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다국적제약사 M&A 동향
- 등록일2007-01-12
- 조회수9990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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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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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의학신문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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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다국적제약사
다국적제약사 M&A 동향
글로벌시대의 제약산업 육성 전략
세계 제약시장 최대 화두 'M&A'
세계 의약품시장을 이끌고 있는 다국적 제약업계를 달구고 있는 가장 뜨거운 화두는 기업 인수합병(M&A)이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M&A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국내 제약시장 역시 본격적인 포지티브시스템 시행으로 품목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기업간 결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업계에 불고 있는 M&A의 특징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GSK,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제약사끼리 추진되던 합병과 달리,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다. 이에 본지는 다국적기업들의 M&A 경향과 주요 업체별 현황을 점검해 본다.
제약사들이 규모 늘리기에 급급하던 과거의 분위기와 달리, 최근에는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생명공학회사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대형 제약사들의 매출을 지탱해 온 블록버스터 약물들이 최근 잇따라 특허만료에 직면하면서, 제네릭약 출시에 따른 매출 감소를 커버할만한 획기적인 신약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잇따라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어, 이를 수혈하기 위한 생명공학사 인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표적 M&A로는 독일 바이엘이 쉐링을 171억 유로에 인수했고 존슨앤존슨(J&J)은 화이자의 OTC 사업부를 16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또 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영국 생명공학회사인 파우더메드와 도맨티스를 각각 인수하기로 하는 등 M&A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세계 제약업계에 불고 있는 M&A 움직임은 비단 미국과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2004년 4월 후지사와약품과 야마노우찌제약이 합병해 아스텔라스를 출범시켰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다이이찌제약과 산쿄의 합병으로 다이이찌산쿄가, 10월에는 다이닛폰제약과 스미토모제약의 합병으로 다이닛폰스미토모가 탄생하는 등 대형 제약사간 M&A가 잇따랐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수가 부족한 반면, 앞으로는 생명공학의약품의 승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개발후기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생명공학사를 중심으로 M&A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 과거 의료기기 업체인 가이던트를 보스턴사이언티픽에 넘겼던 전력을 지닌 제임스 코넬리우스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새로운 CEO로 임명되자 유수의 제약사들이 BMS에 눈독을 들이는가 하면, 세계 1위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또 다시 유력 생명공학사 인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화이자= 작년 4월 미국 생명공학사 리나트 뉴로사이언스를 인수한 데 이어, 10월에는 DNA기반 백신 개발업체인 영국의 파우더메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리나트는 2001년 지넨텍이 핵심 중추신경계 화합물들의 광범위 라이선스를 부여함에 따라 설립된 비상장 생명공학사로, 신경성장인자(NGF)를 억제하는 급성 및 만성 통증 치료제 ‘RN624’와 알츠하이머 치료가 기대되는 인간화 단클론성 항체 ‘RN1219’ 등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 파우더메드는 DNA 기반 독감예방 백신이 2상 임상 중이며, 만성 B형 간염,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폐암, HIV/AIDS 등에 대한 백신도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화이자는 이번 인수로 백신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파우더메드의 백신은 독자적인 입자매개 표피전달기술(PMED)을 사용해 바늘 없이 압축 헬륨가스로 피부에 직접 주입되며, DNA로 코팅된 금 입자는 피부표피에 스며들어 세포가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도한다.
화이자는 2004년 6월에도 혁신적인 항감염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생명공학사 비큐론 파마슈티컬스를 현금 1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04년 화이자는 항진균제 ‘디플루칸’(Diflucan, fluconazole)과 항생제 ‘지스로맥스’(Zithromax, azithromycin)의 특허 만료로 항감염제 제품라인을 보강해야 했는데, 비큐론 인수로 반코마이신 대체용 항생제 ‘달바반신’(dalbavancin)과 신계열 항진균제 ‘애니덜라펑긴’(anidulafungin)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화이자는 2004년에 안지오신, 바이런, 아이둔 파마를 인수하는 한편, 2005년에는 OTC 사업부를 J&J에 약 170억 달러에 넘겼다.
◇J&J= 화이자의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를 현금 16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J&J는 진통제 ‘타이레놀’, 피부관리 제품 ‘뉴트로지나’, 존슨즈베이비 샴푸 등 자사제품에 구강세척제 ‘리스테린’, 충혈완화제 ‘수다페드’, 금연보조제 ‘니코레테’, 제산제 ‘잔탁’, 알레르기약 ‘베나드릴’ 등 화이자 제품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의 OTC 사업부는 2004년 3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J&J는 그 4.3배에 해당하는 166억 달러를 지불하고 인수한 것이다.
