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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 전략

  • 등록일2022-08-17
  • 조회수4787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 자료발간일
    2022-08-05
  • 출처
    한국바이오협회
  • 원문링크
  • 키워드
    #바이오벤처 기업#기술이전#기술 상용화
  • 첨부파일
    • pdf 브리프 159호_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이전 및 사용화 전략... (다운로드 80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 전략

 

◈ 목차

⑴ 들어가는 말
⑵ 몸 말
⑶ 맺는 말
 

 

◈본문


들어가는 말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2021년 중반 이후로 급격하게 냉각하여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닥 바이오지수를 보면 2020년 말 역대 최고치인 14,164p를 기록하였으나 2022년 7월 18일 기준 8,672p로 고점 대비 61% 수준이다. 지난 6월 기록한 저점은 7,403p로 고점 대비 50%이다. 이 같은 투자심리 위축은 미국발 양적 긴축 모드, 금리 인상 등 매크로 환경의 영향이 크지만,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산업의 펀더멘털을 검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 보는 것이 불안에 휩싸여 있는 것보다 생산적인 일일 것이다.


[그림 1] 코스닥 바이오지수


몸 말


바이오산업은 기술의 혁신 관점에서 매우 역동적인 산업이다. 바이오산업은 그 시스템 내 하부구조, 경제활동 주체, 기술 및 지식 간의 연계성이 증가하며 선형모형에서 벗어난 상호작용 모형으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조현대 외, 2005). 대표적인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에서는 기초‧ 기반 지식 중 시장성 있는 아이디어가 벤처캐피탈이 주도하는 혁신 자본생태계로 유입되어 수익이 창출되는 선순환적 구조를 가진다(유승준, 문세영, 2016). 이처럼 역동적인 상호작용과 선순환적인 산업생태계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 요소(인력양성, 원천기술의 상용화 등)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아무래도 기업공개, M&A와 같은 모험자본의 투자에 대한 보상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지탱하는 강력한 수단 중 하나로서, 이는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것들이다.


[그림 2] 바이오 클러스터의 협력적 혁신 생태계 모형



필요성에 비해 국내의 다양한 환경과 특수성 등에 기인하여 아직은 저조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M&A 실태를 고려하면 모험자본을 통한 투자에 대한 보상은 기술특례상장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리고 특례상장기업에 대한 평가에서 기술성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들의 몫이지만 시장성이 있는 기술인지에 대한 평가는 기술이전 실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술성장기업에 대한 거래소의 기술성평가에서 ‘기술성’보다는 ‘입증된 시장성’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2021년 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 항목을 개선하면서 기존 기술 제품의 ‘경쟁력’을 기술제품의 ‘시장 경쟁력’으로 변경하면서 그 관점이 명확히 드러나기도 했다(김성현, 2021). 한국거래소는 현재 새로운 기술성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2년 7월 12일 2022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바이오 기업 기술특례 상장 과정에서 원천기술 보유 여부, R&D 역량과 함께 “기술이전 실적”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며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의 기술수출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2021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이전 실적은 총 33건으로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4 건을 제외한 총 계약규모는 13조 3,799억원에 달한다(마일스톤 포함 총 계약규모). 또한 전체 33건 중 7 건은 2021년 말 기준 비상장 바이오텍의 기술이전 성과였다는 것 역시 눈여겨볼 지점이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하는 비상장 바이오텍의 경우 기술이전을 통한 상업성 입증이 상장심사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와 같은 기술이전 성과는 오랜 기간 기술기반 확충을 위한 정부의 지원, 기술특례상장을 염두에 둔 모험자본의 적극적인 투자,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며 계약을 이끌어 낸 산업계, COVID-19 기간 높아진 K-바이오의 위상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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