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방글라데시 제조업의 현 단계 -제약 산업-
- 등록일2013-06-14
- 조회수6008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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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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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IET 해외산업정보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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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제약 산업
방글라데시 제조업의 현 단계 -제약 산업-
□ 개요
- 국내 경제 상의 위치에 있어 방글라데시의 제약 산업은 GDP의 약 1%, 제조업의 부문별 GDP 대비에서는 의류(27.8%), 식품(9.0%)에 이어 3위(5.5%)의 비율을 점하는 주요 산업임. 이 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인구는 2005년 현재 약 6만 8,000명으로 이 중 생산노동자 약 3만 1,000명인 반면 관리·판매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약 3만 3,000명으로 화이트컬러 노동자의 비율이 높음(2010년 방글라데시 통계청).
- 본 보고서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제약 산업의 성장 과정과 그 요인, 현황(시장 규모 등), 주요 기업, 그리고 향후의 전망에 대하여 주로 정책환경에 초점을 맞춰 소개함.
□ 제약 산업의 발전과 정책
○ 국가의약품정책(2005년)
- NDP-1982 이래 20년 이상의 세월을 거쳐 새로이 제정된 것이 국가의약품정책(NDP-2005)임. NDP-2005의 제정은 제약 산업을 둘러싼 내외의 정세가 크게 변화한 것에 대응할 목적으로 실시되었음.
- 이 정책은, 우선 1982년부터 2002년까지의 20년간에 NDP-1982 및 1982년 의약품(통제)령이 가져온 성과에 대해, 전통적 의약품을 포함한 국내의 의약품 생산의 비약적 증가, 필수의약품 공급이 1981년의 187.3억 타카에서 2002년에는 410억 타카까지 증가, 현지기업의 시장점유율은 1970년의 30%에서 2002년에는 80%까지 상승 등으로 설명하고 있음.
□ 제약 산업의 현황
○ 시장 규모
- 방글라데시 제약산업협회(BAPI)에 따르면, 독립 후 방글라데시의 의약품 시장은 2009년까지 12%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2009년에는 국내의 의약품 시장은 8억 달러에 달하였다고 함.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245억 타카에서 2012년에는 1061억 타카로 4배 이상으로 확대되었음. 이 기간의 성장률은 14%를 웃돎.
- 의약품 시장 확대의 배경으로는 헬스케어 관련 인프라의 개선, 농촌 시장으로의 마케팅 침투, 일반인들의 건강에 관한 의식과 구매력의 향상, 근대적 의료시설의 개선 등의 이유를 꼽을 수 있음. 또 확대되고 있는 의약품 수요를 충족하는 공급능력의 대폭의 확대를 지적할 수 있음.
- 방글라데시 제약 기업의 제품은 대부분이 브랜드명이 붙은 제네릭 의약품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 매상액에서 차지하는 제네릭 의약품의 비율은 85%이며 신약(선발의약품)은 15%에 불과함.
- 항류마티즘약, 비(非)스테로이드약, 항비타민제, 경구 항당뇨병약 등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와 함께 대규모 제약 기업 중에는 제암제 및 항HIV약의 제조에 착수한 기업도 있음. 현재 국내의 의약품 수요의 97%는 국산으로 충족되고 있으며 수입은 3%에 그치고 있음. 수입품은 필수구명의약품 및 타 고품질의약품으로 제한되고 있음.
○ 주요 기업
- 2013년 현재, 의약품 행정총무국(DGDA)에 등록된 의약품 제조기업 수는 266사로 이 중 194사가 현재 조업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의 의약품 시장은 탑 4사가 시장점유율이 40%를 초과함. 또 탑 10 기업에서 67.7%, 탑 20사에서 84.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수적으로 보면 약 200개의 등록기업의 90%는 나머지 15%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음.
- 최대업체인 Square Pharmaceuticals는 1985년 이래 시장점유율 1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탑 10 기업은 모두 방글라데시 현지 자본기업으로 현지기업은 시장의 90%의 비율을 점함.
