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Vol.403] 헬스케어, 최근 DX사례와 바이오벤처 동향 등 ~
- 등록일2021-08-23
- 조회수4058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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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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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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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헬스케어#가상진료#기술플랫폼#스킨케어#자가관리의료
- 첨부파일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Vol.403(2021.08.16)- Global smart Healthcare Industry Trends
◈목차
포커스
- 헬스케어, 최근 DX사례와 바이오벤처 동향
디지털 헬스케어
- 미국 Teladoc, 높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바라본 가상진료의 미래
- 영국 MHRA, AI를 활용하여 기술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
- 독일 Gematik,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인 Matrix 플랫폼으로 전환
- 데이터센터, 예측 진단과 데이터 기반 진료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
- 태국, 5G 기술로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
- AI, 인간의 편견을 제거할 수 있는 대응체계 필요
4대 보건산업
- 미국 NIST, 바이오제약 혁신에 1억 5,300만 달러를 투입
- 미국 CDC, COVID-19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성 경고
- 영국, 유전체 시장 규모 50억 파운드 상회
- 유럽 Siemnes Healthneers, COVID-19 테스트에 대한 EU 수요 급증
- 유럽 EC, COVID-19와 변이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에 1.2억 유로 지원
- 일본, 미국의 사례를 통해 본 자국 백신개발의 문제점
- 중국, ’20년 스킨케어 화장품 산업 수출입 동향
- 자가관리 의료, 만성질환의 증가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
◈본문
헬스케어, 최근 DX사례와 바이오벤처 동향
▣ 암전 과학기술의 발달로 ’10년 이후 의약 모달리티(modality)의 다양화와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AI)를 통해 연구개발 방법과 혁신 프로세스가 크게 변화하면서 유전자 치료, 게놈 편집, AI, 머신러닝까지 10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이 세계의 건강·의료 니즈를 흡수하는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료분야는 미국을 중심으로 의료벤처에 M&A를 비롯한 거액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mRNA의료, 게놈 편집·유전자 치료 같은 의약 모달리티의 다양화와 및 AI의료기기, 액체생검을 비롯한 건강·의료 관련 혁신 동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1] 개요
▣ COVID-19 팬데믹과 함께 등장한 mRNA백신의 성공이 바이오기술에 대한 장기투자의 필요성을 재확인시키면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
○ 바이오 분야는 새로운 과학과 기술에서 탄생한 지식재산이 그대로 비즈니스의 코어가 되는 한편 실용화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기술의 접목이 필요하고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분야
○ 신약개발의 경우 정부 당국의 엄격한 규제가 존재해 참여 장벽이 높고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투자한 자금회수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높은 확률로 혁신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태계가 필요
○ 이미 미국에서는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제1차 바이오벤처 설립기인 1980년경부터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되기 시작했고 ’00년대 바이오 의약품이 성공을 거두며 더욱 가속·발달
○ 한편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의약 모달리티(Modality)의 다양화 사례는 ‘mRNA의약,’ ‘게놈편집·유전자치료,’ ‘세포 치료제(CAR-T, CAR-NK),’ ‘디지털 치료제(DTx)’가 대표적
○ 또한 건강·의료DX는 ‘액체생검,’ ‘AI의료기기,’ ‘웨어러블·매립형 디바이스,’ ‘AI·로봇 등을 통한 자동화,’ ‘차세대 시퀀서’가 대표적 사례
○ 주목할 점은 이들 대부분의 트렌드를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견인한다는 점으로 대체로 대학 등의 혁신 시즈(seeds)를 스타트업과 연결하고,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사회에 환원
[2] 의약 Modality의 다양화
▣ COVID-19백신 중 mRNA를 약물로 투여하고 의도한 단백질을 체내에 생성시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mRNA의약품이 최초로 실용화되었으며, 의약 Modality의 다양화 추세
○ 주로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DNA를 도입하는 유전자 치료와 비교해 mRNA는 안전성이 높고 타깃의 유전자 배열정보를 입수할 수 있으면 원칙적으로는 대상 단백질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설계하고 제조가 가능한 것이 장점
○ COVID-19 백신 개발과정에서 바이러스의 RNA배열이 공개된 후 66일 만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mRNA의 장점을 활용
