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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4 BioINglobal] 일본, 인간-동물 하이브리드 배아 실험 허용

작성자 : 최인성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명예연구원)

출처: Nature, 2019.07. 

※ 본 원고는 원본 원고의 내용을 중개하여 각색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제 : Japan approves first human-animal embryo experiments)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9-02275-3

[개요]

● 일본 정부는 세계 최초로 인간 세포를 가지고 있는 동물 배아를 만든 후 이 하이브리드 배아를 대리모 역할을 하는 동물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하도록 승인하고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임

● 이 연구는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이식용 장기의 새로운 공급원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윤리적 및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

[기사 내용]

- 일본은 지난 4월 인간-동물 하이브리드 배아와 관련된 규제를 개정함

일본 교육과학성은 인간-동물 하이브리드 배아를 만들어 대리모에 이식한 후 출산할 때까지 배양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꿈

- 동경대학과 스탠포드대학의 연구팀을 이끄는 Hiromitsu Nakauchi는 쥐와 생쥐의 배아에서 인간 세포를 배양한 후 대리모에 이식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음. 연구팀의 최종 목표는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인간세포에서 유래한 이식용 장기를 동물에서 생산하는 것임

- 미국의 경우 규정에 따르면 인간-동물 하이브리드 배아를 만들어 14일까지 배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2015년부터 미국 국립보건원은 이런 종류의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음

연구팀은 연구과제와 관련된 대중들의 관심과 우려를 고려해 생쥐, 쥐, 돼지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배아를 순차적으로 만들어 신중하게 실험을 진행시킬 계획이며, 돼지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장 70일까지 대리모의 자궁에서 배양할 계획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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