화이자의 OTC 사업을 둘러싸고는 영국 GSK와 소비자용품 제조사 레키트 벤카이저가 막판 인수경합을 벌였으나 현금이 넉넉한 J&J를 따라잡지 못했다.
처방약, 의료기기 및 OTC 사업을 전개하는 J&J의 지난해 1분기 전체 매출액 130억 달러 가운데 OTC는 23억 달러의 매출로 약 18%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인수로 매출 비중은 24%로 확대된다.
J&J는 또 지난해 11월 스텐트 제조사인 코너 메드시스템을 1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너 메드시스템의 대표적 제품인 ‘코스타 스텐트’는 생체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코발트크롬 재질의 파클리탁셀 방출 스텐트로, 유럽 등 미국 외 다수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GSK= 미국의 건강제품 생산업체인 CNS를 5억66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작년 10월에 합의한 데 이어, 12월에는 영국의 항체전문 생명공학사 도맨티스를 현금 4억54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전체 수익의 86%를 미국에서 거두고 있는 CNS는 비공확장 테이프인 ‘브리드라이트’(Breathe Right)와 식이섬유 보조제인 ‘화이바초이스’(FiberChoice)를 생산하는 업체로, 2005년 6월까지 1년간 1억1850만 달러의 판매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도맨티스는 현재 기존의 단클론 항체와 저분자화합물의 장점을 이용한 치료분자인 ‘도메인 항체’(Domain Antibodies; dAb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항체는 안전성이 높고 저분자이며, 주사나 점적은 물론 경구 투여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GSK는 이에 앞서 2004년 9월에도 캐나다 독감백신 회사인 ID 바이오메디컬을 14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ID 바이오메디컬은 독감백신 ‘플루바이럴’(Fluviral)과 코분무 독감백신 ‘플루인슈어’, A군 연쇄구균 백신 ‘스트렙타백스’, 폐렴 연쇄구균 백신 ‘PGC백스’를 개발했다.
◇노바티스= 2004년 11월 미국 생명공학사 카이론을 51억 달러에, 2005년 6월에는 항감염제 전문 영국 생명공학사인 뉴텍 파마를 현금 5억69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모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세계 5위의 백신 제조회사인 카이론은 세계적으로 53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독감백신, 수막구균백신 등 30여 품목을 판매하는 백신사업을 주축으로 2004년 17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뉴텍은 유망한 항감염제인 ‘마이코그랩’(Mycograb)이 이미 유럽에서 승인신청됐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침습성 진균 감염증 치료용으로 희귀의약품 지위를 부여받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09년에 승인이 신청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코그랩은 열충격단백 90(hsp90)을 타깃으로 하는 유전자 재조합 항체 단편(grab)으로, 침습성 칸디다증을 치료하는 보조제로서 1일 2회 정맥주사 할 수 있다. 뉴텍의 또 다른 항감염제 ‘오로그랩’(Aurograb)은 오는 2010년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이 신청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작년 5월 자국내 최대 생명공학회사이자 그동안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던 케임브리지 앤티바디 테크놀로지(CAT)의 나머지 주식을 10억7000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CAT는 애보트가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후미라’(Humira, adalimumab)를 공동 개발한 생명공학회사로, 아스트라는 이번 인수로 항암제 ‘CAT3888’과 천식약 ‘CAT354’를 손에 넣었다.
CAT3888은 다양한 B세포 암에서 발현되는 세포 수용체인 CD22를 타깃으로 하는 항CD22 면역독소로, 모상세포백혈병(HCL)을 적응증으로 2상 임상을,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과 소아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을 적응증으로 1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CAT354는 강력한 면역조절 효과를 지니는 인터루킨(IL)13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 항IL13 단클론성 항체이며, 중증 천식에 대한 1상 임상이 완료됐다.
또한 CAT는 미국 젠자임과 공동으로 전환성장인자베타(TGFβ)를 타깃으로 하는 인간 항TGFβ 단클론 항체의약품인 ‘GC-1008’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1상 임상을 실시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04년에도 영국 암 전문회사인 쿠도스 파마슈티컬스를 3억64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바이엘= 독일 머크와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해 6월 쉐링 인수에 성공했다.
쉐링의 인수를 둘러싸고는 머크가 지난해 3월 먼저 쉐링 주식을 주당 77유로에 매입하는 내용의 적대적 인수를 제의했으나, 자국내 라이벌인 바이엘이 웃돈을 얹어 주당 86유로의 우호적 인수를 제의해 받아들여졌다.
