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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독일,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속도 증가

  • 등록일2022-07-22
  • 조회수3214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화학・에너지

 

 

독일,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속도 증가

 

◈ 목차

⑴ 독일 재생에너지 산업 현황
⑵ 부문별 재생에너지 이용 현황
⑶ 독일 재생에너지법
⑷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의 확대
⑸ 태양열 설비 및 열 펌프 시장의 확대
⑹ 독일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

⑺︎ 향후 전망 및 시사점

 


◈본문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가스, 석유, 등의 공급 안전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과 가스 및 석유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에 의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갑작스레 급증하고 있다. 태양열 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열 펌프의 매출은 이미 수개월 동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독일 재생에너지 시장의 동향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독일 재생에너지 산업 현황


재생에너지는 독일 전력 생산의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이며, 재생에너지 이용의 확대는 독일 에너지 전환의 주요 핵심이다. 재생에너지에는 풍력, 태양 에너지, 바이오매스, 지열, 수력 등이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은 환경 보호에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애당초 독일은 기후 친화적인 에너지 공급 및 화석연료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실제로 독일 전력 소비 내 재생에너지 이용 비율 또한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에너지 독립의 필요성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고,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2021년 독일 총 에너지 소비>

2021년 독일 총 에너지 소비

[자료: AG Energiebilanzen]


독일 재생에너지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이룩했다. 2021년 총 에너지 소비 내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16.1%(2020년 19.2%)이며, 전력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40.9% (2020년 44.1%)이다. 독일 정부는 총 에너지 소비 내 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 30%, 2040년 45%, 2050년 60%까지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문별 재생에너지 이용 현황


재생에너지가 사용되는 분야에는 크게 전력, 냉난방, 수송 부문이 있다. 이 부문들에 이용되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에너지 전환은 진보를 이룩할 수 있다.


1) 전력 부문의 재생에너지


전력 부문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주요 동력이다. 2000년 재생에너지는 전력 소비의 6.3%만을 차지했지만 지난 수년간 그 비율은 급격히 증가해 2005년에는 약 10%, 2018년에는 약 38%, 2020년에는 재생에너지가 모든 화석연료(석탄, 가스, 석유)를 제치고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 2020년 재생에너지는 독일 전력 소비의 45.3%(2021년 42.4%)를 차지하며 원래의 목표였던 35%를 초과했다. 독일 재생에너지법에 따르면 2025년까지 독일 소비 전력 내 재생에너지 비중은 40~45%, 2030년까지 65%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풍력 에너지는 독일 전력의 가장 중요한 재생에너지원이다. 풍력은 독일 전력 소비의 총 18.6%를 차지하며, 태양광이 그 뒤를 따른다.


<2020년 독일 부문별(전력/냉난방/수송) 재생에너지 이용>

2020년 독일 부문별(전력/냉난방/수송) 재생에너지 이용

[자료: AGEE-Stat / Umweltbundesamt]


2) 냉난방 부문의 재생에너지


독일 내 에너지의 절반 이상은 냉난방 목적으로 사용된다. 재생에너지는 냉난방 시장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2000년에서 2020년까지 냉난방 목적을 위한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한 비율은 4.4%에서 15.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부문의 주요 재생에너지원은 바이오매스(고체, 액체, 가스)이며, 이는 2020년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난방의 약 85%를 차지했다.


3) 수송 부문의 재생에너지


수송 부문은 재생에너지 이용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2000년에는 수송 목적을 위한 총 에너지 소비의 1% 미만을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7.5%까지 성장했다. 주요 재생에너지원에는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이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디젤, 바이오 가스와 같은 바이오 연료가 에너지 공급 및 기후 변화 완화에 기여해왔다. 바이오 연료는 현재 자동차, 화물차, 기차, 선박 및 항공기에 사용되지만 전기 자동차의 동력 공급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독일 재생에너지법


독일 재생에너지법(EEG)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2000년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20년 이상 전력 부문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중심 기반이 되어왔다. 재생에너지법은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통해 풍력, 태양에너지 등 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ㅇ 주요 변경사항: 2017년 이후 경쟁입찰 제도를 도입함.


ㅇ 주요 목표


- 독일로 수입되는 전력을 포함해 독일 내 전력 생산 및 소비가 2050년이 되기 전 온실가스 중립화를 달성할 것


- 2030년까지 독일 전력 소비 내 재생에너지 비율 65%를 달성할 것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의 확대


독일 연방 에너지 저장 시스템 협회(BVES)의 2021년 업계 관련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매출은 전년도와 비교하였을 때 거의 30% 증가한 89억 유로를 달성했으며, 올해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전환 목표 외에 에너지 가격 급등 및 공급 안전 문제가 전면으로 부각된 것이 갑작스러운 상승세의 원인이다.


<독일 내 에너지 저장장치의 매출액 증가>

 (단위유로)

독일 내 에너지 저장장치의 매출액 증가

[자료: Handelsblatt, BVES Branchenanalyse]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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