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2008년 04월 보스턴 BT동향
- 등록일2008-05-08
- 조회수7448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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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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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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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보스턴 BT동향
2008년 04월 보스턴 BT동향
○ Biogen Idec사는 주주 칼아이칸이 추천한 이사후보 3인을 현 이사회가 면접한 결과 후보자들이 오직 회사매각만을 최우선과제로 고려하고 있어 인재채용·기업협력 등 동사미래에 중요한 사안을 함께 추진하기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동사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현 이사 3인이 연임하기를 희망한다고 4.17 발표
* Biogen Idec사는 90여개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경화증·류마티스관절염 제품 등을 판매하는 MA주 최대·최장수 BT기업
- 아이칸은 2006년부터 수건의 BT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해 왔으며 2007년 Biogen Idec사의 주식 4%를 매입한 후 인수를 선언, BT업계 사상 최대인수액인 230억을 제시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었음
- Biogen Idec사가 2007년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를 자문사로 고용하고 2개월간 매각을 검토했으나 입찰을 1건도 받지 못하고 07.12 매각을 포기한데 대하여 아이칸은 검토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지난 2월 하버드의대교수 2인과 개인자산관리사 1인을 이사후보로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수합병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
○ 이번 이사후보 자질검증에서 아이칸측 후보가 승인되었다면, 2009년경 아이칸의 이사회장악과 그에 따른 실질적 경영권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으나, 동 승인거부로 인해 아이칸의 동사 인수전이 장기화될 전망
Gillette사, 면도기관련 지적재산권침해로 한국도루코사 제소
○ 미국 면도기제조사 Gillette가 특허권·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한국 도루코사를 보스턴 연방민사지법에 제소. Gillette사는 동사의 3중날 면도기 M3Power제품과 도루코사의 4중·6중날 제품이 기술적으로 유사하며 도루코사의 V3, M3등은 이름과 색상·문구 등이 흡사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
- 동사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기로 유명한 Gillette사는 지난 수 년동안 자사 특허과 관련해 Schick사 등 경쟁회사들을 상대로 많은 소송을 제기함
- 도루코 미국지사는 동건 관련 법적대응은 미국내 유통협력사 Pace Save 소관이라며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한 상태
*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ine Association:JAMA)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함께 세계 2대 의학지에 꼽히며 동협회는 수년전부터 수백건의 제약업체 소송사례를 분석하는 등, 제약사와 병원간 유착문제를 면밀히 조사하여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
* Vioxx는 아스피린에 비해 장기복용 부작용이 절반수준인 것으로 유명해진 진통제로 1999년 FDA승인을 받고 80여개국의 2백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 25억불 매출을 올리는 Merck사의 주요 제품이 되었으나, 2004년 동제품을 장기복용할 시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2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전면 회수되고 관련 소송이 잇따름
○ 보고서에 따르면 Merck사는 연구전문업체에 제품효과 관련보고서 72건 작성을 발주했으며 20장 보고서 1건당 약 2만4천불씩 지불함. 이 보고서들의 저자로 되어있는 의사들은 유명의대 소속으로 편집수준의 참여를 하고 750~2500불씩 수령
○ Merck사측은 연구전문업체에 제품연구결과를 요약토록 하는 것은 업계의 관행이며, 참여한 의사들은 전달된 보고서를 신중하게 리뷰하고 각자의 과학적 소견을 반영했으므로 대필협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표명. Tufts대 Konstam박사 등 일부 저자도 리뷰당시 분석데이터 접근이 전면적으로 가능했고 Merck사와의 관계도 공개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
- 반면, 미국의학협회지 보고서를 작성한 Ross박사는 Merck사와의 관계를 공개한 의사는 50%뿐으로 분석·해석이 없는 참여를 제1저자로 인정하기 어렵고 여과없이 출판된 보고서들도 상당수 있다고 주장. 동협회의 또 다른 보고서는 의약품관련논문 중 13%가 대필되고 있으며 Merck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이 불리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는 식으로 소비자가 제품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
○ 미국의학협회지가 분석한 대필관행의 성행요인은 의사로서는 출판수를 늘리고 금전적 이득을 얻게 되며, 제약회사로서는 신뢰도가 높은 주요 학술지를 통해 의료계에 대대적인 홍보가 가능하기 때문. 동지는 의학논문 학술지게재 심사시 데이터분석 재수행을 의무화하는 정책 등을 통해 의학윤리에 어긋나는 대필관행을 저지할 것을 촉구
○ MIT총장·독일외교부장관·독일에너지환경부장관이 참석한 4.11 MIT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MIT는 독일의 Fraunhofer연구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연구소를 설립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MA주BT위원회(5백만불)와 에너지회사 National Grid(1백만불)도 초기사업금 명목으로 동연구소를 지원할 예정
