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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바이오제약사, 타사 주식을 매입하는 이유

  • 등록일2023-09-25
  • 조회수2323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바이오제약사, 타사 주식을 매입하는 이유



◈본문

□ 9월 13일,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국내 ADC 개발기업인 에임드바이오에대한 지분 투자와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 유한양행 등 국내 바이오제약사들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타 기업 지분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음.

- 유한양행은 작년 9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기업인 에이투젠의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4월 다중 표적 항체 기술을 보유한프로젠에 총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8.9%를 보유하는 최대 주주가 되는 투자계약을 체결함.

- 종근당은 작년 이엔셀에 20억원의 투자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노하우 및 생산기술을 활용하여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임

- 한미약품은 작년에 미국 스펙트럼이 개발 중인 혁신 항암신약 2종의 미래가치를 선점하고 파트너사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위해 240억원규모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함.


□ 2023년 5월, Gilead는 Arcus Biosciences와 현재 진행 중인 감염성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 이외에 추가로 항암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위한 10년간의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rcus에 3500만 달러의 선급금을 지불하기로 함. 또한, Gilead는 올해 6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AlloVir의 주식 약 300만 주를 매입하기도 함.


□ 일반적으로 지분투자(Equity Investment) 또는 상호보유(cross-holdings)라고 불리는 이 거래는 기업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신기술에 접근하면서 다양한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해주며, 이미 형성된 관계도 강화할 수 있음.


□ 현 상황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귀결되며, 삼성바이오, 유한양행, Gilead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면서 타 기업을 지원한다면 신약 개발 성공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임.

- 바이오스타트업들 대부분 자금이 부족한 어려운 시기로 현 시점에서는 재정적으로 안정된 기업만이 다른 기업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위치에 있음.

- 여러 바이오제약사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서는 다양한 치료 영역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수 있고, 피투자사들은 재무 상태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사업화 경험 공유를 통해 신약 개발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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