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글로벌 주요 Immunology M&A
- 등록일2023-10-19
- 조회수2067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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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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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신약개발재단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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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Immunology#면역질환#M&A#TNF-α 억제제#인터루킨계열 억제제
글로벌 주요 Immunology M&A
(빅파마-바이오텍, 2020-2023)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기획팀 김효인 연구원
◈본문
Overview
면역질환 분야는 전통적으로 휴미라(Humira, Adalimumab, αTNF-α mAb)와 엔브렐(Enbrel, Etanercept, TNF-α inhibitor)로 대표되는 항사이토카인계열 TNF-α 억제제가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로 활용되어 왔다. 2019년 무렵부터 TNF-α 억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인터루킨 계열 억제제 및 JAK 억제제가 대안으로 제시되었는데, 특히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 αIL-12/αIL-23 mAb)를 필두로 한 인터루킨계열 억제제의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는 지난 9월,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지난 3년간의 M&A 주요 거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0억 달러 이상의 면역질환 분야 M&A 거래로 총 13건이 꼽혔으며, 각각 2020년 4건, 2021년 4건, 2022년 2건, 2023년 3건으로 집계되었다.
13건의 주요 거래 내역 중 TNF 계열인 TL1A 항체를 대상으로 성사된 거래가 1건이었고, 인터루킨 계열 억제(CCR9, IL-2, IL-13, IL-15, IL-17)를 대상으로 성사된 거래들이 상당수 존재했으며, 그 밖의 거래 대상 타겟으로는 C5, BTK, ROCK, OX40 등이 있어 인터루킨 계열 억제제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 중인 추세가 확인되었다. 또한 이미 시판되고 있거나 면역질환 중에서도 희귀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성이 보장된 회사를 대상으로 특히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1).
본 편에서는 지난 3년간 면역질환 분야의 주요 M&A 거래 중 거래를 대상으로 어떤 에셋 때문에 M&A가 진행되었는지, 거래 이후 해당 거래 혹은 에셋의 최신 동향은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표 1. 2020-2023 면역질환 분야 M&A 거래($1B 이상)]
(2023.9.27 기준)
(Source: 일부 재구성, Immunology companies acquired by pharmas in 2020-23, BioCentury)
아스트라제네카-알렉시온(AstraZeneca-Alexion)
2020년 12월,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종양학 위주였던 제품의 다각화 및 면역 및 희귀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알렉시온 인수를 발표했다. 알렉시온은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솔리리스(Soliris, Eculizumab, αC5 mAb), 솔리리스의 후속 제품인 울토미리스(Ultomiris, Ravulizumab, αC5 mAb), 저인산혈증 치료제 스트렌식(Strensiq, Asfotase alfa, ERT)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이외 보체계 대체경로의 D인자 저분자억제제, FcRn(Neonatal Fc Receptor) 매개 리사이클링 차단 항체, C5 표적 이중특이성 미니바디 등 기타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며 보체 연쇄반응의 다른 표적들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다. 2021년 7월, 인수 완료 이후로 알렉시온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희귀질환 사업부로 편입되어 기존 알렉시온에서 진행 중이던 임상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3년 6월, 알렉시온의 PNH 치료제 후보물질 다니코판(Danicopan, CFD inhibitor)은 유럽혈액학회(EHA)에서 긍정적인 임상3상(ALPHA/NCT04469465)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솔리리스 혹은 울토미리스의 병용요법으로 진행되었으며, 12주차 기준선에서 헤모글로빈 변화는 2.94g/dL(vs 0.50g/dL), 그 중에서도 2.00g/dL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이 9.5%(vs 0%), 수혈의존도 변화율이 83.3%(vs 38.1%)로 위약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가 통계적 우월성을 충족했음을 알리며 조만간 각국 규제기관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밝혀, 기존 C5 억제제만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D인자 억제제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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