○ 한편 게놈 편집·유전자 치료는 게놈 편집기술을 응용해 고기능 물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미생물의 개량, 농수축산물의 품종개령, 질병의 유전자 치료 등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
○ 유전자 치료는 게놈 편집을 이용하면 특정 유전자의 기능소실이나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변이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궁극의 유전자 치료 실현도 가능
○ 세포치료는 키메라항원수용체(CAR)로 불리는 항체의 항원결합부위와 T세포 수용체의 세포내 도메인을 결합시킨 분자를 T세포에 발현시켜 암에 대한 항체의 특이성과 T세포의 세포 상해성, 증식성을 이용하는 CAR-T세포요법이 주목
○ 미국은 ’17년 스위스 노바티스社 킴리아를 시작으로 5개의 CAR-T 세포치료 승인을 완료
○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DTx)란 임상시험을 통해 얻은 과학적 증거에 입각해 SW·프로그램을 사용해 치료에 개입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앱이나 VR용 SW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증거에 입각해 규제 당국의 인가를 받는다는 점이 소위 건강증진 앱과 차별화
○ 만성질환이나 정신질환 등 장기치료가 필요하고 치료과정에 환자 본인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적합하고 기존의 약품·의료기기로 치료가 곤란한 질환, 환자에 대한 효과를 기대
○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진료 연기에 대처한다는 측면도 있어 ’20년 미국에서는 조현병, 우울증, 알코올 중독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를 포함해 7개의 DTx가 출시
[3] 건강·의료 관련 혁신 동향
▣ 액체생검은 저침습 또는 비침습적으로 채혈한 혈액이나 체액 속 생체유래 바이오 마커 등을 통한 진단·검사로, 혈액 속을 순환하는 암세포 혹은 암세포에서 유리한 핵산을 검출해 단순히 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암세포의 유전정보를 포함한 성질도 파악
○ 액체생검에 이용되는 생체 유래 바이오 마커는 혈액이나 소변 속 세포, 핵산이 대표적이며 현재 암은 주로 혈액 속 종양검체를 분석하는 것으로 조직생검의 침습성, 시간적·공간적 불균일성의 문제를 회피
○ 예를 들어 암 조기발견을 위한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은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전립선암, 전이성 대장암 등에서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임상검사로 FDA가 승인
○ 게놈의료가 고형 종양부 뿐만 아니라 혈액에서 샘플링하는 경우도 액체생검이며 소아암, 원인불명의 암, 혈액암 등에서도 연구는 동등한 성과를 도출 신약개발과 관련한 연구가 복잡해지고 고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제약업계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프로세서의 DX)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 게놈, 각종 오믹스, 리얼월드 데이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얻는 바이털 사인 등 의료관련 데이터, 의약품이나 화합물의 구조, 생리활성 정보 등 방대한 데이터 입수와 빅데이터 기술, AI의 발전으로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신약개발 프로세스가 변혁
○ AI를 활용해 창제된 화합물의 임상시험이 시작되고 AI신약개발은 착실하게 실용화되고 있으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앱 등 디지털 치료제(DTx)도 활발
[4] 바이오 벤처에 대규모 투자자금 유입
▣ 세계적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벤처자금이 급증하고 동시에 바이오테크 분야는 투자가 대규모화되고 있으며, ’19년 한 번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 받은 52개 메가 라운드가 등장하는 등 ’20년 바이오시장의 투자관련 지표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 의약분야 스타트업은 파이프라인형(자사개발)과 플랫폼형(시즈 도출·라이선스형) 2종류 외에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모두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형도 다수 존재
○ 의약 모달리티의 다양화로 제약회사는 독자노선을 고집하기 어려워지고 mRNA의약을 연구개발해 온 벤처기업처럼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형 벤처기업의 존재감이 커질 전망
○ mRNA의약처럼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를 치환할 잠재력이 있는 기술에는 공동 연구개발·전력제휴 등을 통해 대형 제약회사가 대량의 자금을 투자하면서 실제로는 파이프라인형과 하이브리드가 되는 양상
○ 실제로 mRNA의약을 연구개발하는 각사의 파이프라인에는 감염증 백신, 암 백신, 단백질 의약품 대체 등이 있고 COVID-19 팬데믹으로 그 가치가 드러내면서 기업 가치는 급상승
○ ’15년 전후부터 대형 제약회사와 A I벤처, AI신약개발 벤처의 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휴 관계는 대부분 설립한지 10년 이내의 신흥 벤처기업에 의해 활발하게 추진
○ mRNA약품이나 AI·로봇, 차세대 시퀀서 등의 플랫폼 기술계열 벤처는 상장 없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준비기간(10년 후)을 충분히 가지면서 유니콘이 되는 과정을 확립
○ 다양한 암을 조기 검출하는 혈액검사 ‘Galleri’를 개발한 Grail社의 경우 대규모 임상시험을 위해 제약회사와 아마존으로부터 9억 달러를 조달하는 등 연구에 거액의 자금이 유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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