- 1980년대 초에 8사에서 75%를 점했던 다국적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에는 불과 10%로 대폭 축소하였음. 다국적 기업의 점유율 축소의 주요 원인은 NDP-1982에 의한 현지 자본 우대조치에 있는 것으로 보임.
○ 수출
- Directorate General of Drug Administration(의약품행정총국)에 따르면, 최근의 의약품 수출 동향은 2007년의 감소를 예외로 하여 수출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에 수출액은 60%에 가까운 성장을 나타냈음.
- 수출선은 87개국에 달하고 있음. 방글라데시 의약품의 주요 수출선은 의약품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중소득국가 및 인근의 저소득국가임. 아시아에서는 미얀마,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네팔, 부탄, 베트남, 파키스탄이 주요 시장임.
- 2011년에는 39사가 수출에 종사하였는데 이 중 탑 3사에서 56.1%, 탑 10사에서 84.3%를 점하였음. 수출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의 기업을 누르고 다국적 기업 Novartis (Bangladesh)Ltd가 21.5%의 점유율을 점하여 1위에 랭크되었음. 수출 품목에는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 이외에 HFA 흡입기, 점적정주용제 등 전문의료기구·의약품도 포함되어 있음.
□ 전망과 과제
- 방글라데시의 제약 산업에 관해서는 TRIPS협정 면제와 그 철폐가 화제가 되는 일이 많은데 실제로 그 메리트가 지금까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철폐를 통해 어떻게 손실이 발생하는지, 와 같은 점에 대해서는 향후 더욱 상세한 분석이 필요할 것임. 그러나 분명한 점은 방글라데시의 제약 산업은 그 메리트를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임.
- 원약 제조에 대해서는, 제조 관리 및 품질관리 규칙이 엄격해 초기투자는 비싸며 채산에 맞는 시장 규모의 확보가 큰 과제임. 또 수출에서도 현 시점에서는 방글라데시 제약 기업은 그 잠재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방글라데시 의약품의 수출선은 대부분이 의약품에 관한 규제가 취약하거나 또는 규제가 없는 국가들임.
- 방글라데시의 제약 산업의 장래성에 관한 우려재료에 대해, 인도나 중국 등의 제네릭 제조 선진국에 비해 기술과 경영 스킬, 규모, 관련 산업의 유무 등의 관점에서 방글라데시의 제약 기업의 경쟁력에는 의문의 목소리도 있음. 그러나 TRIPS협정 면제 철폐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제약 산업이 국내 시장에서 비슷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인도나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 노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NDP-2005로 인해 제네릭 의약품만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에 의한 방글라데시에 대한 투자와 그 제품 수입은 금지되고 있기 때문임.
- NDP-2005는 현지기업을 보호하고 외자를 조건부로 유치, 또는 외자와의 제휴를 장려함으로써 현지기업의 기술 및 노하우의 향상, 국민에 대한 고품질 의약품 제공을 꾀하려 하는 것임.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현지 제조기업 중에는 2005년 이후에 인정된 외자와의 제휴가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음. 다국적 기업 측에도 비용 삭감뿐 아니라 시장으로서의 방글라데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에도 확대되어 갈 것임.
□ 맺음말
- 제약 산업, 특히 현지 자본의 성장에 있어 국가의약품정책(NDP-1982)이 결정적으로 커다란 역할을 한 점, 또 TRIPS 협정의 철폐까지를 내다본 장래에 대해서는 NDP-1982의 기본적인 핵심은 남겨두면서 국내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정된 국가의약품정책(NDP-2005)의 최대한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음.
<목차>
시작하며
제1절 제약 산업의 발전과 정책
1. 독립 전사(前史)
2. 독립 직후의 상황
3. 국가의약품정책(1982년)
4. NDP-1982 및 의약품(통제)1982년의 영향
5. 국가의약품정책(2005년)
6. TRIP협정의 시한적 면제
제2절 제약 산업의 현황
1. 시장 규모
2. 주요 기업
3. 수출
제3절 전망과 과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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