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우리나라 전자의료기기업체들의 연구개발 내부 인력보유 비율은 80%대로 낮고, 임상연구와 법무 부문 40%대로 인적자원 역량이 취약하다. 신제품 개발 수요 발굴에서도 가장 주요 고객인 의사와 환자의 니즈 조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생태계 역량은 미국 대비 50% 수준으로서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건강성(경쟁력 및 시장 대응력)과 혁신성은 낮았다.

한편, 전자의료기기 업체들의 95%는 국내 생산 중심 구조로서 고용 창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전자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역량 보유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아울러 연구개발과 임상연구 역량 부족으로 외주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외부의 전문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협력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기업과 실수요자인 병원(의사)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제품 개발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보가 필요하다. 전자의료기기는 다품종 소량이라는 산업의 특성상 내수시장만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없으므로 해외인증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무역관련 전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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