* 독일 Fraunhofer연구소는 연구전문회사 Fraunhofer-Gesellschaft의 일부로 동사는 유럽최대의 태양에너지연구소를 포함한 80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정부의 지원 아래 1만3천명의 과학기술자를 고용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연구그룹
- 동 연구소는 태양에너지효율 증진을 단기목표로 갖고 있으며, 신형 전지연구 등을 통해 5년 후부터 라이센스계약·벤처창출이 가능하기를 기대하고 있음. 지역사회도 미국 청정에너지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 MIT-Portugal 프로그램은 MIT의 또 다른 바이오·에너지 중심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MIT는 타분야 예산삭감에도 과학기술예산을 60%증가시킨 포르투갈 정부의 혁신노력을 높이 평가해 2006년 동프로그램을 신설, 작년 한해 160여명의 포르투갈 학생이 입학, MIT교수 40여명에게 연구지도를 받고 있음
- 포르투갈 정부는 동 프로그램이 5년 후에 자립하는 것을 전제로 초기사업비 총 1억2천5백만불(MIT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포르투갈 7개 대학이 50%씩 수령)을 지원하였고, 이 외에도 카네기멜론대, 텍사스오스틴대, 하버드의대, 독일 Fraunhofer 연구소 등과 BT·에너지 등 과학기술중심의 적극적인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경기침체로 미국내 투자가 위축되고 미국달러 약세로 외국자본의 미국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전세계 17위에 해당하는 Takeda사가 4.11 MA주 소재 유명 BT기업 Millennium사를 총 88억불에 인수, 뉴잉글랜드지역 BT업계 사상 최대이자 일본기업에 의한 최초 인수합병으로 기록될 전망
○ Takeda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Millennium사 의약품 Velcade의 판권을 비롯한 기타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기술전반을 얻게 되며, 합병 후에도 Millennium사의 경영진·직원1천명·이름을 모두 유지하고 진행 중인 사업들도 계속 추진할 예정
* Velcade는 다발성골수증(혈액암)치료제로 Millennium사의 제휴사인 존슨앤존슨이 전세계 85개 국가로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억불 매출을 기록. 제품원리가 여타 종양치료에도 적용가능하여, 수년 내 수십억 매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본래는 Millennium사가 인수한 한 벤처회사에서 개발되었음
○ 한편, 07.12 일본기업 Eisai사는 미네소타주 소재 기업 MGI Pharma사를 39억불에 인수하는 등 최근 자금이 충분한 일본기업들이 미국달러 약세를 틈타 미국BT기업 인수합병의 기회를 노리고 있어, 투자은행업계는 미국 진출 및 확장을 추진할 일본기업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이미 유수 대학과 BT산업클러스터에 밀집된 지적 자원을 노리고 스위스의 Novartis사, 스위스의 Serono사, 영국의 Shire사 등 여러 세계적 유럽기업들이 뉴잉글랜드지역으로 진출해 왔으나, 동급수준의 일본기업으로는 Takeda사가 최초
○ 월스트리트는 동건의 규모가 5년전 Biogen사(MA주)가 Idec사(샌디에고)를 50억불에 인수한 사례보다 크고, Takeda사의 인수가격이 지난 4년간의 Millennium사 주가최고치라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으로 종전 시가에 53% 프리미엄을 더 지불했다는 점에 놀라고 있는 상황
○ BT업계는 Millennium사가 시도한 유전체(Genomics)연구식 질병치료가 제약연구의 새 지평을 연 것은 분명하나 유전공학의 발전이 신약개발로 자동 전환되는 것이 아니므로 블록버스터격 맞춤형 의약품 출시까지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 현재 업계의 공통적인 견해
- 휴먼지놈프로젝트가 종료된 2000년 당시 전세계는 인간유전체지도정보를 바탕으로 BT연구가 기존의 증상완화형 접근법에서 탈피, 발병 병원균을 정확히 규명·치료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여 열광적으로 환호. 임상실험면에서도 특정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제품을 검증함으로써 임상실험과정의 효율 및 효과 상승을 기대
- 이러한 유전체연구를 신약개발에 도입한 BT기업 중 Millennium사는 MIT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단기간에 수십 건의 공동 연구에 착수하고 수천만불을 유치한 바 동 분야의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거론되었고, 동사 경영진은 10년안에 5-10개의 맞춤형의약품으로 1천억불 규모(2000년 당시 주가 80불, 총기업가치 180억불)의 세계적 BT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공공연히 밝혀왔음
○ 반면 일부 BT업계는 동 인수건이 그동안 Millennium사의 다양한 시도가 희소성·전략적 가치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동 인수건을 통해 BT업계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업계도 새로운 접근법 시도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 아울러, 이번 인수합병이 Millennium사 종사자에게도 더 이상 분기별 실적이나 자금유치에 대한 염려 없이 연구에 집중하여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다고 해석
Millennium사 창업자 유전자조절학 기반 신약개발에 도전
○ Millennium사 창업자 Mark Levin은 유전자조절학(Epigenetics) 원리에 입각한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자신의 새로운 벤처회사 Constellation이 자신의 벤처투자사 Third Rock Ventures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3천2백만불을 유치하였다는 사실을 4.29 공개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제약패러다임을 주도하고픈 희망을 밝힘
* Mark Levin은 1993년에 Millennium사를 창업하여 2005년까지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는 동안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전세계 제약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킨 지역 BT업계의 주요 인사로, 현재는 Constellation사의 임시최고경영자인 동시에 비만치료전문업체 등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자
