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미국 ESG 트렌드로 보는 ESG 경영의 중요성
- 등록일2022-08-09
- 조회수3374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화학・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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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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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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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ESG#ESG 경영
미국 ESG 트렌드로 보는 ESG 경영의 중요성
◈ 목차
(1) 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좌우하는 ESG
(2) ESG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공급망 관리
1) E(Environment)- 탄소중립
2) S(Social) & G(Governance) - 사회적 문제
(3) 전망 및 시사점
◈본문
| 금융지원, 공급망 구축에 ESG 요소 필수
| 환경∙공급망투명성∙인권 관련 규제 강화도 ESG경영 도입의 중요한 이유
과거 ESG경영은 정부, 소비자, 투자자, 고용인과의 관계 강화와 개선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ESG에 대한 중요도 변화와 정부의 규제 강화가 잇따르면서 ESG 경영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필수적인 사항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의 ESG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ESG경영 도입의 중요성도 함께 살펴본다.
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좌우하는 ESG
기업의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금융기관들이 기업의 ESG경영 전략과 성과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ESG 이슈와 관련해 기업이 정부의 규제 강화와 정책변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해 발생하는 물리적 손실과 신용 손실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후변화 리스크 대비에 금융기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중앙은행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대형 산불 등이 금융자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기후변화 이행리스크(탈탄소경제 전환에서 은행과 금융 시스템에 가해질 수 있는 위험성)도 대두되고 있어 중앙은행들이 기후변화와 금융 건전성의 연관성 파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기후변화에 대한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경제적 위험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금융안정기후위원회(FSCC)’를 출범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FSCC 출범 발표와 함께 “기후변화는 다른 금융위기와 같은 충격을 일으키면서도 코로나19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충격을 금융 시스템 외부에서 발생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칸, 골드만삭스 등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행리스크 시나리오 분석을 요구하는 연준의 압박도 더욱 가중됐다. 해당 은행들은 홍수, 가뭄, 산불 같은 물리적 위험에 대한 은행 자산의 노출 테스트나 석유 또는 가스 대출 위험성 등 특정 시나리오에서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초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은행의 인식과 내성을 높이고 금융권 위험을 파악하는데 스트레스 시나리오를 핵심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이 같은 움직임은 주요 금융기관의 대출 포트폴리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SG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공급망 관리
주요 기업들은 ESG 경영 도입으로 밸류체인 내의 기업들에 지속가능성과 환경, 인권 정책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 ESG경영 목표 달성에 공급망 관리는 매우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됐다.
1) E(Environment)- 탄소중립
많은 기업들이 향후 5~10년 내에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이들은 목표 실현을 위해 공급망 전반의 최적화와 단순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급망은 기업의 운영 비용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 부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기후변화의 위험에도 취약해 ESG의 핵심 관리 영역으로 꼽힌다. 공급망 설계와 결정에 기업들이 ESG 전문가를 투입하여 상당한 공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는 최근 ‘2022년 ESG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아마존 효과(The New Amazon Effect)’에 대해 소개했다. 기업 간 가치사슬의 상호의존성이 탄소중립의 상호의존성으로 연결됨에 따라 탄소중립 공급망 실현을 위해 기업이 기업을 압박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대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 압박은 공급망 기업들에 가격 압박만큼이나 당연 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래 차트는 MSCI가 4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알리바바)의 업스트림 공급업체의 탄소 배출량에 따른 지구 온도 상승 효과와 탄소중립 선언 여부,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탈탄소 목표 검토·검증 여부를 나타낸 것이다. 탄소배출 감축을 선언한 기업들이 공급망 구축 시 탄소 배출 문제와 관련해 철저하게 준비가 된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1: MSCI는 기업의 현재와 미래의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해 지구 평균온도를 얼마나 상승시키는지 보여주는 추정온도상승(ITR: Implied Temperature Rise) 솔루션을 활용, 기업별 2100년 온도상승 발생 추정치 산출(최근 배출한 scope1~3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함.)
주2: 하얀색 체크 박스는 자체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기업
주3: 초록색 체크 박스는 SBTi로부터 탈탄소 목표 검토∙검증을 받은 기업
[자료: MSCI]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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