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무병주 씨마늘 대량생산 기술개발
- 등록일2002-09-03
- 조회수8676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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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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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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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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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무병주 씨마늘#씨마늘
과학기술부 G7 신기능생물소재 과제로 선정되어 지난 1994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온 동양물산기업(주) 연구팀
(연구책임자 : 남상일)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주 씨마늘의 대량생산 체
계를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씨마늘을 식물공장 형태로 산업적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가 종료되는 2002년 8월말
이후 즉시 사업화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동양물산기업(주) 연구팀은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우수종에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하여 씨마늘을 대량생산하
였고 이 마늘을 ‘600(육백)마늘’로 명명하였다.
‘600마늘’의 특징은 표면이 흰색이며 구중이 평균 80~120g 정도인 큰마늘이면서도 인편수가 6~7쪽에 불
과하여 시장에서의 호응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마늘이다.
동양물산기업(주)는 ‘600마늘’로서 G7과제 종료와 동시에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2002년 현재 국내 10
개 지역(강원도 정선, 경기도 용인, 경북 의성, 경북 예천, 충북 단양, 경남 남해, 경남 창녕, 경남 함안,
전남 무안, 전남 해남 등) 7개 기관 및 20 농가에서 생산성 검정을 수행하여 경남 함안 등 2~3개 지역을
재배 적지로 선정하였다.
경남 함안에서의 경우 조직배양 3세대 씨마늘(G3)을 재배하여 평균중이 90g에 이르렀고, 이중 特上品에 해
당하는 100g 이상 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40%인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그림 1 참조).
또한 ‘600마늘’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중국 마늘(남도마늘)과 스페인 마늘(대서마늘)에 비해 인편 수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과 더불어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600마늘’은 시장에서 소비자에 의해 향후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되는 중국산 마늘과 확연히 구분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산 마늘로부터 국산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배농
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 1. 경남 함안 지역에서 재배된 마늘 품종별 수확물 평가


무병주 씨마늘이란?
일반적으로 종자로 쓰는 마늘을 갱신하지 않고 해를 거듭하여 재배할 경우 마늘의 크기가 작아지는데 이것
은 바이러스에 식물체가 감염되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재배된 마늘의 큰 장점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데 있다. 따라서 무병주 씨마
늘은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일반 재래종에 비해 직경이 큰 구를 얻을 수 있고 120%~160%까
지 수확을 증대할 수 있다. 또한 수확된 마늘에 포함되는 上品의 비율을 높여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무병주 씨마늘 생산 기술
동양물산이 개발한 무병주 씨마늘 대량생산기술에서는 마늘 인편의 생장점조직을 적출하여 캘러스를 유도,
이로부터 횟수와 기간 제한 없이 무한적으로 증식이 가능한 다신초(multiple shoots, 그림 3참조)를 유도하
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증식된 다신초는 다시 개개의 신초로 분리될 수 있는 배양과정을 거쳐 순화 후 포장
에 식재, 다음 년도에 씨마늘을 수확하게 된다.(그림 4 참조)

향후 전망
동양물산기업(주)는 ‘600마늘’을 이용하여 국내 재배적지로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대량생산단지
와 전문생산 농가를 육성하는 등 조직배양 씨마늘의 보급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나아가 조직배양기술과 품종의 우월성을 바탕으로 일본,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종구 시장을 개척
할 계획이다.
문의 : 동양물산 남상일 박사(031-334-8222, 011-219-5503)
과학기술부 생명환경기술과(02-503-7606)
(http://www.m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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