○ Constellation사는 창업한 지 4개월째를 맞아 전문경영인을 비롯한 분야별 신규채용중에 있으며 암유발 유전자 관련효소를 조절할만한 후보물질들의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있음. 유전자조절학원리를 신약개발에 적용하는 회사로는 관련 사업부를 둔 Novartis, AstraZeneca등 대기업부터 MA주에 소재한 동분야 전문벤처 EpiZyme사 등 다양
○ Mark Levin은 충분한 자금력과 NE지역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동사가 10년내 유전자조절산업의 리더가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업계는 최근 일본회사에 인수된 Millennium사가 1천억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던 그의 바램이 현실화되지 못했고, 유전자조절학에 기반한 사업 성공사례가 전무한 관계로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
Whitehead 생의학연구소, 역분화 줄기세포의 잠재력 증명
○ Whitehead 생의학연구소 Wernig박사는 피부세포에서 역분화된 줄기세포로부터 배양된 건강한 뇌세포를 이식받은 실험쥐의 파킨슨병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과학협회지를 통해 4.7 발표, 미국 보수세력이 배아줄기세포의 대안으로 지지하고 있는 역분화 줄기세포의 의학적 잠재력을 뇌질환치료관점에서 세계최초로 입증
- 동 연구를 감수한 MIT Jaenisch박사팀이 역분화 줄기세포를 혈액세포로 재분화하여 빈혈쥐를 치료한 예가 있고, 하바드의대 정신병원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쥐의 파킨슨병을 치료한 예도 있으나,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질환치료 가능성 입증은 Wernig 박사가 최초
○ 동일원리가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재분화과정에 연관되어 있는 유전자에 의한 암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연구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전반적 견해로 실제치료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전망
- 피부세포가 줄기세포로 역분화하는 기술은 2007년 일본과학자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역분화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동일한 잠재력을 보유했으나 추출과 조작이 훨씬 간단해 의학연구를 위한 배아파괴를 반대하는 미국 보수정치세력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
합성생명체 연구관련 미국내 지역·대학별 현황
* 합성생명체연구는 유전공학의 전통적 접근방식(기존 유전자 일부를 조작하여 생명체의 형질을 개선)에서 벗어나 유전자를 처음부터 새로 설계하여 완전히 새로운 인공생명체를 탄생시키려는 연구. 잠재적 응용예로는 대기오염물질흡입 미생물체, 바이오 컴퓨터, 암세포 사냥세포, 씨알에서 펼쳐지는 주택, 일정저장형 장미 등으로 다양
○ 미국 합성생명체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자 Craig Venter 박사는 자신의 돈으로 합성생명체연구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초 세계처음으로 박테리아를 화학물질인 염기서열만으로 조립해 복제해냈으며, 연말까지 기생충을 합성할 계획으로 있음. Venter박사는 전세계의 어느 회사보다도 생명창조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
- 합성생명체 연구의 원리는 기존 공학기전을 생명정보에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 30년간의 유전공학이 유전자 일부를 변경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Trial & Error 방식이었다면 합성생명체 연구는 기능별로 표준화된 부분을 조립하는 방식의 시스템공학
○ 미국 전지역에 합성생물학 관련 정식수업이 전무한 상황에서 하버드의대의 Pamela Silver 교수가 올 가을 최초로 강의를 시작할 예정. 하버드대 유전공학과 George Church 교수도 캘리포니아에 벤처회사 LS9를 창립하여 옥수수같은 곡식을 정제과정 없이 바로 개솔린이나 디젤로 변화시키는 박테리아를 개발 중
○ 버클리대의 Jay Keasling 교수는 이스트와 대장균에 다북쑥속이라는 식물의 유전자를 혼합해 저렴한 말라리아치료제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연구 중으로 빌게이츠 재단에서 4천만불을 지원받고 있음
○ 합성생명체연구는 학문의 정의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없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안전 및 규제정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MIT의 Drew Endy 생명공학자는 기능적으로 예상가능한 DNA서열의 집합체인 “Registry of Standard Biological Parts"를 구성
- Venter 박사·Church교수·Silver교수를 비롯한 동 분야의 선구자들은 위험론과 관련하여 동 연구는 인간이 유전자를 이해할 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더욱 독립적이 되는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
○ 4.24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간협회 연례학회에서 MA주 소재 BT회사 Vertex의 C형간염치료제 임상결과발표가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논문초록이 4.1 선공개되자 동사 주가가 전일대비 28% 상승했으나, 본 학회에서 구체적 내용이 논의된 후 4% 하락
- C형간염환자 60명에게 동사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4주만에 82%로부터 완치에 가까운 바이러스제거효과가 나타나 기존 치료법(완치기간 1년, 완치율 20%미만)에 비해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가장 엄격히 측정할 시 효과가 55%로 감소한 데 대해 업계해석이 엇갈리고 있으며 완치상태의 영구성여부 등 향후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 상황
* C형간염은 미국 3백만명, 전세계 1억7천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암이나 간경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백신(예방)이 없는 상태이며 심한 부작용을 수반하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의 약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치료제도 없는 실정으로 대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현재 10억불 규모에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15년을 전후로 80억불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
