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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본문

□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미국에 상업용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건설 중

- 중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CDMO인 우시바이오로직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내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당초 24,000리터에서 12,000리터를 추가해 36,000리터 규모 상업용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매사추세츠 우스터(Worcester)에 건설하고 있다고 밝힘. 

-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이미 미국 내에 3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음. 뉴저지에 임상용 제조시설이 있고, 펜실베니아에는 공정개발특성분석 연구실이 있으며, 작년에 보스톤에 리서치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3개의 시설에 400명이 근무하고 있음. 현재 미국 우스터에 건설중인 공장은 우시바이오로직스의 4번째 미국 내 시설로서 2025년에 가동하고 2026년에 cGMP 인증을 받을 계획임. 

-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미국 이외에도 아일랜드, 독일 및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2,000명을 고용하고 있음. 

□ 미국에 집중하는 이유 : 신규 수주의 55%가 북미 시장

 - 2023년 12월 초 우시바이오로직스의 투자자 대상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도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음. 

- 신규 수주 건수는 2022년 136건으로 2021년 138건에 비해 줄기는 했으나 이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가 원인이며 비코로나 제품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특히, 2023년에는 2분기부터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2023년 11월 30일 현재까지 91개의 비코로나 제품에 대해 수주했다고 밝힘. 

- 신규 수주를 시장별로 보면, 북미가 55%를 차지하고 중국이 20%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북미, 유럽 및 중국에서의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힘. 

- 한편, 글로벌 선두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들간의 수주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지고 있음. 우시바이오 발표자료를 보면 경쟁기업들의 매출과 품질/규제 대응 경쟁력을 비교하면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면서 ‘23년 3분기 누적매출 기준으로 20% 이상 성장하는 특정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우시바이오는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이터 완전성에 대한 규제 실사 이슈가 현재까지 한건도 없음을 강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속공정 혁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고객과 파트너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힘.

<참고자료>

1. WuXi Biologics, WuXi AppTec plot manufacturing expansions in US, China, FiercePharma, 2024.1.8.

2. WuXi Biologics to Increase Manufacturing Capacity in Massachusetts, Wuxi Biologics, 2024.1.8.

3. Wuxi Biologics Business Update, Wuxi Biologics 발표자료, 20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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