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리사이클링, 미국 뷰티시장 주류 트렌드 되다
- 등록일2022-10-28
- 조회수2699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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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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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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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리사이클링#뷰티시장
리사이클링, 미국 뷰티시장 주류 트렌드 되다
◈ 목차
⑴ 뷰티 소매점 '세포라'의 리사이클링 박스
⑵ 주류 뷰티 대기업들도 동참하는 리사이클링
⑶ 시사점
◈본문
■ 뷰티 소매점 '세포라'의 리사이클링 박스
미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퍼스널 케어 및 뷰티제품 종합 판매점 ‘세포라(Sephora)’는 지난 7월부터 미국 전역 35개 매장에 화장품 패키지 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링 박스를 설치했다. 일명 ‘Beauty (Re) Purposed’라는 이름의 해당 프로그램은 비영리 뷰티 리사이클링 기관 ‘팩트 콜렉티브(Pact Collect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 중으로, 소비자들이 다 쓴 화장품 패키징을 가져와 쉽게 리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포라의 리사이클링 파트너 팩트 콜렉티브에 따르면, 뷰티 및 웰니스(Wellness) 업계는 매년 약 1200억 개의 제품 패키징을 제작하며 이 어마어마한 양의 패키징들은 버려진 뒤 결국 쓰레기 매립지로 향한다. 이러한 판매, 사용, 쓰레기 처분, 매립의 반복적인 패턴을 깨, 사용한 빈 병 혹은 패키징에 제2의 삶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 ‘팩트 콜렉티브 X 세포라’의 목표다. 팩트 콜렉티브의 공동 창립자인 Mia Davis는 뷰티업계 전문 매체 Glossy와의 인터뷰에서 “다 쓴 뷰티제품 패키징을 지역별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며 리사이클링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전하며, “하지만 이처럼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진 대부분의 뷰티 용기는 사이즈 혹은 원료 이슈로 결국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 혹은 소각 쓰레기로 합류하게 되는 것이 그 실상”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용 쓰레기 분류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성공적으로 걸러지는 재활용품의 대부분 큰 플라스틱병이나 큰 유리병이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모양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은 뷰티제품 패키징은 이 자동 분류 시스템에서는 재활용품으로 분류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팩트 콜렉티브와 같이 뷰티 패키징 리사이클링에만 초점을 둔 기관들은 이런 재활용품 자동 분류 실패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재활용을 실천하려는 소비자들은 이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의 뷰티 제품을 모두 사용하고 난 뒤 패키징을 깨끗이 헹구고 말려서 세포라 매장 및 기타 소규모 뷰티 브랜드의 매장에 설치된 리사이클링 박스에 갖다 넣기만 하면 된다. 리사이클링 박스에 넣을 수 있는 패키징 종류도 생각보다 많다. 주먹보다 작은 크기의 각종 플라스틱병, 튜브, 파우치, 치실(Floss) 용기에서부터 다 쓴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용기, 마스카라 솔과 튜브, 병뚜껑, 아이섀도 팔레트나 콤팩트(Compacts)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련 기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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