T Cell은 발현하는 TCR의 종류에 따라 αβ T Cell이나 γδ T Cell로 발달할 수 있다. αβ T Cell이 발달하는 과정은 CD4와 CD8을 발현하지 않는 DN (Double negative) 단계, CD4와 CD8을 모두 발현하는 DP (Double positive) 단계, CD4와 CD8 둘 중 하나만 발현하는 SP (Single positive) 단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DN 단계는 CD25와 CD44 발현에 따라 다시 네 단계로 세분화된다. αβ T Cell은 DN2~DN3 단계에서 TCRβ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야만 다음 단계들로 넘어가며, 최종적으로 CD4+ T Cell이나 CD8+ T cell이 될 수 있다. 반면, DN2~DN3 단계에서 TCRβ 대신 TCRγ/δ가 만들어지게 되면 해당세포는 γδ TCR을 발현하는 γδ T cell로 발달하게 된다.



.2.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αβ T cell과 γδ T cell의 차이
 
T cell은 흉선(Thymus)에서 발달하는 세포이기 때문에 Thymus의 T를 따서 T cell로 불린다. 흉선에 존재하는 흉선세포(Thymocytes)는 여러 단계의 발달과정을 거치면서 T 세포 수용체(T cell receptor, 이하 “TCR”로 표기)를 발현하는 T cell로 발달하게 되고, TCR은 서로 다른 단백질 사슬로 만들어진 이형이합체(Heterodimer)의 형태로 발현된다. 염색체에서 TCR을 만드는 유전자좌(Locus)는 네 곳이 있으며, 각각으로부터 V(D)J 재조합 과정을 거쳐 네 종류의 사슬(α, β, γ, δ chain)이 만들어질 수 있다 (표 1) (Hodges et al., 2003). 이 중에서 α chain과 β chain이 만드는 TCR을 “αβ TCR”이라 부르며, γ chain과 δ chain이 만드는 TCR을 “γδ TCR”이라 부른다. T cell은 발달과정 중에서 두 TCR 중 오직 한 가지만 발현할 수 있도록 결정하게 된다. 이때 세포가 αβ TCR을 발현하기로 결정하면, 해당 세포는 일반적으로 더 잘 알려진 CD4+ T cell과 CD8+ T cell로 발달하게 되고, γδ TCR을 발현하기로 결정할 경우, 리뷰논문의 주제인 γδ T cell로 발달하게 된다 (그림 1).

 

2.png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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