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KHIDI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
- 등록일2022-05-06
- 조회수3332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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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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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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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보건산업진흥원#바이오헬스#ESG 리포트
- 첨부파일
KHIDI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
◈목차
1편 : 왜 ESG가 주목받는가?
2편 : [ESG] 신(新) 성장 수출 동력, 바이오헬스산업과 ESG 준비
3편 : [ESG]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4편 :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의 ESG 대응과 시사점
5편 :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ESG 준비와 사례
◈본문
[ESG] 신(新) 성장 수출 동력, 바이오헬스산업과 ESG 준비
신성장 수출 동력,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역대 최대/ 코로나19 이후, 수출 전년대비 18.6% 급증
전세계적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을 포함하는 보건산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성장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성장의 동력으로서 여겨지고 있다. (표 2-1 참고) 이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필수 의료용품의 수요증가 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는 고가 의료기기와 오리지널 의약품 등을 주로 해외 글로벌기업 등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여 왔으나,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술의 발달과 정부·기업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 노력,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약·의료기기의 신뢰도 향상, 높은 퀄리티와 가격경쟁력 등으로 해외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 지역에서 인허가를 취득한 이후,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K-pop, K-beauty 등 전 세계적인 한류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한국 화장품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되면서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은 연평균 9% 수준의 높은 성장을 이뤄내며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해외 수요증가와 우리 기업의 발빠른 해외시장 방역제품, 진단기기 공급으로 우리나라의 해외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2021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2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 국가도 다변화하고 있다.1)
이와 같이 해외에서 한국의 바이오헬스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앞으로 국내 보건산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내수에만 치중하고 있는 기업이더라도 시대의 흐름과 시장의 수요에 따라 언제든지 해외 시장 진출 계기가 마련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국제 통상의 ESG 대두
코로나19 이후, 통상에서 보건·위생 규제가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환경 및 보건, 위생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면서 국제통상에서 환경 및 보건·위생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심화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직후에는 각국이 부족한 방역물품을 긴급 조달하기 위해 긴급으로 규제를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경우도 있어 점차 방역물품의 수급은 안정화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각국은 보건위생과 검역에 대한 규제를 더욱 까다롭게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정책에도 반영되고 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아직은 경영·투자의 개념에서 설명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자유무역으로부터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안보·환경·보건 분야의 규제를 강화하여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무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로서 ESG가 주목받고 있다. (상세 내용 1편 참조)
이러한 개념의 연장선에서 우리 신(新)수출 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우, 보건·건강·검역 등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글로벌 수출 환경에 ESG가 도입되는 움직임에 발빠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ESG의 환경(E)는 구호적이거나 상징적인 개념에서 대부분의 통상협정에 선언적인 문구로 도입된 경우가 많지만, 최근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양자, 다자간 통상협정에서 환경에 대한 조항이 구속력을 가진 형태로 삽입되고 중요한 형태로 다루어지고 있다. 즉 무역 상대국에 실제적인 이행을 강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헬스의 제약·바이오 산업이나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경우, 전통적인 의미의 굴뚝 산업은 아니므로 다른 제조업(manufacturing business)에 비해 탄소배출이나 환경오염 물질 배출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물질, 폐수 등의 문제나 포장용기에서의 재활용이 불가한 재료 사용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원료의 원산지 문제나 제3국의 기초 원료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문제 등도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사용되거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ESG의 환경(혹은 검역) 기준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될 수 있다.
ESG의 사회(S) 기준도 주의가 필요하다. EU의 경우 최근의 무역 협정에 TSD(무역과 지속가능한 발전) 챕터를 두고 사회 및 노동·인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무역 상대국에 요청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에서 생산국인 중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제조된 한국 기업의 제품이 미국, EU 등에 수출될 경우, 그들 국가에 소재하고 있는 공장의 노동권 문제나 인권 이슈에 따라 우리 기업이 불필요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배구조(G)는 기업경영(재무 및 관리 등)의 투명성을 의미하며 이사회 구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2)경영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배구조와 관련하여 CSR이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접근했다면 ESG는 기업 내 환경 정보를 공시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등 경영 구조에 사회적 가치를 연동하고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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