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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릴리, 트럼프 관세 압박 속 미국 내 270억불 투자 계획

  • 등록일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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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릴리, 트럼프 관세 압박 속 미국 내 270억불 투자 계획

[이슈 브리핑]

  

◈본문

□ 전세계 시총 1위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는 미국 현지시간 2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270억 달러(약 38조 6천억원)를 투자하여 미국 내 4개의 제조 공장을 5년 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일라이 릴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내 제조 입지를 늘리기 위해 230억 달러를 투입하였고 이번에 발표된 투자 금액을 포함하면 2020년부터 총 50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투입되는 것임

□ 4개의 제조 공장 부지 위치는 금년 중 공개될 예정이며 이중 3개의 부지는 원료 의약품(API) 제조, 저분자 화학 합성의 핵심 역량 리쇼어링 및 릴리의 공급망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임. 나머지 1개 부지는 차세대 주사 요법을 위한 시설로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비경구 제조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임.

- 4개의 제조시설이 건설되면 일라이릴리는 엔지니어, 과학자, 운영인력 및 실험실 기술자 등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시설이 건설되는 기간동안에는 약 10,000개의 건설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일라이 릴리의 이번 투자계획 발표는, 지난 2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릴리를 포함해 대형 제약사 CEO들과 수입의약품에 대한 관세 우려에 대한 논의 후 일주일도 안되서 나온 것임.

- 미국 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대선 운동을 벌인 트럼프는 취임 이후 제약 회사들에게 의약품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지난주 의약품 및 기타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발언함.

- 일라이 릴리 데이비드 릭스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17년에 도입된 감세 및 일자리에 관한 법률은 릴리가 미국 내 제조업 투자에 기초가 되었다고 말하며, 올해 2기 행정부에서도 정책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말함.

- 릴리의 제조부문 에드가르도 헤르만데즈(Edgardo Hernandez) 사장은 ”릴리는 저분자, 바이오의약품 및 핵산 요법과 같은 차세대 치료제 등 미래 신뢰할 수 있는 최첨단 제조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의약품 제조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말함.

□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수입관세 압박 속에서 미국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일라이 릴리가 미국 내 제조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함. 2024년 기준 릴리는 9개 나라에 생산시설이 있으며 해외에서만 25,184명을 고용하고 있음.

□ 이번 릴리 발표로 다른 미국 제약사들의 국내 투자 검토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기업들의 미국 내 제조 투자 여부는 수입의약품 관세 부과에 대한 상세내용(관세 부과시 관세율 정도, 대상국 및 대상품목, 적용시점 등)에 대한 발표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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