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러시아 식탁에 등장한 식물성 식품
- 등록일2023-02-02
- 조회수2413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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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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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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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러시아#식물성#우유#대체육
러시아 식탁에 등장한 식물성 식품
연 105억 루블 시장 규모… 식물성 우유, 육류 순 시장 비중 높아
매년 20% 성장, 경기 침체 및 서방 제재 등은 성장 걸림돌
◈본문
시장 개황
러시아 식물성 제품 생산자 연합에 따르면 2021년 말 러시아 식물성 식품 시장 규모는 105억 루블(약 1885억 원)을 초과했으며, 이 중 식물성 우유 시장 매출은 약 55억 루블, 식물성 육류 매출은 약 40억 루블에 달했다. 러시아에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는 매년 평균 약 20%씩 증가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세를 그동안 시장의 낮은 포화도와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설명한다. 러시아 전체 낙농업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루블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므로 식물성 식품 시장은 아직 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성이 높은 시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 생산 및 수출, 수입 모두 동반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8500톤에 불과했던 식물성 우유 현지 생산량은 2020년 2만4000톤, 2021년 14만6000톤을 기록하며 최근 2년간 17배 급증했다. 2021년 식물성 육류 생산량은 12만6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식물성 우유 수입은 2021년 전년 대비 27% 증가한 1만9000톤(1600만 달러)을 기록했는데, 주요 수입대상국은 전체 수입의 76%를 차지한 벨기에였다. 식물성 우유의 수출도 전년 대비 70% 증가한 1700톤(1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식물성 육류 수출은 24% 증가한 5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Roskachesto 소비자 행동 연구센터에서 조사한 러시아 소비자의 식물성 우유 구매 요인 조사 결과를 보면, 맛을 주요 구매 요인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56%를 기록해 유행(18%)이나 유당 불내성(14%) 등을 고른 소비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는 식물성 우유가 유행이나 기존 우유의 대체재로서 인식되기보다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보다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소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판단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에는 콩, 아몬드, 코코넛, 귀리 등을 원료로 한 다양한 식물성 우유가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 일부 카페에서도 유제품 소비량의 10~20%를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 식물성 식품의 소비 범위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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