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대형 성과 가시화!

- 수술용 로봇 기업 엔도로보틱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허가코드 ‘NAY’ 획득

- 공공기술 기반 창업을 통한 지역혁신 산학 협력지구(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엔도로보틱스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코드 ‘NAY’를 획득하는 등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혁신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인 강소특구가 성과창출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알렸다.

 ※ 연구소기업 :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해 연구개발특구내 설립(과기정통부 등록)

 ※ NAY :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로봇제어 수술체계(수술시스템)에 부여하는 분류 코드(대표사례: 다빈치 로봇)

 엔도로보틱스는 내시경 수술용 로봇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내시경에 탈부착 가능한 수술로봇체게(수술로봇시스템)로서 미세 케이블 구동 기술을 활용해 내시경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美 FD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NAY’코드를 획득하여 국제 기준을 충족한 혁신적 의료기기임을 입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망 확보 및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 의료기기 기업과 연계한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올해 계획대로 투자가 완료되면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약 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강소특구^*는 공공기술 기반의 기술창업 활성화와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핵심기술 보유 대학·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연구소기업이 밀집된 소규모·고밀도 혁신공간을 지정하고,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창업 성장 지원(액셀러레이팅)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 안산,김해,진주,창원,포항,청주,울주,천안‧아산,군산,구미,홍릉,나주,인천서구,춘천(총 14개 지정)

 홍릉 강소특구는 서울 성북구와 동대문구 일대에 2020년 8월 지정됐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가 주축이 되어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를 특화분야로 육성 중이다.

 지난 4년간 투자유치 659억 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 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사 설립, 매출 183억 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24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첨단 생명과학(바이오) 분야의 심층기술(딥테크) 사업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홍릉 강소특구에서 성장한 기업들은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소기업인 큐어버스는 지난해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에 5,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창업-기술사업화-해외진출’로 이어지는 특구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하고, 후속 지원을 통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홍릉 강소특구는 앞으로도 경연형(오디션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창업학교)* 등 다양한 공공기술 기반 창업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공사례 창출을 해 나갈 계획이다.

 * (개요) 산·학·연·병원·금융이 협력하여 기술창업 유망후보를 발굴, 교육‧후속투자 등 지원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25.11.13(목) 16:10~18:00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제협력관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이와 같은 우수 연구소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공공기술 사업화 생태계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창업이 세계 시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역혁신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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