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생명공학 IPO의 증가와 그에 따른 우려점

 많은 신생기업들의 수익확보 가능성은 희박하고 민간투자의 지출도 불분명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해외 각국의 보고서 및 언론기사 등을 참고하여 전문가의 시각으로 집필한 원고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제공함.

작성자 : 김치구 행정학 박사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출처: Bloomberg, By Rebecca Spalding, 2018.09.10.

※ 본 원고는 원본 원고의 내용을 번역하여 각색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 : Biotech IPOs are booming, But some fear the bash is almost over)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9-10/biotech-ipos-are-booming-but-some-fear-the-bash-is-almost-over?srnd=prognosis)

민간 투자자들이 신생 스타트업(Startups)들에게 점점 더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 기업들은 올해 엄청난 속도로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 이르러, 올해까지 생명공학 기업들의 미국 신주 목록들이 38개로 거의 39억 달러를 올렸는데, 이것은 유전자 치료제들의 초기 세대의 흥분에 의해 흔들렸던 2000년 초의 제약기업들의 시장 데뷔의 흐름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근 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법과 Alnylam Pharmaceuticals Inc.의 RNA 간섭 약품이 승인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열정은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18년 처음으로 주식을 판매한 기업에는 mRNA를 이용하여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과 같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Translate Bio Inc.와 항암 면역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Neon Therapeutics Inc.가 포함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개인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려는 Gritstone Oncology Inc.와 Vivek Ramaswamy의 비뇨기과 회사인 Urovant Science 를 포함한 회사들이 상장될 예정이다.

그러한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주식공개상장(Initial Public Offering, IPO) 열풍에 돈을 벌기 위해 달려들어 왔던 다른 기업들은 보류하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한가지 이유는 저금리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수익을 노리는 것 때문에 생명공학 분야의 창업자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몇몇 스타트업(startup) 설립자들은 그들이 예상보다 일찍 돈을 모금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News)에 말했다.

자금 열풍(funding frenzy)은 야심 찬 연구를 위한 자본이 필요한 기업들을 흥분시킨 반면, 일부 관측통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새로 설립된 공기업들의 많은 경우 승인된 약품이 없고 단기적으로 돈을 벌 가능성이 없다. Translate Bio 및 Neon Therapeutics를 포함하여 최근에 주식을 매각한 여러 기업이 그들의 IPO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림 1. 최근 바이오텍 주식의 급등

출처: Bloomberg data(2018)

민간 바이오텍(Biotech) 투자에서 벗어날 전망도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생 기업들을 합병하여 자신의 파이프라인을 보충하는 대형 제약기업들은 신생 기업들에 대한 높은 평가에 대해 더 크게 불평해 왔다. Merck & Co.의 최고경영자(CEO)인 Ken Frazier는 7월 컨퍼런스 콜에서 소규모 바이오텍들이 충분한 자본에 접근할 수 있으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 거래는 매우 높은 가격과 프리미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몰려들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그 보상은 상당할 수 있다. 2014년 또다른 바이오텍 자금 열풍 속에, Juno Therapeutics Inc.는 첫 대규모 민간 자본 유치단계(private financing round)에서 1억7600만달러를 모금했다. 몇 달 후, 그 회사는 19억 달러의 가치로 나스닥(Nasdaq) 주식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거래 첫날, Juno의 주가는 46% 급등하여 약 27억 달러의 가치평가가 내려졌다. 그리고 나서 지난 1월, 그 회사는 90억 달러에 Celgene Corp.에 넘어갔다. Celgene은 2019년까지 Juno의 촉망 받는 항암 면역치료법에 대한 승인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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