바이엘은 2004년에 117억3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통해 13억7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쉐링은 66억800만 달러의 매출액으로 7억71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바이엘은 현재 세계 제약업계에서 15위, 쉐링은 20위이다. 그러나 바이엘쉐링은 합산 연 매출액이 183억5000만 달러에 달해 단숨에 세계 10위에 근접한다.
◇머크(미국)= 작년 5월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글리코파이를 4억 달러에, 애브맥시스를 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10월에는 시르나 세러퓨틱스를 현금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글리코파이는 효소 당조작(yeast glycoengineering)과 생물의약품 분자 최적화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애브맥시스는 치료 및 진단용 단클론성 항체의 발견과 최적화를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사이다.
시르나는 RNA 간섭(RNAi) 전문기술을 보유한 소규모 생명공학사로, RNAi 기술을 기반으로 혈관을 차단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르나027’(Sirna027)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염병, 대사질환, 피부질환 등의 치료제 연구를 추진했다.
◇머크(독일)= 지난해 9월 스위스 생명공학기업인 세로노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머크세로노 바이오제약(MerckSerono Biopharmaceuticals)은 시장가치 320억 달러, 매출액 100억 달러, 연구개발비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독일 2위의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최근 신약 연구개발비가 부쩍 상승하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머크나 세로노와 같은 중간규모 제약사들은 화이자나 GSK 등과 같은 업계 거물과 경쟁하는 데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다.
머크는 지난해 3월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던 쉐링을 바이엘에 빼앗겼으며, 세로노는 지난 1년간 자사를 매입할 바이어를 물색하던 중이었다.
한편 세로노 인수를 둘러싸고는 세로노가 150억 달러를 요구한 반면, GSK는 110억 달러 이상을 지불할 수 없다고 맞서, 인수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애보트= 지난해 11월 코스 파마슈티컬스를 3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코스는 혈중 HDLC를 높여주는 ‘니아스판’(Niaspan, niacin)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드비코’(Advicor, niacin/lovastatin), 니아스판과 ‘심바스틴’(simvastatin)의 복합제인 ‘심코’(Simcor) 등 다수의 콜레스테롤 관련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애보트의 중성지방 저하제인 ‘트리코’(TriCor, fenofibrate)와 함께 200억 달러에 이르는 지질관리 시장에서 애보트의 입지를 넓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코스는 천식 치료제 및 흡인 인슐린인 ‘플루티폼’(Flutiform)을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인수로 애보트는 100억 달러 규모의 천식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잡게 됐으며, 당뇨사업을 상당부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 작년 10월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Cialis) 개발회사인 아이코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금액은 당초 21억 달러에 합의됐으나, 아이코스의 대주주가 회사의 가치에 비해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낮다는 이유로 반대하자 23억 달러로 인상됐다.
시알리스가 지난해 1분기에만 전년 대비 34%가 증가한 4억 5600만 달러의 판매를 달성한데다,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알리스를 완전 흡수함에 따라 향후 매출 및 판매성장률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1~2년간의 릴리 파이프라인이 비교적 부실한 반면, 시알리스는 매우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합병이 릴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타=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주 소재 생명공학사 아브게닉스를 현금 22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젠자임은 2005년 10월 캐나다의 아노메드를 5억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브게닉스는 치료용 인간 항체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약물은 양사가 공동 개발해 온 ‘파니투무맙’(panitumumab)이다.
파니투무맙은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와 마찬가지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타깃으로 하는 단클론성 항체이나, 부분 마우스 항체인 얼비툭스와 달리 완전 인간 항체라는 점에서 중증 알레르기를 일으킬 우려가 없다.
또 젠자임은 아노메드의 인수로 개발 말기에 있는 줄기세포 이식 동원제인 ‘모조빌’(Mozobil)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작년 10월 고혈압 신약을 획득하기 위해 영국 마이오젠을 2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어 11월에는 지넨텍이 단클론성 항체 전문 생명공학사인 태녹스를 9억19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태녹스는 지넨텍, 노바티스와 함께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인 ‘졸레어’(Xolair)를 개발한 생명공학회사. 졸레어는 미국에서 지난 분기에 1억700만 달러어치가 판매됐는데, 지넨텍은 미국시장에서 올린 졸레어의 매출액 가운데 8~12%를 태녹스에 지불해 왔다.
이 외에도 지넨텍은 천식, HIV, 노년기 황반변성 치료제 등 태녹스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태녹스의 에이즈 신약개발은 이미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할 만큼 진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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