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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요르단 스마트팜 시장 동향

  • 등록일2022-05-25
  • 조회수3280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요르단 스마트팜 시장 동향


◈목차

요르단 농업 분야 개요

요르단 정부의 농업 진흥 정책

요르단 스마트팜 분야 현황

스마트팜 관련 기업 및 기관 인터뷰

전망 및 시사점



◈본문

 

│요르단 정부, 2022-2025 농업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스마트팜 도입에 적극 나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 늘어날 듯


요르단은 만성적인 물 부족과 농업 분야 노동력 부족, 불리한 기후조건 등으로 인해 농업 분야 효율성 및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요르단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농산업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요르단 농업 현황과 우리 기업이 진출 가능한 기회에 대해 알아본다.


요르단 농업 분야 개요


요르단의 국토 면적은 약 890만 헥타르인데, 이중 90%는 건조 기후로 평균 강우량이 연간 150mm를 초과하지 않는다. 북부-동부 고지대 지역(약 4%)만이 연간 강우량 300mm를 초과한다. 2019년 기준 요르단의 총 경작지 면적은 약 25만 6천 헥타르인데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약 3% 수준이다. 이중 농작물 및 곡물의 재배면적은 약 78,335 헥타르, 채소 재배면적은 44,161 헥타르, 감귤 등의 유실수는 38,646 헥타르 등으로 구성된다.


<요르단 주요 경작물>

요르단 주요 경작물

[자료: 요르단 농업부]


2020년 기준 요르단 채소의 수출량은 약 30만 4000톤, 수입량은 약 2만 2000톤으로 수출량이 수입량에 비해 약 15배 정도 많다. 주요 수출국은 인근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외의 수출국들 역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의 아랍 국가이다. 대부분의 수입 상대국은 이집트이며 프랑스, 헝가리 등 인접한 국가에서도 채소를 수입한다. 과일의 경우, 수출량은 11만톤으로 채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수출이 가장 많다. 과일 품목의 수입상대국 또한 이집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20년 요르단 채소 수출입 동향>

(단위: 톤)

2020년 요르단 채소 수출입 동향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0년 요르단 과일 수출입 동향>

(단위: 톤)

2020년 요르단 과일  수출입 동향

[자료: 요르단 통계청]


요르단이 농업 분야에서 당면한 과제는 주로 세 가지이다. 첫 번째 문제는 심각한 물 부족이다. 유니세프(UNICEF)의 연구에 따르면 요르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물이 부족한 국가로, 국토의 90% 이상의 지역이 연강수량 150mm 미만이다. 설상가상으로 요르단 내에서의 물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계속되는 가뭄과 강우량 부족, 인근국 난민의 유입으로 인한 급속한 인구 증가(2011년 500만명대 → 2022년 현재 1,100만명대) 등이 그 원인이다. 현재 요르단에서 1명이 사용 가능한 물의 양은 148㎥이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2025년에는 95㎥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 최대 규모의 농민연합체인 요르단 밸리 유니온(Jordan Valley Union)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잦은 물 공급 중단으로 인해 대부분의 농민들이 일반 작물대비 물 사용량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병아리콩 등 저소득 작물로 재배품목을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문제는 노동력 부족이다. 요르단 농업 부문의 고용규모는 산업 및 서비스 부분에 비해 현저히 낮다. 2020년 기준, 농업 부분의 숙련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1.4%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98.6%는 산업·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요르단 농업부문 사업장의 75%가 노동 감독관의 방문을 받은 적이 없는 등, 요르단 노동법은 대부분의 농업 노동자에게 실제적으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농업 분야 노동자에 대한 처우도 열악한데, 해당 노동자가 사비를 지불하고 산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형편이며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포괄적인 임금 보장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외국인 노동자의 요르단 농업 분야 종사 비중 역시 낮아 농업의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세 번째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로 인한 비용 증가이다. 요르단은 사우디아라비아나 UAE와 같은 걸프 국가들과 달리 원유가 생산되지 않는 비산유국에 속한다. 따라서 요르단은 GDP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자국 에너지 수요의 94%를 수입으로 충당한다. 자국 농업에 필수적인 정수·담수화 및 물 수송 등에도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수입 가격이 불안정한 경우 기본적인 수도세, 전기세 등과 더불어 노동자 임금, 세금, 교통비, 마케팅 비용까지 증가하여 농장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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