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멕시코 일반의약품(OTC) 시장동향
- 등록일2020-05-14
- 조회수4201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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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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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멕시코 일반의약품(OTC) 시장동향
공소연(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
-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일반의약품 시장규모 큰 멕시코, 2019년 시장규모 17억 5000만 달러 -
- 멕시코 전체인구의 21%가 일반의약품에 의존, 94%가 처방약보다 일반의약품에 만족도 보여 -
일반의약품(OTC; Over The Counter Drug)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을 말한다.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멕시코인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를 찾기 전에 일반의약품을 통한 자가치료법을 활용하고 있다. 멕시코 약국에서 다양한 제조사 및 여러 가격대의 일반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군은 감기, 해열제, 피부과 약품 등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마다 늘고있는 멕시코에서 일반의약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일반의약품(OTC; Over the Counter) 시장 개요
멕시코의 2019년 일반의약품 총 매출 규모는 17억5000만 달러에 이르며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다. 멕시코는 지리적인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글로벌 주요 제약회사 대부분(예를 들면 Bayer, Sanofi, Boehringer Ingelhein, Bristol-Myers Squibb 등)이 진출해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의약품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간 멕시코 내 외국계 제약회사 진출 증가, 자가치료문화의 확산, 인구 증가와 더불어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2014~2019년간 멕시코의 일반의약품 판매 규모는 5년만에 30.2% 성장했다.
이 중 자가치료문화 확산이 해당 산업계가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데 멕시코 인구 중 대부분의 서민들이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에는 소득이 충분치 않고 병원에 갈 돈을 절감하고 있기에 자가진단 및 자가 약물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 비해 약물 판매가 까다롭지 않고 전문의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대부분의 약을 모두 구할 수 있다.)
멕시코 인구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때이며, 아플 경우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의료계의 건강에 대한 캠페인이 늘어나면서 예방 및 사후치료에도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자료: Farmacias Similares 홈페이지
멕시코에서 일반의약품을 많이 찾는 소비자는 주로 저소득 계층의 사람들이다. 저소득층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멕시코에서는 ‘Farmacias Similares(비슷한 약국)’이라는 약국 체인이 따로 있을 정도다. 이러한 약국 체인들은 ‘동일하지만 더욱 저렴한’이라는 모토를 가지고(처방전이 있거나 없이) 일반의약품을 유통하는 주요 공급업체이다. 멕시코 인구의 21%가 건강에 이상신호가 있을 경우 일반의약품에 의존하며, 멕시코인들의 94%가 처방전을 통한 의약품보다 일반의약품을 통한 치료법에 더 만족한다고 보고됐을 만큼 멕시코의 일반의약품 시장은 대중들이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만족도도 높다.
2014~2019년 멕시코의 일반의약품(OTC) 판매규모 추이
(단위: 백만 달러)
멕시코 내 일반의약품 제품군
멕시코에서 주로 소비되는 일반의약품의 제품군을 살펴보면 주로 감기, 해열, 알레르기 약이 총 판매의 32%를 차지하며 소화제(27%), 피부과 약(20%)이 그 다음으로 가장 비중이 높다. 상처치료제를 제외하고 모든 의약품이 2014-2019년간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가장 성장률이 두드러진 제품은 눈 관리 및 성인 구강관리(각 39% 성장), 소화제 및 피부과 약품(각 34% 성장), 수면 보조약품(29%) 등이다.
2019년 멕시코 주요 일반의약품 판매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uromonitor
전국 보건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인이 겪는 가장 보편적인 질환은 기침, 감기, 알레르기로 해당 질병에 관한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 이러한 질병들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증상 및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스스로 자가 처방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일반적인 기간에 비해 오래 지속될 경우에 진료를 위해 의사를 방문한다.
소화계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소비되는 제품은 설사와 소화불량(제산제)로 전국 보건조사에 따르면 설사는 멕시코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증상 중 하나다. 제산제가 많이 소비되는 것은 튀기거나(지방이 많은) 매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멕시코 인들의 식습관에서 기인한다.
소화불량 치료제 중에서도 수분보충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이온음료 형태의 약이 가장 많이 팔리는데 이러한 종류의 음료는 다양한 브랜드 및 여러가지 맛이 있다. 이 제품은 편의점, 약국,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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