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의 방향은 공동체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 [2020년 Vol.05 KISA Report-5월호_002]
- 등록일2020-06-11
- 조회수4793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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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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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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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코로나19#추적 앱#밀접 접촉자
- 첨부파일
[2020년 Vol.05 KISA Report-5월호_002]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기술의 방향은 공동체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
최필식 (기술작가)
확진자 수 감소로 통제되는 듯 보였던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해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기고 있다. 이번 감염자 증가는 백신 없이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으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생활 방역'이라는 비교적 완화된 일상 환경에서 허점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기도 한다.
무엇보다 감염자 발생에 따른 밀접 접촉자 조기 추적과 검사, 치료라는 코로나19의 주료 치료 과정에서 밀접 접촉자 추적을 위해 사전 수집된 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클럽 같은 밀폐 시설에 들고 나는 출입자의 선의에 의지해 작성된 명부 중 일부 기록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방역 당국이 접촉자를 찾는 데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명부 허위 기재로 인해 추가 감염 피해가 확산되자 출입자 정보 기록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접촉자를 확인할 수 있는 ICT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졌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접촉자 확인 방식은 IT기업과 일부 국가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
접촉자 추적 앱을 활용하는 국가들
현재 수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의료 기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가 있는 이들을 검사하고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사회의 확산을 방지해야 하는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찾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추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 보건국은 코비드세이프(COVIDSafe)라는 앱을 공식으로 배포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배포 중인 코비드세이프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했던 이들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개발됐다. 앱을 설치하면 이용자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우편 번호 및 연령대 등 입력 정보를 암호화한 뒤 블루투스를 통해 같은 앱을 작동시킨 이들과 정보를 나눠 가진다. 위치 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며 교환된 정보는 21일 동안만 저장한 이후 폐기된다. 확진자는 데이터를 호주 AWS 클라우드에 비공개로 업로드하고 호주 정부가 데이터를 분석해 접촉자를 추적한다.
싱가포르는 보건부와 정부 디지털 서비스, 블루트레이스가 참여한 트레이스투게더(TraceTogether)라는 앱을 이미 배포 중이다. 이 앱도 밀접 접촉자 간 블루투스를 이용해 신호를 교환함으로써 연락처 추적을 돕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휴대 전화 번호와 익명의 사용자 ID만 교환하고 있다. 위치 정보 및 개인 신원을 철저하게 비공개하고 데이터는 휴대 전화에 저장하지만,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싱가포르 보건부가 이 앱의 데이터에 접근해 접촉자를 추적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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