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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치명적인 감염병(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

  • 등록일2020-09-21
  • 조회수5917
  • 분류종합 > 종합,  레드바이오 > 보건・간호기술
  • 발간일
    2020-09-10
  • 키워드
    #코로나#에이즈#말라리아#결핵
  • 첨부파일


BioINwatch(BioIN+Issue+Watch): 20-65

코로나19 시대 치명적인 감염병(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

 


◇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더믹은 다른 감염병의 진단 및 치료를 제한하고 있어,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인 에이즈, 말라리아 및 결핵으로 인한 사망이 내년 두 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보고. 코로나19 외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증가를 막기 위해 다른 감염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진단 재개, 예측모델 개발, 홍보 캠페인 등의 필요성을 제기


▸주요 출처 : Nature, How to stop COVID-19 fuelling a resurgence of AIDS, malaria and tuberculosis, 2020.8.12


■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에이즈, 말라리아 및 결핵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제한되고 있어, 이들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급증을 우려


 ○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 중 3가지인 에이즈, 말라리아 및 결핵으로 매년 전세계 24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결핵으로만 150만명이 사망
   - 결핵은 전세계적인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감염병으로, 2018년 한해 약 1,000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150만명이 사망. 대부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발생
     ※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 등 8개국 감염의 2/3를 차지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Non-COVID 감염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글로벌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기금*에 따르면 이러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내년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
   - 코로나19로 인한 3개월 이상의 폐쇄로 코로나19 외 감염병에 대한 의료 접근이 어렵고, 동시에 이러한 질병의 신규 사례가 발생하지 않음
   - 폐쇄가 완화되고 있으나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우선순위를 계속 유지함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 코로나19 대유행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 분석


 ○ 2020∼24년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결핵으로 약 200,000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
     ※ 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의 Rein M.G.J. Houben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에 따른 분석결과
   - 다른 분석모델에 의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결핵에 의해 2020년 전세계적으로 약 190,000명이 추가 사망할 것으로 예측
     ※ 연구결과는 오픈엑세스 medRxiv에 “Predicted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on global tuberculosis deaths in 2020(2020.4.28.)”으로 발표


 ○ WHO와 UNAIDS(The Joint United Nations Programme on HIV/AIDS)의 공동 모델링에 따르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접근이 6개월 정도 중단될 경우, 내년 두 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 2018년 사하라 사막 이하 아프리카에서 거의 50만명이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사망. 모델링에 따른 사망자 예측치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 


 ○ 나이지리아 National Malaria Elimination Programme과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이 공동연구로 Nature Medicine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0년 779,000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할 위험이 있다고 예측(전년대비 2배 이상)
   - WHO 연구결과에서도 최악의 경우 올해 사하라 사막 이하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사망자가 769,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

 
 ○ 이러한 예측모델 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
   - 결핵 부담이 높은 러시아, 인도,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결핵 진단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규명되면 동시 감염 영향을 고려하여 데이터 수정 필요
     ※ 결핵 환자와 같이 폐에 손상을 입었거나 HIV가 통제되지 않아 면역체계가 약해진 경우 코로나19가 감염되면 더욱 심각한 형태로 발병할 수 있음. 결핵 환자들은 대부분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욱 높음

 

○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400만명, 사망자 82만명을 넘어선 심각한 상황이나, 특별한 조치 없이는 결핵, 에이즈 및 말라이라가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

   - 또한 코로나19는 non-COVID-19 연구 및 신약개발 임상시험 모집에 지연을 일으킴

     ※ McGill International TB Center 디렉터인 Madhukar Pai는 “모델이 예측한 것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는 사실이 매우 우려스럽다. 우리는 피해 통제 계획(Damage control plan)이 필요하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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