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농림부 보도자료 2000/07/24

http://www.maf.go.kr/agriinfo/DepartView.asp?number=3774&id=0202


□ 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길리에 사는 농민 조동영씨는 멸종위기에 처했던 토종 콩과식물인 갓끈동
부를 대량재배하는데 성공하였다.

○ 갓끈동부는 꼬투리 길이가 무려 45∼66㎝에 달하고 갓끈처럼 축 늘어진 초대형 콩과식물로 단백질,미
네랄,비타민등이 풍부하여 우리조상들이 영양식으로 즐겨먹었으며,

○「본초강목」에도 신장을 보호하고 위장을 튼튼히 하고 오장을 고르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당뇨,
설사, 요실금등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있다.

□ 갓끈동부는 일반동부보다 꼬트리가 2∼3배 길어 이는 다른 콩 종류보다 수확량이 월등히 많을뿐만 아
니라 아파트의 배란다 같이 좁은 공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여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 특히, 모든콩이 알맹이로 이용하는데 이콩은 풋때에 알맹이와 깎지를 같이 먹을수 있고 육류,어류요리
의 부식으로 활용가치가 높다.


□ 조동영씨가 갓끈동부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어릴때의 기억 때문이다.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선
친이 준 동부씨앗 두알을 장돗대 밑에 심어 주렁주렁 달린 열매로 찌개를 끓어 맛있게 먹었으며, 그후 20대
부터 원예업계에 종사하면서부터 갓끈동부씨앗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했고, 지난 99년 곡성 어느 산골마을
에서 그씨앗을 찾아 재배에 성공하였다.

□ 조동영씨는 앞으로 갓끈동부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담백하여 건강식으로 소비자의 식탁에 자주 오르기
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여 소비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
다.


연락처 : 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길리 520 조동영 / ☎ 061-754-4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