* Vertex사는 18년 역사를 지닌 MA주의 대표적인 BT기업으로 지역내 7백명을 고용중
○ C형간염치료제를 개발 중인 10여개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과 정부규제통과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한동안 업계에 Vertex사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했으나, 현재는 동사가 Phase3 임상에서 성공할 시 2011년 FDA의 승인을 받고 2013년부터 연매출 26억불을 달성할 가능성이 75%에 이른다고 평가
- 동사주가는 2007년부터 Vertex사의 사소한 연구결과공개나 경쟁사제품소식에 매우 민감히 반응해 왔으며, 업계는 동제품의 유통을 맡게 될 존슨앤존슨사에 시기상조격인 국제판매가 관련 문의를 하는 등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최근에 데이타가 공개된 낭포섬섬유증치료제 후보물질도 동사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 중
○ MA주 소재 BT기업 EMD Serono사 회장 Fereydoun Firouz는 4.16 MA주 주지사·상하원대표와 함께 MA주 타운 Billerica를 방문,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MA주 사업부를 강화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 총 100여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발표
* EMD Serono는 Merck-Serono사가 Merck&Co사와 차별을 두기위해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사명으로, Merck-Serono사는 항암제 Erbitux·다발성경화증 치료제 Rebif 등의 제품 매출이 75억유로에 달하는 다국적제약사로, 10억유로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현재 28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세계 1만5천명의 직원을 고용중
- 2007년 독일제약회사 Merck사가 스위스 BT기업 Serono사를 130억불에 인수하여 자사의 일부 사업부와 통합하여 Merck-Serono사를 설립할시 업계는 제약사가 미래성장동력이 될만한 BT제품과 기술을 획득한 좋은 사례로 평가했으며, 기존 사업부는 동 M&A를 통해 자본구조가 보강되어 순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3배·1.5배로 증가
○ EMD Serono사는 현재 Billerica타운에 위치한 단백질 제조공장 옆 부지에 암·불임연구시설을 지을 예정으로 타운정부와 세금감면 등을 협의한 후 내년 초 착공할 예정. Elmar Schnee Merck-Serono사 회장은 우수과학기술인력 채용면에서 MA주내 사업확장은 매우 합리적이며 MA주 10억불 BT지원법안은 중요한 정책이나 특별히 관련혜택을 받을 계획은 없다고 밝힘
○ MA소재 BT기업 Concert사가 창업 2년만에 투자자들로부터 총 약1억불을 유치한 것으로 밝혀져 2008년 뉴잉글랜드지역내 최대 투자유치액으로 기록된 동시에 동사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증명. 동사는 Merck사·Vertex사 근무경력이 있는 Roger Tung 박사가 창업하여 40명의 직원과 함께 경영하고 있음
○ 동사는 기존 의약품의 수소원자를 질량이 2배인 중수소원자로 대체하면 안전과 효과면에서 개선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갱년기여성의 안면홍조증을 비롯한 진통·전염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말 첫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
비영리재단, BT업계의 새로운 투자자
○ 질병치료를 원하는 비영리재단의 지원금의 규모가 연 7백만불(2000년) 수준에서 10배 이상 (2007년, 7천5백만불) 증가해 BT기업들에게 초기연구비를 마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낭포성 섬유증 치료재단(Cystic Fibrosis Foundation: CFF)은 현재까지 30여개의 BT업체에 3억불을 지원했으며, 이 중 2억불은 보스턴소재 BT기업이 차지
○ BT업계에 비영리재단의 지원이 유용한 이유는 환자풀이 적고 치료제개발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특이질환의 사업타당성을 몇 가지 초기연구를 통해 조사해야 기업이 확신을 갖고 투자자들도 설득해 계속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데, 벤처캐피탈·유상증자와 같은 기존의 투자유치방법으로는 이런 초기연구부문에 대한 자금조달이 어렵기 때문
○ 수익창출 보다는 치료제 개발을 통한 인류복지의 중점을 두는 비영리재단들 사이에서도 실제제품 개발에 있어서는 회사가 대학·연구소 등 기존 수혜대상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는 바, 일정한 연구목표 달성을 전제로 BT업계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
- Vertex사는 CFF로부터 8천만불을 받아 동사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품 출시 가능성을 확인한 후 독자적인 자본금 마련에 착수. EPix사도 총 6천만불을 CFF로부터 지원받아 낭포섬섬유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단백질의 3D모델을 개발, 이후 제품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자체적으로 조달할 예정
< 목차 >
- Biogen Idec사, 칼아이칸측 이사후보 승인거부
- Gillette사, 면도기관련 지적재산권침해로 한국도루코사 제소
- 미국의학협회지, Merck사의 의학논문 대필 문제화
- MIT, 독일연구소와 지속가능한에너지연구소 설립
- 일본 Takeda사, Millennium사 인수합병으로 미국시장 진출
- Millennium사 창업자 유전자조절학 기반 신약개발에 도전
- Whitehead 생의학연구소, 역분화 줄기세포의 잠재력 증명
- 합성생명체 연구관련 미국내 지역·대학별 현황
- Vertex사 C형간염치료제 임상결과 발표
- EMD Serono사, MA주내 사업확장
- Concerts사, 1억불 투자금 유치
- 비영리재단, BT업계의 새로운 투자자
Biogen Idec사, 칼아이칸측 이사후보 승인거부
○ Biogen Idec사는 주주 칼아이칸이 추천한 이사후보 3인을 현 이사회가 면접한 결과 후보자들이 오직 회사매각만을 최우선과제로 고려하고 있어 인재채용·기업협력 등 동사미래에 중요한 사안을 함께 추진하기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동사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현 이사 3인이 연임하기를 희망한다고 4.17 발표
