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태국 식품업계 대세가 된 대체육
- 등록일2022-03-15
- 조회수3608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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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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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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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대체육#KOTRA
태국 식품업계 대세가 된 대체육
◈목차
태국 식물성 대체육 시장동향
태국 식생활 문화의 이해
연평균 10% 고속 성장세를 보여주는 채식 식품 시장
식물성 대체육 시장 동향
원재료보다 대체육 가공 설비 또는 기술 수출이 유망
전문가 의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
정부 정책과 시사점
◈본문
태국 식물성 대체육 시장동향
최근 가공식품 업계에서 식물성 고기와 배양육, 즉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수 태국 기업들도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식품 OEM 수출을 주로 하던 태국 기업 NRF는, 식물성 고기 개발에 집중하여 대체육 전문 업체 최초로 2020년 태국 증시에 상장했다. 또한 세계 최대 참치 통조림 회사인 타이 유니온은 이스라엘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에 투자해 세포 배양육 시장에 발을 들였다. 식물성 고기와 배양육 두 분야 모두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태국 내 배양육에 대한 규제는 논의 단계로, 시장에 시판되는 대체육은 한동안 식물성 고기가 유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식생활 문화의 이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식물성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Vegan) 시장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유명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라쿠텐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들이 비건 식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 ‘건강에 이롭다’(남녀 평균 69.5%)가 선정되었고 그다음 ‘종교·문화적 채식주의’(27%)가 가장 많았다.

[자료: 라쿠텐 인사이트(Rakuten Insight)]
태국 국민의 95%는 불교 신자이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의 대승 불교와 다르게 태국의 상좌부 불교는 육식을 허용한다. 수행자는 음식을 스스로 지어 먹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어 탁발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이다. 육식이 종교적 금기가 아니였음에도 태국에 채식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불교의 생명존중 사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의 채식주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육류를 소비하지 않는 ‘망싸위랏(มังสวิรัติ)’, 육류뿐만 아니라 동물성 식품을 일제 소비하지 않는 ‘비건(Vegan)’, 그리고 비건에서 더 나아가 마늘 등 향이 강한 채소를 소비하지 않는 ‘제(เจ)’가 있다. 채식 식단은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의 메뉴판, 편의점의 즉석조리식품 판매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낀제(กินเจ)’라 불리는 채식 축제 기간에는 ‘제’ 식단의 판매를 알리는 노란빛 깃발이 골목 곳곳에 내걸린다.
연평균 10% 고속 성장세를 보여주는 채식 식품 시장
채식 제품의 2019년 태국 시장 규모는 약 280억 밧이며,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여 2024년에는 450억 밧, 약 1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식품공급 안전에 대한 경각심까지 더해지며, 기존 육가공 식품을 대체할 식물성 고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겁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전, ‘낀제(กินเจ)’ 축제 기간에 맞춰 한시적으로 채식 제품이 홍보되었던 반면, 2021년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식물성 고기 제품을 볼 수 있는 것만 봐도 채식 열풍이 체감된다.
식물성 대체육 시장 동향
식물성 가공식품은 전 세계 식품 업계에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식물성 대체육 제품은 태국에서 간고기와 즉석조리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며, 여러 태국 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태국 대체육 가공업체 'Meat Avatar'는 대표 설탕 제조업체 'Mitr Phol Group'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간고기와 삼겹살 대체육 제품을 Black Canyon, Audrey Cafe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에 납품하고 있다. 대체육 제품의 시장가격은 브랜드마다 상이하나 100g당 50밧에서 70밧 사이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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