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글로벌 제약사, 미국-유럽간 의약품 관세분쟁 우려 고조
- 등록일2025-04-14
- 조회수388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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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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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바이오협회
- 원문링크
글로벌 제약사, 미국-유럽간 의약품 관세분쟁 우려 고조
◈본문
□ 글로벌 제약사, 미국과 EU간 관세 갈등 속에서 베스트셀러 의약품에 미칠 파장 우려
-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간 무관세였던 의약품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서 면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환자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으로 의약품은 오랫동안 무역전쟁에서 제외되었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완제 및 원료 의약품을 포함한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인상하면서 다른 나라의 의약품에도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임.
- 제약기업들은 미국 관리들과의 대화에서 EU에 대한 관세 부과시 의약품 비용을 증가시키고 환자에 대한 접근 장벽을 만들어 의약품 가격 책정 및 미국인의 기대수명 연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관련 행정명령에 명시된 우선순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설득하고 있음.
- 예를 들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의약품 중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성분 중 일부를 덴마크에서 만들고 있으며, 미국 기업인 머크의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키트루다와 애브비의 보톡스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고 있음.
-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연합 관리들에게 관세 전쟁에서 의료제품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일부 기업들은 미국에서 제조업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이를 더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세금 감면과 규제 변경을 요구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아일랜드가 세금 감면 혜택으로 해외 제약사들을 유치해 미국에 ‘막대한 적자’를 끼쳤다고 비난함.
□ 한편, 로이터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EU 관리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EU의 보복 관세는 보류해야 한다고 했다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함.
- 이는,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에 대한 EU 환자의 접근성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임.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각국이 백신 및 보호장비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경쟁을 거친 이후 핵심 의약품과 병원에서 사용되는 물품에 관련된 원재료에 대한 의존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형 제약회사들이 의료제품 공급망을 서구(미국과 유럽)와 중국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는 있었으나 서구 내에서 미국과 유럽간 생산 관계를 분리한다는 개념은 진지하게 고려되지 않았음.
- 그러나 트럼프 관세로 의약품에 대한 무역관계는 EU에 생산시설이 있는 제약회사들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도록 촉발하였음.
- 다만, 미국제약협회(PhRMA)에 따르면 미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데는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규제 요구사항 이행 등 실제 운영되기까지 5년에서 10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기업들이 이를 따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음.
-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41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음. 이번달에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로 단기간 영향은 있을 수 있으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을 덴마크 내에서 더 많이 생산할 계획이라 밝힘.
□ 한편, 로이터는 널리 사용되는 처방약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무역전쟁과 EU의 보복에 휘말릴 수 있다고 보도하며, 2023년과 2024년 미국 FDA 수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럽연합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성분 또는 성분이 있는 주요 처방약 목록을 공개함.
<미국의 주요 EU 수입 처방약 목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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