* Biogen Idec사는 90여개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경화증·류마티스관절염 제품 등을 판매하는 MA주 최대·최장수 BT기업
- 아이칸은 2006년부터 수건의 BT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해 왔으며 2007년 Biogen Idec사의 주식 4%를 매입한 후 인수를 선언, BT업계 사상 최대인수액인 230억을 제시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었음
- Biogen Idec사가 2007년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를 자문사로 고용하고 2개월간 매각을 검토했으나 입찰을 1건도 받지 못하고 07.12 매각을 포기한데 대하여 아이칸은 검토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지난 2월 하버드의대교수 2인과 개인자산관리사 1인을 이사후보로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수합병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
○ 이번 이사후보 자질검증에서 아이칸측 후보가 승인되었다면, 2009년경 아이칸의 이사회장악과 그에 따른 실질적 경영권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으나, 동 승인거부로 인해 아이칸의 동사 인수전이 장기화될 전망
Gillette사, 면도기관련 지적재산권침해로 한국도루코사 제소
○ 미국 면도기제조사 Gillette가 특허권·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한국 도루코사를 보스턴 연방민사지법에 제소. Gillette사는 동사의 3중날 면도기 M3Power제품과 도루코사의 4중·6중날 제품이 기술적으로 유사하며 도루코사의 V3, M3등은 이름과 색상·문구 등이 흡사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
- 동사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기로 유명한 Gillette사는 지난 수 년동안 자사 특허과 관련해 Schick사 등 경쟁회사들을 상대로 많은 소송을 제기함
- 도루코 미국지사는 동건 관련 법적대응은 미국내 유통협력사 Pace Save 소관이라며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한 상태
미국의학협회지, Merck사의 의학논문 대필 문제화
○ 미국의학협회지는 Merck사가 동사제품 Vioxx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중소 연구전문업체에 발주한 후, 저명한 의사들에 금전적 보상을 지불하고 제1저자로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연구결과를 4.16 발표
*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ine Association:JAMA)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함께 세계 2대 의학지에 꼽히며 동협회는 수년전부터 수백건의 제약업체 소송사례를 분석하는 등, 제약사와 병원간 유착문제를 면밀히 조사하여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
* Vioxx는 아스피린에 비해 장기복용 부작용이 절반수준인 것으로 유명해진 진통제로 1999년 FDA승인을 받고 80여개국의 2백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 25억불 매출을 올리는 Merck사의 주요 제품이 되었으나, 2004년 동제품을 장기복용할 시 심장마비·뇌졸중 위험이 2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전면 회수되고 관련 소송이 잇따름
○ 보고서에 따르면 Merck사는 연구전문업체에 제품효과 관련보고서 72건 작성을 발주했으며 20장 보고서 1건당 약 2만4천불씩 지불함. 이 보고서들의 저자로 되어있는 의사들은 유명의대 소속으로 편집수준의 참여를 하고 750~2500불씩 수령
○ Merck사측은 연구전문업체에 제품연구결과를 요약토록 하는 것은 업계의 관행이며, 참여한 의사들은 전달된 보고서를 신중하게 리뷰하고 각자의 과학적 소견을 반영했으므로 대필협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표명. Tufts대 Konstam박사 등 일부 저자도 리뷰당시 분석데이터 접근이 전면적으로 가능했고 Merck사와의 관계도 공개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
- 반면, 미국의학협회지 보고서를 작성한 Ross박사는 Merck사와의 관계를 공개한 의사는 50%뿐으로 분석·해석이 없는 참여를 제1저자로 인정하기 어렵고 여과없이 출판된 보고서들도 상당수 있다고 주장. 동협회의 또 다른 보고서는 의약품관련논문 중 13%가 대필되고 있으며 Merck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이 불리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는 식으로 소비자가 제품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
○ 미국의학협회지가 분석한 대필관행의 성행요인은 의사로서는 출판수를 늘리고 금전적 이득을 얻게 되며, 제약회사로서는 신뢰도가 높은 주요 학술지를 통해 의료계에 대대적인 홍보가 가능하기 때문. 동지는 의학논문 학술지게재 심사시 데이터분석 재수행을 의무화하는 정책 등을 통해 의학윤리에 어긋나는 대필관행을 저지할 것을 촉구
MIT, 독일연구소와 지속가능한에너지연구소 설립
○ MIT총장·독일외교부장관·독일에너지환경부장관이 참석한 4.11 MIT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MIT는 독일의 Fraunhofer연구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연구소를 설립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MA주BT위원회(5백만불)와 에너지회사 National Grid(1백만불)도 초기사업금 명목으로 동연구소를 지원할 예정
* 독일 Fraunhofer연구소는 연구전문회사 Fraunhofer-Gesellschaft의 일부로 동사는 유럽최대의 태양에너지연구소를 포함한 80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정부의 지원 아래 1만3천명의 과학기술자를 고용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연구그룹
- 동 연구소는 태양에너지효율 증진을 단기목표로 갖고 있으며, 신형 전지연구 등을 통해 5년 후부터 라이센스계약·벤처창출이 가능하기를 기대하고 있음. 지역사회도 미국 청정에너지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 MIT-Portugal 프로그램은 MIT의 또 다른 바이오·에너지 중심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MIT는 타분야 예산삭감에도 과학기술예산을 60%증가시킨 포르투갈 정부의 혁신노력을 높이 평가해 2006년 동프로그램을 신설, 작년 한해 160여명의 포르투갈 학생이 입학, MIT교수 40여명에게 연구지도를 받고 있음
