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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보도자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기전 최초 규명

  • 등록일2022-04-14
  • 조회수1585
  • 발간일
    2022-04-14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원문링크
  • 키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PTSD#치료 기전
  • 첨부파일
    • hwpx 220414 석간 (보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기전 최초... (다운로드 61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기전 최초 규명

- NMDA 수용체 조절로 공포기억 억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개발 청신호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이창준)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 치료제의 과학적 원리를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ㅇ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뇌과학 학술지인 분자정신의학지(Molecular Psychiatry)에 4월 14일 게재되었으며,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치료를 위해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과적 치료와 우울증 약물치료가 병행되고 있으나 호전율은 50%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가 개발되곤 있지만 치료 기전은 밝혀진 바 없었다.
    * 사고, 재해 등 심각한 사건에서 얻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속적으로 다시 경험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 정신질환

□ 이번 연구는 임상 개발 중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NYX-783*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마우스 모델에 적용하여 치료 효과의 작용원리을 밝혔으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 ’21년 12월부터 임상시험 2b 단계 진행 중인 Aptinyx사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신약

 ㅇ 연구진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동물 모델에 공포 상황 24시간 후 NYX-783을 주입하였으며, 공포기억 재발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변연하 내측 전전두엽 내 흥분성 신경세포의 GluN2B* 소단위체 단백질을 포함한 NMDA수용체**가 활성화됐다.
    * NMDA 수용체를 이루는 여러 단백질 소단위체 중의 하나
    ** 신경세포의 흥분성 시냅스에 존재하는 막단백질로, 칼슘이 이동하는 이온통로. 칼슘의 흐름을 조절해 시냅스가 제대로 기능하게 하여 신경세포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침

 ㅇ 이는 신경기능을 조절하는 BDNF단백질*의 발현을 유도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가소성을 향상시켜 공포 기억을 억제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의 효능과 과학적 원리를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 뇌 안에 있는 신경영양인자 단백질 중의 하나. 뇌유래신경영양인자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약자), 뇌 유도성 신경영양인자 혹은 뇌신경 생장인자로도 불림

□ 이보영 연구위원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의 분자적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NMDA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본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ㅇ 또한, “추후, 여러 접근방식을 적용하여 다른 기전의 후보물질들을 구축하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도 전했다. 


<참고자료> : 1. 논문 정보          2. 연구이야기          3. 용어설명             4. 그림설명            5. 연구자 이력사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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