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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신종출현 감염바이러스로서의 C형 간염바이러스

  • 등록일2004-09-24
  • 조회수7754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 자료발간일
    2004-09-24
  • 출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뉴스지
  • 원문링크
  • 키워드
    #C형 간염바이러스#C형
  • 첨부파일
신종출현 감염바이러스로서의 C형 간염바이러스 
 
  황순봉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

Ⅰ. 서론

사람에게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A, B, C, D, E, 그리고 G 등 모두 6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간염
은 알코올과 약물남용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이들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만성 간염은 주로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일찍이 A형이나 B형에 오염되지 않은 혈액을 수혈 받은 환자에서도 간염이 발생하는 사실로 인하여 또 다른 간염바이러스가 존재할 것이라 추측되었고 이를 non-A, non-B형 간염이라 명명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지속적인 연구를 한 결과 1989년 미국의 Chiron 회사의 연구진에 의하여 처음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 (hepatitis C virus, HCV)가 발견되었다.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7천만명으로 추산되며 (WHO) HIV와 같이 특수지역에 다발적으로 감염자가 분포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골고루 분포하며 각 나라마다 적게는 0.5%로 시작되어 많은 곳은 10%를 상회하며 평균적인 감염률은 1-3%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소 상이한 연구보고가 있으나 최소한 1% 이상의 감염자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실제로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에 의하여 감염자 수가 꾸준히 그리고 현저히 감소하고 있으나 C형 간염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C형 간염의 특징은 감염자의 55-85%가 만성화되며 (B형 간염의 경우는 5% 미만) 만성 감염자의 20% 이상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전이되는 것이다. 정상 간세포의 간암으로의 전이는 HCV 감염후 면역반응에 의해 유도되던지 아니면 바이러스 단백질에 의해 직접적으로 유도되던 간에 만성감염이 간암유발의 주 원인이 되는 것은 명백하다. HCV는 error-prone replication에 의해 유사종 (quasi-species)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숙주세포의 면역반응을 회피하고 만성감염을 유지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간암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니고 C형 간염바이러스의 단백질인 core, NS5A 등이 숙주세포의 대사작용이나 신호전달 경로 등을 조절하여 간암을 유발하는 것
으로 사료된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C형 간염바이러스가 면역 글로불린이나 원종양형성유전자 (protooncogene)의 돌연변이를 유도하고 core와 NS3가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간암유발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C형 간염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감염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일로에 있으며 감염자의 평균 70% 이상이 만성감염으로 진행되어 21세기의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C형 간염 환자수가최소 1% 이상 존재하므로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천문학적인 시장규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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