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바이오사포젠과 전략적 제휴산삼속 항암물질
진세노사이드 Rh2대량 생산 가능
홍삼과 산삼에만 소량 들어있는 희귀 사포닌(항암,항고혈압)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벤처회사에 의해 개발되어 이를 이용한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산삼 사포닌 연구벤처기업인 (주)바이오사포젠(대표 정상수)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허훈교수팀과 2년간 공동연구 한 결과, 효소전환기술을 이용해 인삼(백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홍삼 및 산삼에만 들어있는 Rh₂와 Rg₃란 희귀사포닌으로 변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즉, (주)바이오사포젠 연구팀은 누룩균의 특정 효소를 이용해 인삼중의 파낙사디올(PPD)계 사포닌의 당사슬을 분해, 일반 인삼에는 존재하지 않고 산삼과 홍삼에만 있는 사포닌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고, 이를 이용해 항암과 면역기능이 있는 기능성 식품과 항암제등 의약품 개발로 이어가기로 했다.
(주)바이오사포젠은 이 특허기술을 국내에는 종근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마케팅은 (주)동진화학과 추진키로 했으며 미국, 캐나다 회사들과도 이 기술의 응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근당은 이 기술을 이용한 특유의 산삼사포닌(Rh₂, Rg₃)이 함유된 각종 신제품을 3월 이후부터 판매라고 우선 종근당의 자양강장드링크인 [자황]을 개량하는 1차계획과 추가적인 제품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바이오사포젠측은 특수사포닌의 대량생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고혈압치료보조제(기능성식품)로 상품화를 추진해 현재 캐나다토론토 의과대학에서 임상중에 있으며 일본의 화장품 원료공급사인 동진화학 및 마루젠 제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탁월한 피부 면역작용이 증명되어 일본 특허를 2001년 11월에 출원했다. 그리고 세계적 시약전문회사와 임삼사포닌류의 순도 99% 이상의 시약 공급게약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주)바이오사포젠 유영효박사는 대량생산의 길을 연 Rh₂는 산삼(40ppm) 및 홍삼(10ppm)에서만 소량 발견되는 사포닌으로 사포닌중에서도 항암 및 피부 면역효과가 우수하여 의약품, 건강식품, 화장품으로의 응용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로 Rh₂뿐만 아니라 Rh₁(암세포전이억제),Rh₃(간세포 해독작용 강화), Rg₃(항고혈압 및 치매효과) 같은 희귀사포닌을 대량으로 얻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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