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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육

제18회 기초의학 학술대회

  • 등록일2010-04-28
  • 조회수3210
  • 구분 국내
  • 행사교육분류 행사
  • 주관기관
    기초의학협의회/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행사장소
    국립중앙박물관
  • 행사기간
    2010-05-20 ~ 2010-05-22
  • 원문링크
  • 첨부파일

제18회 기초의학 학술대회

 

 

초록접수마감: 4월 16일(금)
사전등록마감: 4월 26일(월)

 

  

기초의학협의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초의학협의회가 주최하는 기초의학자의 축제인 기초의학학술대회는 올해로 18회를 맞고 있습니다. 18회 대회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관하에 2010년 5월 20일 부터 22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거행됩니다. 금년에는 대한기생충학회, 대한미생물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생리학회, 생화학분자생물학회, 대한약리학회, 대한해부학회 그리고 MRC협의회가 참가하여 열띤 학술 토론의 장을 마련키로 하였습니다.

 

18회 행사를 주관하는 기초의학협의회도 이제는 성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동안 기초의학협의회가 기초의학 발전을 위하여 기울인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초의학분야 연구비 마련을 위한 대 정부 설득, 정부 및 사회단체에 기초의학의 중요성 홍보 그리고 기초의학 소속 학문간 벽을 낮추기 위한 학제간 교류 증진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에 힘 입어 우리는 회원간의 동질감, 기초의학자로서의 자부심 그리고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마음 가짐은 오늘의 기초의학의 발전된 모습을 갖추는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해결하여야 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어 이들의 지망이 여전히 저조하고, 생명과학 각 분야에서 능력 있는 인재가 요구되고 있는데 기초의학 대학원 교육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으며, 연구비 경쟁에서도 생명과학과 임상의학 분야에 밀리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우리 기초의학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는 기초의학에 희망적인 여러 징후를 보고 있습니다. MD-PhD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기초의학분야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수의과학자 양성이라는 기초의학 고유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기초의학자 특히 젊은 학자들이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이제는 대형 연구비가 기초의학자에 배정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우수 인재가 의학계를 지망하고 있는 이때, 기초의학은 우리나라 의학 중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이 싹트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마련한 학생연구 발표회와 MRC 우수 연구결과 심포지움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려는 시도라고 하겠습니다. 

 

희망적인 기운은 놓치지 말고 기필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열과 성의를 가지고 조직적으로 행동하는 주체가 있어야 합니다. 기초의학협의회가 바로 이 일을 맡을 수 있는 단체라고 생각하며 이에 기초의학협의회는 금년 18회를 이런 대의에 입각하여 그 의무를 확인하고 기초의학 발전을 다짐하는 장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여주신 회원 여러분, 학술대회 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신 서정욱 총무위원장님을 비롯한 조직위원 여러분, 학회를 후원하여 주신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및 한국의학원, 그리고 학회 장소를 제공하여 주신 국립중앙박물관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