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일본의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들이 연이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말까지는 10개사 정도가 신
규로 상장될 전망이다. 유전자 치료약 개발업체인 안제스엠지가 바이오벤처기업 제1호로 작년가을 상장해
주목을 받은바 있는데, 다양한 사업분야의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공모증자를 통한 연구개발 자금 조달과 대
형 제약회사와의 제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추진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종합의과학연구소는 올 12월에 동경증권거래소 마더스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피로나 통증등 신체 신호
를 지표로 하는 '바이오마커'를 개발중으로 10월부터 제약 식품회사와 抗疲勞 식품 및 약 개발에 착수한
다. 2004년 6월기 매상액이 전년대비 3배인 13억7천만엔, 경상이익은 32% 증가한 4억9천만엔으로 예상되는
데 상장을 통해 수십억엔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유전자 정보의 개인차를 규명해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연구가 전문으로 휴비트제노믹스도 내년봄에
마더스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C형 간염 등의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기초로 제약회사와 의약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주식시장 상장으로 30억~50억엔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의약품의 前臨床試驗 위탁으로는 국내수위업체인 신일본과학도 내년봄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동사는 지
금까지는 임상시험과 시판후 시장조사가 주요 사업분야였으나 앞으로는 바이오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
지도와 자사 연구시설을 제공하는 등 창약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정보원 : 일본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