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미국 바이오 산업 트렌드 - 디지털 헬스
- 등록일2022-06-27
- 조회수3701
- 분류산업동향 > 서비스 > 바이오서비스
-
자료발간일
2022-06-15
-
출처
KOTRA
- 원문링크
-
키워드
#미국 시장#디지털 헬스
미국 바이오 산업 트렌드 - 디지털 헬스
◈ 목차
⑴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 가속
⑵ 디지털 헬스 시장
⑶ 미국 디지털 헬스시장 규모
⑷ 디지털 헬스 산업의 핵심 – 디지털 바이오 마커
⑸ 시사점
◈본문
│산업 간 경계 허물어지는 미국 바이오 산업,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 헬스 시대
│바이오 산업에서도 디지털화는 필수, 핵심 데이터인 디지털 바이오 마커에 대한 관심 필요
미국 바이오산업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코로나19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일으킨 피해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막대했고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새로운 질병 앞에서 거의 모든 국가들은 속수무책이었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바이오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급진적인 대응을 취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존 헬스케어 시스템의 붕괴에 가까운 상황은 가장 보수적인 분야 중 하나인 의료분야에 있어서도 빠른 변화를 강제하게 됐고 그 대표적인 결과물은 모두가 그 혜택을 보고 있는 mRNA백신을 들 수 있다. 기존의 백신 개발 과정은 임상시험의 시작에서 승인까지 거의 10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mRNA백신의 경우 물질 개발부터 사용 승인까지의 전 과정이 1년 이내에 완료됐다. 정부는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미국 FDA는 긴급사용승인(EUA)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광범위한 면책권을 이례적으로 부여했고 학계는 관련 코로나19 유전자 서열과 같은 중요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했으며 제약업계 역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신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질병에 대응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디지털 가속
서두에서 이야기한 백신 개발을 시작으로 코로나19는 바이오산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기존 대면진료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 속에서 확산된 원격의료의 경우로 괄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공급자인 의사들을 대상으로 미국의사협회(AMA)에서 실행한 조사 보고서(2022년)에서도 약 60% 의사가 원격의료가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Deloitte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도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 진료에 있어서는 원격의료에 대한 이용희망 비율이 과반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사회 전반에 있어 디지털 헬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원격의료를 통한 환자 의료경험 개선 여부 설문 결과>
(단위: 명)
[자료: 미국의사협회]
<분야별 원격의료 이용 희망 소비>
[자료: Deloitte]
여기에 더해 FDA 역시 디지털 헬스 분야의 확산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며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자료: FDA,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재구성]
디지털 헬스 시장
미국 바이오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산업을 기존 분야와 구분해 디지털 헬스산업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조사전문기관인 Frost & Sullivan은 디지털 헬스 산업을 크게 헬스케어 IT와 텔레헬스로 구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시장 구분>
[자료: Frost & Sullivan,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재구성]
여기서 헬스케어 IT는 IT 인프라나 이를 포함한 솔루션을 활용해 의료전문가를 지원하는 분야(Clinical: 차트관리, 신약개발, 진료, 임상실험 등)에서부터 개인들의 일상에서 건강을 보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Non-Clinical: 심박수, 운동량, 수면상태 등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General Electric의 자회사인 GE Healthcare의 경우 의료영상·정보,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Oracle은 최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HER(electronic health record) 벤더인 Cerner를 인수하며 헬스케어 IT 분야에 진출했다. 3M은 Healthcare RCM(Revenue cycle management) 시장에 진출해 의료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IT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투자를 받은 Gritstone Oncology는 AI 머신러닝을 기반 면역치료 백신을 개발사로 헬스케어 IT의 분야는 과거 의료행정처리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Clinical 헬스케어 IT의 경우 전자치료제의 FDA 승인과 함께 현지 대기업도 관련 사업본부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스타트업 대표에 따르면 "미국 FDA 기준이 정비되면서 디지털 치료제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들의 디지털헬스 분야 진출이 점차로 늘고 있고 관련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로 향후 1~2년 이내에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 업체가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미국 시장에는 애플워치, 핏빗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기초대사 측정기기에서부터 뇌파를 측정해 명상이나 수면을 돕는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