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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젊은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다, 과학기술 2050

  • 등록일2021-12-27
  • 조회수4436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 자료발간일
    2021-11-02
  • 출처
    한국과학기술산림원
  • 원문링크
  • 키워드
    #미생물#균#뇌신경회로#유전
  • 첨부파일
    • pdf [차세대리포트 2021-02?] 젊은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다 과학기... (다운로드 65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차세대리포트 2021-02호]

젊은 과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다, 과학기술 2050


◈목차


■ 들어가기
 
■ 젊은 과학자들이 예측하는 2050 미래기술
    1. 똑똑한 미생물로 질병을 치료한다
       -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되는 스마트 프로바이오틱스
 
    2. 빛을 쪼여 유해균을 죽인다
       - 광역학적 요법을 활용한 신개념 항생 시스템
 
    3. 식욕, 스트레스, 수면, 통증 조절이 가능해진다
       - 본능적 행동과 뇌신경회로 메커니즘 규명
 
    4. 유전적 원인의 실명은 사라진다
       - 실명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유전자교정 및 세포치료
 
    5. 바다를 관측하여 기후변화를 예측한다
       - 해양환경 및 기후변화
 
    6. 데이터 조각으로 미래기술을 예측한다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기술 의사결정 지원
 
■ 맺음말



◈본문


들어가기
과학기술 진흥을 통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하였던 노력들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통해 볼 수 있다. 1948년, 정부는 몇 안 되는 정부부처 조직 내에 과학교육국을 설치하였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 기술의 도입을 위한 국제교류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1950년 6월 14일 유엔의 교육, 과학, 문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의 5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된다.
 
1950년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해다. 36년간의 일제 강점기가 남긴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전쟁으로 인한 비극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쟁의 비극은 실로 참혹했다. 한반도의 허리는 두동강이 났고, 이 땅의 모든 것은 사라져버렸다. 당장 내일을 기약하기도 어려웠던 당시, 먼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은 어떤 사람에게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로 들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전후 복구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가 살림의 일부를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기본적인 의식주도 제대로 챙기기 힘들던 당시 상황에서 이와 같이 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애를 썼던 다양한 정책들을 되돌아보면 실로 놀라운 결단과 도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과학기술의 씨앗이 이 땅에 뿌려진 지 어언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나라는 어느덧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부흥을 이룬 국가’ 그리고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라는 칭송을 받으며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국력을 가진 나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BAV그룹이 최근 공동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2021년 전 세계 국력 랭킹(power rankings)’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여 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출 정책을 통해 군사력과 경제력을 높여 왔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첨단 과학기술이 바탕이 되어야만 꾸준히 경쟁력을 높여 갈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강의 기적’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만큼 국력을 키울 수 있었던 데에는 과학기술의 힘이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기초과학보다는 당장 경제적인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응용기술 개발에 매진하다 보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기초체력이 그리 튼튼하지 못하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쉽지는 않겠지만, 과학기술 분야에서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여기서의 근본적인 변화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발상의 전환을 말한다. 현재 우리는 과학기술이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1차 산업혁명에서 시작된 문명의 발전은 이제 4차 산업혁명 단계에 들어서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IT 산업이 촉발시킨 융합 기술은 인공지능이나 의료 분야 등으로 확산하면서 혁신적인 과학기술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 땅에 과학기술의 씨앗이 뿌려진 지 100여 년 후인 2050년을 전후로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이 올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기술적 특이점이란 무엇인가? 특정 기술이 탄생하면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정보와 지식의 수준을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새로운 기술이 출현하는 시점을 말한다. 따라서 기존의 과학기술 분야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는 발상의 전환은 바로 이런 기술적 특이점의 도달 여부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발간한 차세대리포트는 바로 이 같은 기술적 특이점에 초점을 맞췄다. 첨단 분야로 인정받고 있는 의료공학 및 바이오공학, 그리고 환경공학 등을 중심으로 이를 바라보는 젊은 과학자들의 시각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조망해 보는 내용이 차세대리포트에 담겨있다.
 
이를 위해 우선 6가지의 차세대 과학기술에 대한 현재의 기술 수준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젊은 과학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해당 분야의 미래상을 조망하고,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함으로써 각 차세대 과학기술의 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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