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보도자료
염류 장해 해결‘킬레이트제-미생물제 통합 기술’개발
- 등록일2022-03-08
- 조회수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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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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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촌진흥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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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농촌진흥청#농진청#킬레이트제-미생물제#토양
- 첨부파일
염류 장해 해결‘킬레이트제-미생물제 통합 기술’개발
- 멜론 농가 적용… 염류농도 12% 감소, 토양 미생물 20.2% 증가 -
[사례] 충남 천안에서 멜론 농사를 짓는 농업인 이성우 씨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킬레이트제-미생물제 통합 기술 현장 실증에 참여했다. 그 결과, 염류농도는 12% 줄고 토양 미생물 활성은 20.2% 늘었다. 멜론 무게가 42% 많이 나가면서 농가 추정 수익액도 10아르당 117만 원이 증대됐다.
□ 시설 재배지에서 문제가 되는 염류 장해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에서는 기존에 개발한 킬레이트제와 미생물제를 통합해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시설 재배지에 염류가 쌓이면* 작물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지고 토양환경이 나빠져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 전국 시설 재배지 염류 초과 비율 54%(2020년 농업환경변동조사)
□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 작물의 흡수 이용률을 높이고, 토양 염류는 줄이는 킬레이트제와 염류에 대한 내성을 높여 뿌리 활착과 작물 생장을 돕는 미생물제를 합쳐 사용하는 것이다.
○ 찬물 5L에 10아르(a)당 투입해야 할 수산화칼륨 240g과 킬레이트제(DTPA) 680g을 녹인 다음 물 5톤이 들어있는 관수통에 넣어 희석한다. 여기에 농가가 사용하던 비료량의 절반을 넣고, 미생물제(메소나) 1L를 섞은 뒤 관수한다.
○ 충남 천안의 멜론 농가(100평)에 기술을 적용한 결과, 토양 환경이 좋아지고 염류에 대한 내성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물 생산량이 늘어나고 농가 추정 수익액도 높아지는 것으로 예상됐다.
○ 토양의 염류농도(전기전도도)는 12%(6.85 데시시멘스퍼미터(dSm-1) → 6.02) 줄었으며, 토양 미생물 활성은 20.2%(4.45 FDA 수화도(μg FDA* g-1 min-1) → 5.34) 늘었다.
** FDA(Fluorescein diacetate)
○ 또한, 염류에 대한 내성 지표인 광화학 반사 지수*는 기존보다 22.3% 늘었고, 킬레이트제나 미생물제를 단독 처리했을 때보다 각각 5.7%, 2.6% 향상됐다. 식물체 지질 산화도**는 63.9% 줄어 작물이 염류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킬레이트제나 미생물제를 단독 처리했을 때보다 각각 24.8%, 7.4%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화학 반사 지수: 식생의 광합성 능력과 생리적 스트레스를 파악하는 지수.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수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음.
** 식물체 지질 산화도: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하는 활성산소종으로 인해 식물세포의 지질이 산화되어, 지질 산화도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 멜론 무게는 기존보다 42% 늘어 킬레이트제나 미생물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각각 18%, 20% 증가했다. 농가 추정 수익액은 10아르당 117만 원 증대됐다.
□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킬레이트제-미생물제 통합 기술을 영농기술로 실용화했으며, 내년 농가 현장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제안했다.
□ 현장 실증에 참여한 이성우 농업인은 “킬레이트제와 미생물을 투입해 토양 환경과 멜론 생육이 좋아졌고, 멜론 줄기와 잎이 푸른 상태로 유지되는 기간이 다른 농가보다 길었다.”라고 말했다.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고병구 과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염류 장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혜택 받는 농가가 많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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