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황금독감시대
- 등록일2009-11-09
- 조회수5103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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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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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21 표지이야기 제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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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종 플루#전염병#말라리아 치료약
황금독감시대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과 돈 버는 사람…
한 해 사망자 61만~121만 명인 말라리아 치료약은 왜 보급되지 않나
한 해 사망자 61만~121만 명인 말라리아 치료약은 왜 보급되지 않나
신종 플루는 황금알을 낳는 신종 산업을 낳았다.
분장실의 강 선생님 표현대로,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일까? 잃는 사람이 있으면 얻는 기업도 있다. 어쨌든 작금의 전 지구적 위기에 타미플루를 생산하는 로슈가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어떤 신종 플루가 계속 출현할지 모르는 작금의 시대를 ‘황금독감시대’라 부르기도 한다.
제약회사 다음은 부자 국가
변진옥 ‘이윤을 넘어서는 의약품 공동행동’ 정책위원이 지난 9월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 인권적 관점에서의 진단과 대안’ 토론회에서 발제한 ‘신종 플루가 가진 위험의 본질: 치료제 독점’ 등에 바탕하면, 전세계에 2억2천만 명분의 타미플루가 비축돼 있다고 하는데, 비교적 저렴한 한국의 구입 가격으로 계산해도 55조원에 이르는 액수다. 전 지구적 금융위기 속에서 타미플루 판매량은 2008년에 견줘 2009년 상반기에만 203% 성장했고, 로슈의 성장률도 9.0%에 이른다. 독감 백신 시장은 2007년부터 연평균 8.2% 성장했고, 증권가에선 백신 시장이 100억달러 이상의 시장을 창출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래서 사회역사학자 마이크 데이비스는 “전세계는 지금 로슈의 지적재산권에 인질로 잡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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