- MIT는 혁신기술중심의 동 협력프로그램을 통하여 저가노동시장으로서의 매력을 잃고 있는 포르투갈경제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동대학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포르투갈기업 20곳과 공동연구과제를 수행 중
- 포르투갈 정부는 동 프로그램이 5년 후에 자립하는 것을 전제로 초기사업비 총 1억2천5백만불(MIT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포르투갈 7개 대학이 50%씩 수령)을 지원하였고, 이 외에도 카네기멜론대, 텍사스오스틴대, 하버드의대, 독일 Fraunhofer 연구소 등과 BT·에너지 등 과학기술중심의 적극적인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일본 Takeda사, Millennium사 인수합병으로 미국시장 진출
○ 경기침체로 미국내 투자가 위축되고 미국달러 약세로 외국자본의 미국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전세계 17위에 해당하는 Takeda사가 4.11 MA주 소재 유명 BT기업 Millennium사를 총 88억불에 인수, 뉴잉글랜드지역 BT업계 사상 최대이자 일본기업에 의한 최초 인수합병으로 기록될 전망
○ Takeda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Millennium사 의약품 Velcade의 판권을 비롯한 기타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기술전반을 얻게 되며, 합병 후에도 Millennium사의 경영진·직원1천명·이름을 모두 유지하고 진행 중인 사업들도 계속 추진할 예정
* Velcade는 다발성골수증(혈액암)치료제로 Millennium사의 제휴사인 존슨앤존슨이 전세계 85개 국가로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억불 매출을 기록. 제품원리가 여타 종양치료에도 적용가능하여, 수년 내 수십억 매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본래는 Millennium사가 인수한 한 벤처회사에서 개발되었음
○ 한편, 07.12 일본기업 Eisai사는 미네소타주 소재 기업 MGI Pharma사를 39억불에 인수하는 등 최근 자금이 충분한 일본기업들이 미국달러 약세를 틈타 미국BT기업 인수합병의 기회를 노리고 있어, 투자은행업계는 미국 진출 및 확장을 추진할 일본기업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이미 유수 대학과 BT산업클러스터에 밀집된 지적 자원을 노리고 스위스의 Novartis사, 스위스의 Serono사, 영국의 Shire사 등 여러 세계적 유럽기업들이 뉴잉글랜드지역으로 진출해 왔으나, 동급수준의 일본기업으로는 Takeda사가 최초
○ 월스트리트는 동건의 규모가 5년전 Biogen사(MA주)가 Idec사(샌디에고)를 50억불에 인수한 사례보다 크고, Takeda사의 인수가격이 지난 4년간의 Millennium사 주가최고치라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으로 종전 시가에 53% 프리미엄을 더 지불했다는 점에 놀라고 있는 상황
○ BT업계는 Millennium사가 시도한 유전체(Genomics)연구식 질병치료가 제약연구의 새 지평을 연 것은 분명하나 유전공학의 발전이 신약개발로 자동 전환되는 것이 아니므로 블록버스터격 맞춤형 의약품 출시까지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 현재 업계의 공통적인 견해
- 휴먼지놈프로젝트가 종료된 2000년 당시 전세계는 인간유전체지도정보를 바탕으로 BT연구가 기존의 증상완화형 접근법에서 탈피, 발병 병원균을 정확히 규명·치료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여 열광적으로 환호. 임상실험면에서도 특정 유전자를 보유한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제품을 검증함으로써 임상실험과정의 효율 및 효과 상승을 기대
- 이러한 유전체연구를 신약개발에 도입한 BT기업 중 Millennium사는 MIT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단기간에 수십 건의 공동 연구에 착수하고 수천만불을 유치한 바 동 분야의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거론되었고, 동사 경영진은 10년안에 5-10개의 맞춤형의약품으로 1천억불 규모(2000년 당시 주가 80불, 총기업가치 180억불)의 세계적 BT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공공연히 밝혀왔음
- 그러나 Millennium사는 제품개발에 실패를 거듭했고, 병행하던 기초연구를 축소해야 하는 등 사업성유지에 고전했으며, 주요 수입원이었던 2개 제품 중 Campath는 종래 화학공정방식으로 질타를 받았으며 Velcade는 인수회사의 제품이었던 바, Millennium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차 위축되고 주가는 20불대로 하락
○ 반면 일부 BT업계는 동 인수건이 그동안 Millennium사의 다양한 시도가 희소성·전략적 가치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로, 동 인수건을 통해 BT업계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업계도 새로운 접근법 시도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 아울러, 이번 인수합병이 Millennium사 종사자에게도 더 이상 분기별 실적이나 자금유치에 대한 염려 없이 연구에 집중하여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다고 해석
Millennium사 창업자 유전자조절학 기반 신약개발에 도전
○ Millennium사 창업자 Mark Levin은 유전자조절학(Epigenetics) 원리에 입각한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자신의 새로운 벤처회사 Constellation이 자신의 벤처투자사 Third Rock Ventures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3천2백만불을 유치하였다는 사실을 4.29 공개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제약패러다임을 주도하고픈 희망을 밝힘
* Mark Levin은 1993년에 Millennium사를 창업하여 2005년까지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는 동안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전세계 제약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킨 지역 BT업계의 주요 인사로, 현재는 Constellation사의 임시최고경영자인 동시에 비만치료전문업체 등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자
* 유전자조절학(Epigenentics)은 특정 유전자의 활성을 조절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신학문으로, DNA서열에 감김과 풀림을 반복하는 단백질효소를 조절하는 화학물질을 연구하여 발병유전자를 비활성시키려는 시도가 가장 각광을 받고 있음
