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바이오텍 산업에는 연구에서 허가영역에 이르기까지 고유한 용어가 수도 없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중 요
즘 주목받는 하나는 theranositcs(치료진단)이다. 이는 현대 진단기술을 신약개발에 응용하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이다.

최근 유전자 연구에서의 발전은 인간의 보다 나은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며, 여기서 나오
는 새로운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과 관련한 문제점과 기회를 둘 다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치료진단(theranostics) 분야의 선두주자인 벨기에의 Innogenetics 업체의 의학부 책임자 Fred Shapiro는
밝히고 있다.

Biopharma에서 나오는 값비싼 새로운 치료법을 비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관련 업계나 사회적으로나 바람
직하지 않으며, 이러한 이유로 'theranostics'이 자연스럽게 필요한 것이다. 적절한 진단 도구와 약물 사용
을 조합함으로써 치료제 개발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다.

Innogenetics와 같은 일부 업체들은 고유한 기술과 진단응용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살려 임상의 및 신약개
발 과정에서 theranostics을 필요로 하는 업체를 위해 새로운 진단 테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다른 대
기업체들은 이러한 영역을 자체 내부에 가지기도 한다.

치료진단(theranostics) 분야는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묶여진다. 첫째 유전적 성향(predisposition) 진
단, 둘째 적절한 약물과 그 약물에 대한 투여 용량을 결정하도록 의사들을 돕는 theranostics, 그리고 임상
시험에 사용되는 진단이다. 넓은 의미로 바라본다면 치료진단의 중요성은 '맞춤형 의약(personalized
medicine)'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맞춤형 의약의 목표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사람에게 알맞은 약물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새
로운 진단 도구를 필요로 한다.고 캘리포니아의 Theranostics Consulting의 Ann Pierson은 설명하고 있
다.

약물이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많은 치료법이 치료된 환
자군의 1/3에서만이 원하는 치료 결과를 달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1/3 환자군은 기대한 만큼 효과
를 보지 못하며, 나머지는 치료법으로부터 아무런 이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는 중대한 역작용
(adverse effects)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치료진단(theranostics) 전략을 이용하게 될 경우 해당 환자가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법 결정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의사들에게 막대한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
나 이러한 치료진단 도구를 앞으로 사용하게 되기까지는 쉬운 길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즉 이를
위해서 해당 질병의 유전학, 환자의 유전자 구성, 그리고 기대한대로 약물이 작용하는데 필요한 경로
(pathways)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정보출처 : Genetic Engineering News, Vol 24, M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