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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오픈소스 생태계
- 등록일2021-08-02
- 조회수4609
- 분류기술동향 > 화이트바이오 > 바이오화학・에너지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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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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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IT FIND)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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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산업분야#오픈소스#오픈소스생태계
- 첨부파일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오픈소스 생태계
◈목차
I. 오픈소스의 확산
II. 오픈소스와 SW 변화
III. 산업 분야의 주요 오픈소스
IV. 결론
◈본문
I. 오픈소스의 확산
1980년대 등장한 자유소프트웨어(Free Software)는 SW 생태계 전체의 이익 향상을 위해 개발 과정의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하여 개발한 SW(2차 저작물)의 소스코드까지 공개하도록 하는 GPL(General Public License)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GPL의소스코드 공개 의무는 SW를 개발하여 영리 활동을 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기술 유출 우려로 인한 자유소프트웨어 개발 참여 및 활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자유소프트웨어의 단점을 개선하고 자유소프트웨어의 개방형 SW 개발 방식의 확산을 위해 1998년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개념이 제시되었다.
오픈소스는 자유소프트웨어와 달리 2차 저작물의 소스코드 공개 조항이 없는 MIT 및 아파치 같은 퍼미시브(Permissive) 라이선스를 적극 수용하였다. 최근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주목받는 안드로이드, 텐서플로우, 파이토치, 쿠버네티스 등의 핵심 오픈소스들이 퍼미시브라이선스들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오픈소스 개발을 주도한 주체는 구글, MS, 아마존, IBM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로 이들은 오픈소스의 상업적 활용을 통해 사업 기반 확보,신시장 창출, 기술 혁신에 성공함으로써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오픈소스 생태계는 급격히 성장하였는데 깃허브의 활용 조직 수는 2015년 85만 개에서 2019년 290만 개로 연평균 84%씩 증가하였고 과거와 달리 기업들의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최근 개발되는 SW의 90% 이상이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오픈소스 활용은 보편화 되었다[1].
그리고 오픈소스 활용은 SW 생태계를 넘어 [그림 1]과 같이 다양한 산업으로 널리 확산되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자동차, 통신 분야에서도 오픈소스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국가 주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와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오픈소스 동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II장에서는 오픈소스가 야기한 SW 변화를 간단히 소개하고, III장에서는 자동차 및 통신 분야를 포함한 산업 분야의 주요 오픈소스 동향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IV장에서 결론으로 본 동향을 마무리한다.
II. 오픈소스와 SW 변화
오픈소스 생태계는 철학적인 자유소프트웨어에서 시작하여 실용적인 오픈소스로 변화되었으며 주요 차이점은 [표 1]과 같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2차 저작물의 소스코드 공개 의무 완화를 위한 퍼미시브 라이선스의 수용이다.
카피레프트 라이선스 중심의 과거 오픈 소스(자유소프트웨어)를 활용한 SW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경우에는 해당 소스코드를 공개 해야 했기 때문에 기술 유출에 따른 무료 사용이 가능한 SW라는 오해가 많았다.
하지만 퍼미시브 라이선스를 활용한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개발한 SW제품/서비스의 소스코드는 비공개가 가능했기 때문에 기업들은 오픈소스 기반의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여 오픈소스의 수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기업들은 오픈소스 수익화를 위한 기반 기술 확보,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기술 투자 활동으로 퍼미시브 라이선스를 가진 오픈소스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 결과 최근 개발되는 오픈소스의 주요 라이선스가 카피레프트 계열 라이선스에서 퍼미시브 라이선스로 변화되었으며 퍼미시브 라이선스 비중은 2012년 41%에서 2019년 67%로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3].
이러한 오픈소스 수익화라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기업들로 레드햇,구글, MS, 아마존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있다. 레드햇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창업하여 현재는 JBoss, 오픈스택, OpenShift 등 다양한 오픈소스 솔루션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2019년 연 매출 4조 원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오픈소스 수익화 과정에서 활용된 SW 구독 모델이 SW 생태계의 주요 수익 모델로 부상하였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오픈소스 전략을 활용하여 구글-스마트폰 제조사-앱 개발사의 견고한 안드로이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수익을 창출하면서 오픈소스 기반의 플랫폼 구축 전략을 새로이 제시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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