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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유명희 박사-'프로테오믹스 이용' 연구에 몰두

  • 등록일2003-11-04
  • 조회수13024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 자료발간일
    2003-11-04
  • 출처
    과학과 기술
  • 원문링크
  • 키워드
    #프로테오믹스

유명희 박사-'프로테오믹스 이용' 연구에 몰두
 
 
소속 및 직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스펀지가 물빨아들이듯 공부'

여성과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지만 아직도 연구 현장에서 여성과학자를 만나기가 쉽지않다. 유 박사는 과기부의 프런티어사업단 단장으로,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희 박사는 지난 7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2003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9인' 중 1명으로 선정되면서 이제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스타 과학자가 됐다. 물론 유네스코-로레알 여성과학자상(1998년), 서울시 문화상(2001년), 과기부 프런티어사업인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 선정(2002년)등 꾸준히 뉴스의 초점이 된 인물이다.

유박사는 자신의 인생에서 유학과 연구단 단장 선임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한다. 1976년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그는 유학을 결심, 미국에서 생명공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당시 70년대는 대학에 휴교령이 수시로 내려 교과서 한권 제대로 공부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므로 유학이 얼마나 큰 모험이었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 그것도 미국에서 내노라하는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포스트닥 과정을 지냈다. 그는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공부했다 고 회고했다.

85년 귀국 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많은 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창의과제연구책임자, 단백질긴장상태연구단 단장 등 매니저급 연구자로서 기초를 갖추었다. 이러한 경력은 지난해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을 맡으면서 꽃을 피웠다.

유 박사는 현재 자신이 맡은 분야를 'R&D경영' 이라고 정의 한다. 그는 그동안 내 것만 열심히 하면 되
는 연구자였으나 이제는 전체 사업단을 이끌어가는 경영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지식경영 강좌를 듣고 있다. 그는 또 연구에 있어 속도를 중요시한다. 그는 필요한 기술을 셋업시키려고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기술 셋업이 된 곳을 찾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요즘은 해외연구소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일본 오사카대 단백질연구소나 프랑스 국립과학연구기관(CNRS)과 협력을 진행중이다.


사업단 이끌 'R&D 경영' 공부중

우리 사회에서 선두에 있는 여성들이 늘 그러하듯 유 박사에게는 '여성과학자'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과기부가 선정한 창의과제연구단에서 하나뿐인 여성책임자였으며 현재 22개 정도 운영 중인 프런티어사업단에서 둘뿐인 여성단장이다. 유박사는 과학자들이 원래 사회적인 활동에 관심이 없지만 여성과학자들은 더욱 자신의 연구에만 매몰되는 경향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중인 여성과학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DJ정부에서의 여성과학자정책은 상당히 선도적인 것이었다고 보고 있다.

학창시절 생물보다 국어점수가 높았다는 유 박사는 요즘도 책을 즐겨읽는다. 연구가 잘 안풀릴때는 등산이나 쇼핑을 하며 기분 전환을 한다. 일을 할 때는 공격적으로, 심리적으로는 여유를 갖는 것이 그의 성공 비결이다.


[학 력]
1976년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졸업
1981년 미국 U.C.Berkeley 미생물학 박사

[경 력]
1981년 ∼ 1985년 MIT 박사후 연구원
1985년 ∼ 1999년 KIST 생명공학연구소 분자생물학실 책임연구원
1995년 ∼ 1999년 KIST 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공학실 책임연구원
2001년 ∼ 200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백질긴장상태연구단 단장
2002년 ∼ 현재 KIST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


(자료 : 과학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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