○ Constellation사는 창업한 지 4개월째를 맞아 전문경영인을 비롯한 분야별 신규채용중에 있으며 암유발 유전자 관련효소를 조절할만한 후보물질들의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있음. 유전자조절학원리를 신약개발에 적용하는 회사로는 관련 사업부를 둔 Novartis, AstraZeneca등 대기업부터 MA주에 소재한 동분야 전문벤처 EpiZyme사 등 다양
○ Mark Levin은 충분한 자금력과 NE지역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동사가 10년내 유전자조절산업의 리더가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업계는 최근 일본회사에 인수된 Millennium사가 1천억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던 그의 바램이 현실화되지 못했고, 유전자조절학에 기반한 사업 성공사례가 전무한 관계로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
Whitehead 생의학연구소, 역분화 줄기세포의 잠재력 증명
○ Whitehead 생의학연구소 Wernig박사는 피부세포에서 역분화된 줄기세포로부터 배양된 건강한 뇌세포를 이식받은 실험쥐의 파킨슨병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과학협회지를 통해 4.7 발표, 미국 보수세력이 배아줄기세포의 대안으로 지지하고 있는 역분화 줄기세포의 의학적 잠재력을 뇌질환치료관점에서 세계최초로 입증
- 중뇌가 손상되어 원형운동만을 반복하는 파킨슨병 유사증상을 보였던 실험쥐 9마리에 쥐피부세포로부터 역분화시킨 줄기세포를 유전공학으로 뇌세포로 재분화시킨 후 이식한 결과 8마리의 운동성이 회복된 바, 역분화 줄기세포로부터 재분화된 뇌세포가 기존 신경체계에 융화되어 뇌질환 치료가 가능함이 증명됨
- 동 연구를 감수한 MIT Jaenisch박사팀이 역분화 줄기세포를 혈액세포로 재분화하여 빈혈쥐를 치료한 예가 있고, 하바드의대 정신병원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쥐의 파킨슨병을 치료한 예도 있으나,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질환치료 가능성 입증은 Wernig 박사가 최초
○ 동일원리가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재분화과정에 연관되어 있는 유전자에 의한 암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연구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전반적 견해로 실제치료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전망
- 피부세포가 줄기세포로 역분화하는 기술은 2007년 일본과학자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역분화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동일한 잠재력을 보유했으나 추출과 조작이 훨씬 간단해 의학연구를 위한 배아파괴를 반대하는 미국 보수정치세력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
합성생명체 연구관련 미국내 지역·대학별 현황
* 합성생명체연구는 유전공학의 전통적 접근방식(기존 유전자 일부를 조작하여 생명체의 형질을 개선)에서 벗어나 유전자를 처음부터 새로 설계하여 완전히 새로운 인공생명체를 탄생시키려는 연구. 잠재적 응용예로는 대기오염물질흡입 미생물체, 바이오 컴퓨터, 암세포 사냥세포, 씨알에서 펼쳐지는 주택, 일정저장형 장미 등으로 다양
○ 미국 합성생명체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자 Craig Venter 박사는 자신의 돈으로 합성생명체연구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초 세계처음으로 박테리아를 화학물질인 염기서열만으로 조립해 복제해냈으며, 연말까지 기생충을 합성할 계획으로 있음. Venter박사는 전세계의 어느 회사보다도 생명창조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
- 합성생명체 연구의 원리는 기존 공학기전을 생명정보에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 30년간의 유전공학이 유전자 일부를 변경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Trial & Error 방식이었다면 합성생명체 연구는 기능별로 표준화된 부분을 조립하는 방식의 시스템공학
○ 미국 전지역에 합성생물학 관련 정식수업이 전무한 상황에서 하버드의대의 Pamela Silver 교수가 올 가을 최초로 강의를 시작할 예정. 하버드대 유전공학과 George Church 교수도 캘리포니아에 벤처회사 LS9를 창립하여 옥수수같은 곡식을 정제과정 없이 바로 개솔린이나 디젤로 변화시키는 박테리아를 개발 중
○ 버클리대의 Jay Keasling 교수는 이스트와 대장균에 다북쑥속이라는 식물의 유전자를 혼합해 저렴한 말라리아치료제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연구 중으로 빌게이츠 재단에서 4천만불을 지원받고 있음
○ 합성생명체연구는 학문의 정의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없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안전 및 규제정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MIT의 Drew Endy 생명공학자는 기능적으로 예상가능한 DNA서열의 집합체인 “Registry of Standard Biological Parts"를 구성
이곳에소위 ‘바이오벽돌’이라 불리는 유전자모듈이 2천개 이상 수집되어 있음
- Venter 박사·Church교수·Silver교수를 비롯한 동 분야의 선구자들은 위험론과 관련하여 동 연구는 인간이 유전자를 이해할 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더욱 독립적이 되는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
Vertex사 C형간염치료제 임상결과 발표
○ 4.24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간협회 연례학회에서 MA주 소재 BT회사 Vertex의 C형간염치료제 임상결과발표가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논문초록이 4.1 선공개되자 동사 주가가 전일대비 28% 상승했으나, 본 학회에서 구체적 내용이 논의된 후 4% 하락
- C형간염환자 60명에게 동사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4주만에 82%로부터 완치에 가까운 바이러스제거효과가 나타나 기존 치료법(완치기간 1년, 완치율 20%미만)에 비해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가장 엄격히 측정할 시 효과가 55%로 감소한 데 대해 업계해석이 엇갈리고 있으며 완치상태의 영구성여부 등 향후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 상황
