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유럽의 바이오 산업 : 혁신의 확장

차민경 글로벌 통신원
 (기술경영경제정책 석사)

출처: McKinsey&Company, 2019.05.

※ 본 원고는 원본 원고의 내용을 중개하여 각색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 : Biotech in Europe: Scaling Innovation)
https://cms.biocentury.com/index.php/whitepapers/mckinsey-co/biotech-in-europe-scaling-innovation-2019?bcsource=biotech-in-europe-scaling-innovation-2019  

【요약】

➊ 약 천 개의 유럽 바이오 기업을 클러스터링 해본 결과 지역, 양식, 그리고 치료 분야별 변화를 알 수 있었음. 약물 전달 및 진단 분야가 지배적이지만 면역치료와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음. 의료 분야의 경우 종양학 및 CN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➋ 유럽의 바이오 기업은 세계 수준의 과학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특허로 전환하는 능력은 낮음. 유럽은 고품질의 혁신 및 인재를 가지고 있지만, 바이오 기업의 기업 경험 부족이 문제점으로 남아있음.

➌ 유럽 바이오 기업의 가치가 좋게 평가되고 자금조달이 성숙해지고 있으며 거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지만, 미국 바이오산업과의 격차 또한 커지고 있음.

➍ 추후 유럽 바이오산업의 리더와 투자자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경쟁력을 구축하고 미리 준비하며 아시아로 시야를 넓히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함.

【목차】

1. 무엇이 유럽 바이오산업을 유별나게 매력적으로 만드는가?
 1.1 파편화된 유럽 바이오 시장에 걸쳐있는 핫스팟
 1.2 유럽의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및 혁신
 1.3 높은 수준의 혁신과 인재

2. 필요한 곳에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2.1 유럽 바이오 기업의 ‘좋은 가치(Good value)’
 2.2 유럽 바이오산업의 자금 조달이 성숙해지고 있음
 2.3 미국과의 자금 조달 격차는 여전히 증가

3. 앞으로 어떻게 리더와 투자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가?
 3.1 글로벌 경쟁자들을 고려
 3.2 적합한 준비가 필요
 3.3 아시아로 시야를 넓혀야 함

1. 무엇이 유럽 바이오산업을 유별나게 매력적으로 만드는가?

1.1 파편화된 유럽 바이오 시장에 걸쳐있는 핫스팟
● 본 연구에서는 유럽 전역에 분포하는 약 천개의 기업을 분석하였으며, 8개의 거대한 클러스터가 생성됨을 볼 수 있었음.

● 전체 바이오 기업의 절반은 영국, 프랑스, 독일에 기반을 둠. 영국에서는 2012년 이후 35%의 바이오 기업이 설립되었으며,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또한 성장이 눈에 띔. 반면,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의 경우 성장이 감소하고 있음.

● 2012년 이후 바이오 기업의 관심이 면역치료, 세포 및 유전자 치료로 이동함 (새로이 창립된 유럽 바이오 기업 중 29% 차지). 약물 투여 및 진단은 여전히 약 40%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음.

● 종양학 및 CNS(Central Nervous System)가 2012년 이후 창설된 유럽 바이오 기업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였으며 전체 투자의 절반을 차지함. 영국, 스위스, 벨기에, 프랑스 등에서 종양학 및 CNS 연구 시설이 성장하고 있음.

- 지역, 양식(modalities), 치료분야(Therapeutic area), 그리고 시간에 따른 다이내믹에 따라 유럽의 바이오기업의 클러스터를 알아보고자 함.
- 서비스 제공자, 면역체 치료, 뇌 및 신경 치료, 첨단치료 의약품(Advanced therapy medicinal products, ATMP), 대사질환, 백신, 항체, 약물 투여에 따라 여덟 개의 클러스터를 확인할 수 있었음. 클러스터 간 친밀도(closeness)는 바이오 기업의 주요 관심이 비슷함을 나타내고 클러스터의 크기는 기업 간 비슷함을 나타냄.
- 총 988개의 바이오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은 의료 서비스 및 면역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음.
- 미국의 경우 기업의 수나 자금조달의 초점 모두 ATMP에 중점을 두는 반면, 유럽은 백신과 면역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유럽에서는 의료 서비스 제공이 많이 차지하였지만, 재정적 측면에서는 미국이 우세하였음 [그림 1].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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