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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22 베트남 디지털헬스·원격진료 시장동향

  • 등록일2022-04-07
  • 조회수3703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2022 베트남 디지털헬스·원격진료 시장동향


◈목차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로의 전환 가속화

디지털 헬스 시장동향
시사점




◈본문


│코로나19 발발 이후 디지털 헬스로의 전환 가속화, 전자건강기록(HER) 95% 목표

│원격 의료,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전체 스펙트럼에 걸쳐 다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베트남은 지난 20년간 기대 수명, 유아사망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등과 같은 주요 삶의 질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왔다. 이러한 발전은 의료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경쟁력있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공동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UHC(Universal Health Coverage)를 인구의 90%로 확대했으며 2025년까지 95%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베트남은 양질의 진료에 대한 접근을 계속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의료 자금 조달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현재 베트남의 디지털 헬스 시장의 전반과 원격진료 동향 및 사례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로의 전환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는 환자당 더 적은 자원을 소비하면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임상 결과를 개선하고 비용을 유지하면서 대규모의 접근성을 달성하는 대안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대화된 의료시설과 전문 의료진이 부족한 베트남은 질병 예방, 건강 진단 및 치료, 건강 관리를 포함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19년 10월 18일에 발표된 결정문 제4888호에 따라 보건부는 병원의 환자 기록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했다. 베트남의 디지털 헬스 시장은 건강 정보 기술, 원격 의료, 소비자 건강 가전, 건강 관리 빅 데이터 및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4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뉘며 계속해서 베트남 내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직까지 베트남내 대부분의 의료 시설은 환자의 의료 및 진료 기록을 종이 문서로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실정으로 인해 베트남은 2025년까지 베트남 인구의 95%가 전자 의료 기록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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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디지털 헬스시장은 위와 같이 세 가지 주요 성장요인이 있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중이며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의료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베트남은 대부분의 의료시설 및 의료진이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 의료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므로 고령화, 인구 증가, 의료 인식 개선 및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처럼 의료자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에서의 디지털 헬스시장 전망은 앞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유관기관 외에도 통신, IT, 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정부와 민간 참여자 간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참여를 끌어모았다. 주목할 만한 대기업으로는 베트남의 주요 통신회사인 FPT, VNPT 및 Viettel이 있으며 원격의료 대표 스타트업으로는 Doctor Anywhere, JioHealth, Mydoc, VieVie Healthcare, BuyMed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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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 시장동향

베트남에서 디지털 헬스 핵심 분야는 (1) 건강정보기술, (2) 원격의료/진료, (3) 소비자 건강가전, (4) 디지털헬스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이번 해외시장뉴스에서는 디지털 헬스 핵심 분야인 건강정보기술 및 원격의료에 대한 동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건강정보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은 아직까지 발전 초기 단계라고 말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여전히 종이 기반의 의료 기록을 사용하기 때문에 ‘18년 중순부터 전자 건강 기록(HER)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결정문 5349/QD-BYT 내용에 따라 인구의 95% HER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FPT.eHospitals는 HER 제공업체로 베트남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광범위한 정보기술 인프라에 대한 재정적 압박, 인적자원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법률에 대한 우려 등이 의료 정보 기술의 디지털로의 전환을 저해하는 요인들로 꼽히고 있다.


원격 의료/진료 분야 개발의 경에는 Pilot 프로젝트 단계이다. 아직까지 도시 및 농촌 지역의 원격 의료 채택은 작은 규모지만 한국과 동일하게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원격 진료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4월 24일 베트남 정보통신부, 보건부, Voice of Vietnam는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원격 의료에 대한 무료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각서에 서명했는데 Google Play 또는 Apple Store에서 VOV Bacsi24 앱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들로 베트남에서 점차 원격 의료가 널리 보급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응윈 만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은 베트남 내에 더 많은 디지털 플랫폼이 필요하므로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참고로, Circular 49/2017/TT-BYT에 따르면 IT 인프라 및 라이선스를 포함한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의사가 환자에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되며 원격의료 서비스 범주, 서비스를 위한 요건, 법규 적용 대상 등 원격 의료 활동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 Decision 4054/QD-BYT에서 원격 건강검진, 진료상담 대한 잠정 지침 및 규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상담실의 시설 및 설비, 원격의료 및 서비스를 위한 요건에 대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베트남의 농촌지역은 디지털 인프라의 부족으로 특히 병원들의 디지털 기술 동기화의 한계가 존재해 환자들의 접근성이 제한되므로 디지털 헬스를 활용하기 전에 특정 수준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며 베트남에서의 원격의료 구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보고있다. 또한, 베트남의 한 전문가는 베트남의 원격 의료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사람과 의료 전문가의 습관에 필요한 변화라고 전한 바 있다. 다음은 베트남 원격의료와 관련된 법률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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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어 베트남 내의 원격의료 구축사례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베트남 보건부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관련 프로젝트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의료 시설 및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Basic24x7, VieVie Healthcare, Homecares, Jiohealth, Doctor Anywhere 등과 같은 기업들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형태의 원격 진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이러한 원격 진료 서비스가 빛은 발했다. 일례로 Doctor Anywhere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15건 이하의 원격진료상담 실적을 가진 반면, 코로나 19 이후 하루 최대 500여 건까지 원격의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론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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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원격의료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과밀 상태를 줄이고 고령화되고 소득이 다양하며 지리적으로 분산된 인구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원격 환자 진단 및 처방, 원격 환자 모니터링 및 상담, 외과 치료의 원격 의료 등 원격 의료의 전체 스펙트럼에 걸쳐 다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에 진출하기 전 먼저 베트남 비즈니스를 위한 산업 및 서비스 범위, 잠재적 기업 규모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업 운영의 규모와 복잡성에 따라 현지 등록 회사가 필요한지 여부가 결정되고 사업자 등록 절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참고로, 현지 등록 회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로는 직접 판매(직접 수출 모델)와 비즈니스 협력 계약(BCC) 모델이 있다.
KOTRA에서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및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의 주요 규정 및 제한 사항,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운영을 조정하는 방법, 필요한 법적 구조 및 필요한 등록 자본 수준 등을 이해하고 Risk를 최소화하여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을 기대한다. 팬데믹으로 베트남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진출 속도가 더뎌졌었지만 3월 15일 이후로는 베트남 관광이 전면 재개되고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 예정으로 다시금 이전처럼 베트남의 경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KMPG, VIETNAM BRIEFING, VIETCETREA, 현지언론, VIETTEL, B&COMPANY, KOTRA 호치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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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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