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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바이오 업계의 삼성전자 만드는 게 꿈”...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등록일2009-06-22
  • 조회수11845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바이오 업계의 삼성전자 만드는 게 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회사들은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아왔다. 기술이 있고 성장잠재력도 높다고 평가받는 기업조차도 실적은 형편없다. 매출은 미미하고 이익은 꿈도 못 꾼다. 한동안 테마주 바람을 타고 주가가 폭등했다가도 실적만 나오면 다시 곤두박질치는 게 바이오주다. 대박을 꿈꾸며 투자했다가 낭패만 본 투자자들도 많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바이오주라면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든다. 바이오주가 소위 ‘꾼’들이나 투자하는 작전주 정도로 치부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그런데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이오회사인 셀트리온이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른 것이다. 더구나 셀트리온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심사에서 탈락해 부득이하게 우회상장으로 들어온 회사다. 뒷문으로 들어온 ‘미운 오리새끼’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백조로 바뀐 것이다.
 
셀트리온은 다른 바이오업체들과는 달리 ‘백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37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36.6%나 된다. 그 전 해인 2007년에는 매출 635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을 냈다. 이 회사의 서정진 회장은 “2010년이면 순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바이오업계의 삼성전자가 돼서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사실은 지난 2002년부터 무려 7억 달러가 투자된 준비된 회사다. 셀트리온의 송도 본사의 규모는 대지 19만8000㎡에 연건평 6만6000㎡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지난 2002년 KT&G들 일부 기업들과 주위 지인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한 항체의약품 생산업체다. 항체의약품은 면역반응인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류마티스성관절염 암 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단백질 의약품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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