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산업동향

글로벌ICT주간동향리포트_ 중국, 로봇 산업 투자 개발 확대

  • 등록일2023-09-12
  • 조회수2377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료기기

 

 

중국, 로봇 산업 투자 개발 확대

글로벌ICT주간동향리포트


 

◈본문

8월16일부터일주일간중국에서‘월드로봇컨퍼런스’개최


최근 인공지능과 모션제어 기술이 급성장함에 따라 휴머로이드 로봇이 로봇 기술 분야의 가장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3 월드로봇컨퍼런스(WRC)'에서는 총 160개 업체가 참가해 600여 개의 제품을 전시했음.이번 컨퍼런스에서도 단연 주목 받은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임. 이번 행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사람과 비슷한 피부나 정교한 표정을묘사한 로봇이 다수 소개되었음. 이 중에서도 사람의 이목을 끈 것은 당나라 시인인 리바이(Li Bai)와 두보(Du fu)를 본따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당시 사람들의 피부와 헤어스타일, 목소리등을 거의 완벽하게구현해냈음

서비스 분야에서는 반려동물의 형태를 한 반려로봇이 주목을 받았음.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샤오미(Xiaomi)는 개처럼 뒤집거나 재주를 부릴 수 있는 반려로봇 '사이버독2(CyberDog 2)를 공개하였음. 또한, 실제 동물처럼 털이 달린 사실적인 외관의 메타캣(metaCat)은 노인들과의 동행이나 특수 집단에 대한 정서적지원에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됨

또한 의료용 로봇 산업 분야도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현재 의료용 로봇들은 수술과 보조검사, 재활, 샘플링, 소독 및 청소에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음.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는 일체형 인공심장도 공개되었는데, 해당 인공심장은 인체 친화성이 뛰어난 실리콘 고무 소재를 활용하여 실제 인간을 본떠 혈액을 공급하는 새로운 인공심장 기술을 선보였음. 간호 분야에서는 간호와 재활 훈련, 가사,정서적지원,여가 등 노인 돌봄 분야에서활용 가능한다양한 로봇이전시됨


고대 시인을 본 따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반려동물 로봇


적극적인 로봇 산업 투자 개발로 미국과 일본을 넘어서려는 중국


지금까지 로봇 시장은 일본과 미국이 주도해왔음. 최초의 인간형 로봇은 1970년 와세다 대학 연구소에서 처음 개발했음. 이후 AI가 성숙해지면서 구글과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로봇 산업의 성장을 주도했음. 최근 들어서는 챗GPT 등의 대규모 언어 모델이 대중화됨에 따라 AI 응용 비용이 크게 절감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 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의조사에 따르면,로봇 자동화가2030년까지최대 8억 개의 일자리를대체할것으로예상했음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가장 빠르게 로봇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일본과 미국에 이어 로봇 산업계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중국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2만2,000대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부문 로봇 생산량은 9.6% 증가한 35만3,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로봇 산업분야의 사업 수익은 2022년 1,700억 위안을넘어섰으며 산업용로봇의밀도는2022년 말 기준 근로자10,000명당322개에달하면10년 전 대비 13배 증가했음

이처럼 중국의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데는 국가 차원에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임. 중국 정부 부처는 국가 제조업의고품질 발전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 '제14차 5개년 계획(2021~25)'을 통해 로봇공학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또한 베이징시 경제정보기술국은 WRC 행사에서 로봇 기업의 IPO 장려와100억 위안 규모의특별 기금 조성,기술 선도 기업에대한 보조금제공 등 지원 조치를발표했음

난양기술대학교(NTU)의 셰밍(Xie Ming) 기계항공우주공학부 부교수는 중국이 지난 몇 년간 휴머노이드 로봇의 표준을 급속히 향상시키면서 미국과 일본을 바짝 쫓고 있다며 외부 간섭만 없다면 중국 로봇 산업은 2~3년 안에 전세계 1위가 될 수 도 있다고 언급했음. 하지만 로봇에 탑재되는 고급 센서와 컨트롤러 등의 기술은 일본이 선두 주자임. 이에 셰밍 교수는 중국 역시 고급 감속 드라이브와 모터, 컨트롤러, AI칩 등 고급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산업 체인 탄력성을 강화해야 하며, 협력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도 덧붙였음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활발


테슬라(Tesla)가 내년부터 자사 공장에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 역시 세계적인 기술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드림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는 로봇청소기 개발 기업으로 올해 3월, 2세대 생체공학 로봇견과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함. 드림테크놀로지는올해 안에 1,000대의로봇을제작하여자사 매장 접객에 활용할계획을밝혔음

상하이 기반의 포리어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는 지난 7월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GR-1'을 출시했으며 연말까지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 포리어 인텔리전스의 젠코(Zen Koh) 공동창업자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발된 로봇의 대부분은 무릎을 구부린 채로 걷지만 GR-1은 40개의 관절을 사용하여 직립 보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함. 또한, 테슬라의 로봇을 관찰한 결과 포리어인텔리전스의 로봇이 회전 모터와 액츄에이터 측면에서 더 뛰어나다며 향후 로봇이 커피를 끓이거나침대를정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덧붙임


포리어인텔리전스의 휴머로이드로봇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정보

자료 추천하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