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日 제약기업, 韓 바이오벤처기술 “우수해요”
- 등록일2017-04-26
- 조회수5080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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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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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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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제약기업#바이오벤처기술#바이오 벤처#제약
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
日 제약기업, 韓 바이오벤처기술 “우수해요”
- 일본 제약기업, 유망 벤처기업 투자 통해 신약 개발 가속화 -
- 고령화로 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 유망 -
□ 일본 제약기업이 보는 한국 바이오벤처기술 현주소
ㅇ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지난 3월 30일 한국에서 개최된 혁신기술 수출상담회 신약개발관에 참가한 S제약 등 일본 대형 제약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 일본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한국 의약품 기술현황, 한국 의약품의 일본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문의
혁신기술 상담회 의료 바이오관 상담 모습

자료원: KOTRA
ㅇ 일본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 지금까지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성 병에 대한 치료제의 인기가 높았음.
- 그러나 고령화 진전 및 치매 환자 증가에 따라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암, 신경계 질환, 희귀성 질환 등에 대한 의약품의 수요가 증가 가 예상된다고 응답
- 이번 상담회에서 관심이 있었던 기술로도 암 관련 제품,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관련 제품 등을 꼽음.
ㅇ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기술 수준
- S제약과 E제약은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 수준이 일본보다 높아 향후 기대가 된다고 응답
- F사는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간 기술 수준 차이가 크나, 수준이 높은 기업의 경우 글로벌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음. K 제약은 과거보다 안전성이나 효과 측면에서 환자의 시점에서 개발하려는 노력이 강해졌다고 응답
- T 제약은 일부 기업 및 학계에서 신약 개발 관련 독특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
ㅇ 이에 따른 한국 의약품의 일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6개사 중 4개사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
- 단, 글로벌 제약기업의 관심대상, 우선순위 평가기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 자사에서 개념증명 임상시험(POC, Proof of Concept) 성공 및 실제 메커니즘에 따라 작용 여부 증명(POM, Proof Of Mechanisim) 실시를 통한 기업 가치를 높일 필요성 등은 개선 필요사항으로 지적
□ 일본 의약품 시장 규모
ㅇ 2015년 일본 의약품 시장은 전년대비 7.2% 성장한 9조5258억 엔을 기록
-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특허 만료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을 따라 만든 복제약) 보급 확대가 마이너스 요인이나, 2015년에 발매된 C형 간염 치료약, 항암제 등 고가 의약품이 성장을 견인
- 참고로 일본 정부는 의료비 억제를 위해 제네릭 의약품 사용 비율을 2017년 중 70% 이상,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80%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임. 2016년 3월 기준 제네릭 사용 비율은 63.1%
ㅇ 2016년 시장규모는 9조4130억엔으로 전년대비 1.2% 축소가 예상됨.
- 고령화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에도 2016년에 실시된 약가 개정에 따른 약가 인하, 제네릭 의약품 보급 확대, 연간 판매액이 큰 약품 가격의 특례적 인하 등으로 축소
ㅇ 중장기적으로는 완만하게 성장, 2021년에는 시장규모가 10조 엔대에 달할 전망
- 고령화 급진전에 따른 의약품 수요 확대 등 시장 상방 요인이 있으나 제네릭 의약품으로의 전환 확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약가 인하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완만하게 성장할 전망
일본 의약품 시장 규모 및 전망
구분 |
2015(실적) |
2016(예상) |
2017(예상) |
2021(예상) |
시장규모(억 엔) |
95,258(+7.2%) |
94,130(-1.2%) |
95,071(+1.0%) |
100,839(+1.4%) |
자료원: 미즈호 은행
ㅇ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는 확대 추세
- 일본의 의약품 수입은 2005년 이후 급증. 2015년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24.7% 증가한 3조9511억 엔을 기록. 반면 2015년 수출 규모는 1391억 엔에 불과함.
- 의약품 수입시장은 정부의 제네릭 의약품 보급 확대 정책에 따른 제약기업의 해외 생산 확대 추세, 구미 제약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일본 제약기업
ㅇ 최근 일본 제약업계는 특허만료 의약품 매각, 벤처기업 투자, M&A 실시 등을 통해 신약 개발에 주력
- 구미 선진 제약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 중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일본 제약기업
구분 |
주요 내용 |
특허만료 의약품 매각 통해 암 등 유망분야 신약 개발 투자 확대 |
- 시오노기 제약은 2016년 12월 특허만료 약품 21개를 매각으로 자금 확보, 치매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주력 - 타케다 제약, 세계 최대 제네릭 대기업 테바와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 특허 만료 의약품 사업 인계 |
적극적 M&A 실시 |
- 2016년 의료분야 M&A 건수는 100건을 초과, 사상 최다 건수 기록
- 타케다 제약은 2016년 재생의료 자회사인 와코약품을 후지필름에 매각한 데 이어 미국 암 치료제 제약회사인 아리아드(ARIAD)를 6200억 엔에 인수(2017년 2월), 중점분야인 암 분야 강화 도모 |
벤처기업 및 연구소 등 제휴 확대 |
- 신약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 절감을 위해 제약기업과 대학 간 연계 및 벤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타케다 제약은 심장질환 연구를 위해 쇼난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중외제약은 오사카 대학과 10년간 연구 제휴를 맺음. - 후지필름은 유망분야인 재생의료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2016년 호주의 벤처기업에 투자 |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ㅇ 일본 정부는 당근과 채찍을 통해 획기적인 신약 개발을 유도
- 일본은 의약품 등 건강관리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급증하는 의료비 억제를 위해 노력 중
- 우선 제네릭 의약품 보급확대정책을 실시해 의료비를 절감하면서, 특허만료 의약품의 수익성 하락을 통해 신약개발 노력 강화를 유도
- 또한 신약 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음. 2015년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등 3개 부처 의료분야 R&D를 총괄하기 위해 탄생한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는 세계 최초 치매 치료제 실용화를 목표로 시오노기 제약, 오노 약품 등 5개사가 공동 추진하는 기술개발 연구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올해 1월 발표
- 이에 더해 신약 개발 기술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최신 설비 공유를 통해 구미와 한국에 뒤진 신약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함.
□ 한국 의약품의 대일 수출 현황
ㅇ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일본은 우리나라 최대 의약품 수출국으로, 최근 원료 의약품 수출 증가가 전체 의약품 수출 증가 견인
- 2015년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7억2060만 달러를 일본으로 수출
- 특히 대일 의약품 수출의 77%를 차지하는 원료 의약품 수출은 전년대비 23.4% 증가
대일 의약품 수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품목 |
2013년 |
2014년 |
2015년 |
증감률(15/14) |
완제 의약품 |
178.5 |
187.4 |
165.7 |
-11.6% |
원료 의약품 |
404.5 |
449.5 |
554.9 |
23.4% |
합계 |
583 |
636.9 |
720.6 |
13.1% |
자료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시사점
ㅇ 일본, 신약 개발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 활발
-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급증 문제 해결 및 성장산업인 의약산업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는 제네릭 보급 확대를 통해 특허만료 의약품 매각을 유도하고 제약회사 이익의 원천을 획기적인 신약개발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
- 이에 따라 일본 최대 의약기업 타케다 제약 등은 특허만료 제품 매각 등 사업조정, M&A, 벤처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제휴 확대 등을 통해 신약개발에 주력
ㅇ 확대되는 일본 의약품시장, 우수한 기술로 뚫어야
- 일본 의약품 시장은 제네릭 등 저가 의약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지만, 암·치매 등 분야에서 첨단 신약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협업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한 해외 우수한 기술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므로, 우리 기업도 POC, POM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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