* C형간염은 미국 3백만명, 전세계 1억7천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암이나 간경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백신(예방)이 없는 상태이며 심한 부작용을 수반하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의 약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치료제도 없는 실정으로 대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현재 10억불 규모에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15년을 전후로 80억불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
* Vertex사는 18년 역사를 지닌 MA주의 대표적인 BT기업으로 지역내 7백명을 고용중
○ C형간염치료제를 개발 중인 10여개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과 정부규제통과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한동안 업계에 Vertex사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했으나, 현재는 동사가 Phase3 임상에서 성공할 시 2011년 FDA의 승인을 받고 2013년부터 연매출 26억불을 달성할 가능성이 75%에 이른다고 평가
- 동사주가는 2007년부터 Vertex사의 사소한 연구결과공개나 경쟁사제품소식에 매우 민감히 반응해 왔으며, 업계는 동제품의 유통을 맡게 될 존슨앤존슨사에 시기상조격인 국제판매가 관련 문의를 하는 등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최근에 데이타가 공개된 낭포섬섬유증치료제 후보물질도 동사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 중
EMD Serono사, MA주내 사업확장
○ MA주 소재 BT기업 EMD Serono사 회장 Fereydoun Firouz는 4.16 MA주 주지사·상하원대표와 함께 MA주 타운 Billerica를 방문,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MA주 사업부를 강화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 총 100여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발표
* EMD Serono는 Merck-Serono사가 Merck&Co사와 차별을 두기위해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사명으로, Merck-Serono사는 항암제 Erbitux·다발성경화증 치료제 Rebif 등의 제품 매출이 75억유로에 달하는 다국적제약사로, 10억유로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현재 28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세계 1만5천명의 직원을 고용중
- 2007년 독일제약회사 Merck사가 스위스 BT기업 Serono사를 130억불에 인수하여 자사의 일부 사업부와 통합하여 Merck-Serono사를 설립할시 업계는 제약사가 미래성장동력이 될만한 BT제품과 기술을 획득한 좋은 사례로 평가했으며, 기존 사업부는 동 M&A를 통해 자본구조가 보강되어 순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3배·1.5배로 증가
○ EMD Serono사는 현재 Billerica타운에 위치한 단백질 제조공장 옆 부지에 암·불임연구시설을 지을 예정으로 타운정부와 세금감면 등을 협의한 후 내년 초 착공할 예정. Elmar Schnee Merck-Serono사 회장은 우수과학기술인력 채용면에서 MA주내 사업확장은 매우 합리적이며 MA주 10억불 BT지원법안은 중요한 정책이나 특별히 관련혜택을 받을 계획은 없다고 밝힘
Concerts사, 1억불 투자금 유치
○ MA소재 BT기업 Concert사가 창업 2년만에 투자자들로부터 총 약1억불을 유치한 것으로 밝혀져 2008년 뉴잉글랜드지역내 최대 투자유치액으로 기록된 동시에 동사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증명. 동사는 Merck사·Vertex사 근무경력이 있는 Roger Tung 박사가 창업하여 40명의 직원과 함께 경영하고 있음
○ 동사는 기존 의약품의 수소원자를 질량이 2배인 중수소원자로 대체하면 안전과 효과면에서 개선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갱년기여성의 안면홍조증을 비롯한 진통·전염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말 첫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
비영리재단, BT업계의 새로운 투자자
○ 질병치료를 원하는 비영리재단의 지원금의 규모가 연 7백만불(2000년) 수준에서 10배 이상 (2007년, 7천5백만불) 증가해 BT기업들에게 초기연구비를 마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낭포성 섬유증 치료재단(Cystic Fibrosis Foundation: CFF)은 현재까지 30여개의 BT업체에 3억불을 지원했으며, 이 중 2억불은 보스턴소재 BT기업이 차지
- 청소년 당뇨병 연구단(Juvenile Diabetes Research Foundation)은 2천5백만불을 Biogen, Genzyme, Tolerx사를 포함한 22개 회사에 지원
- 근육영양실조연합(Muscular Dystrophy Association)은 9백만불을 BT업계에 투자
- 다발성골수종연구단(Multiple Myeloma Research Foundation)은 지난 2년간 6백만불을 BT업계에 투자하였으며 이 중 1백만불은 Acceleron이라는 MA주 소재 회사가 차지
○ BT업계에 비영리재단의 지원이 유용한 이유는 환자풀이 적고 치료제개발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특이질환의 사업타당성을 몇 가지 초기연구를 통해 조사해야 기업이 확신을 갖고 투자자들도 설득해 계속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데, 벤처캐피탈·유상증자와 같은 기존의 투자유치방법으로는 이런 초기연구부문에 대한 자금조달이 어렵기 때문
○ 수익창출 보다는 치료제 개발을 통한 인류복지의 중점을 두는 비영리재단들 사이에서도 실제제품 개발에 있어서는 회사가 대학·연구소 등 기존 수혜대상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는 바, 일정한 연구목표 달성을 전제로 BT업계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
- Vertex사는 CFF로부터 8천만불을 받아 동사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품 출시 가능성을 확인한 후 독자적인 자본금 마련에 착수. EPix사도 총 6천만불을 CFF로부터 지원받아 낭포섬섬유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단백질의 3D모델을 개발, 이후 제품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자체적으로 조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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