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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현황 및 전망

  • 등록일2025-04-15
  • 조회수684
  • 분류산업동향 > 종합 >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현황 및 전망

 

◈본문

○ 개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살펴보면, 지난 2년 반('22~'24 1분기)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스타트업은 자금이 감소하고, 승인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은 매출을 늘리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혁신은 지속되어 왔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다. 개발자들은 개별 제품 유형을 환자 및 의사 대면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춘 솔루션으로 결합하여 의료 시스템 채택 사례를 늘리고 있고, 연구 분야에서는 바이오 제약사가 약물 임상시험에서 웨어러블 센서와 디지털 측정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2025년 1월에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 및 IT 박람회인 CES 2025(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이라는 주제로 ‘예측형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 기술이 주요 혁신 분야로 주목받으며, 최첨단 기술을 통한 의료와 웰니스 산업의 변화를 선보였다1). 개인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헬스 트래커, AI 활용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 가상현실을 이용한 정신건강 관련 기기들과 인간이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장수 기술 등이 전시된 것이다. 본 브리프에서는 IQVIA 보고서2)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및 투자현황

Nova One Advisor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2,408억 5,000만 달러로 평가되었고, 2024년에서 2033년까지 21.11%의 성장률로 약 1조 6,351억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3). 스마트폰, 태블릿 및 기타 모바일 플랫폼의 보급 증가, 지원 이니셔티브 및 전략적 제휴 증가, 노인 인구 증가 및 만성 질환 유병률, 환자 중심 의료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는 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상호 운용성 문제와 높은 비용이 시장 성장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이다4).


[그림 1]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


출처: Digital Health Market Size to Hit USD 1,635.11 Billion by 2033, BIOSPACE, 2024.8.14.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핵심 트렌드이다5).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은 원격의료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및 멀티오믹스 기술 역시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개인 맞춤 의료 시장은 유전체학 및 생명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2025년까지 약 31억 8,000만 달러(약 4조 2,5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세계 의료종사자들은 AI 기반 도구를 사용해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 개입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반응 기반 의료에서 예방적 의료로의 전환 특히, 진행성 질환 치료에 대한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소비자들의 의료 관련 재정적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상 치료 세션'을 제공해 정신 건강 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부문의 핵심적인 기술로 부상하고 있으며, 신경 장애를 가진 개인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일부 의료관계자들은 의료 부문 내 AI 도입 확대로 인한 데이터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팬데믹의 영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연간 벤처 자금 조달이 593억 달러로 상승했으나, 2023년에는 거래 수와 평균 거래 규모가 줄어들면서 절반인 228억 달러로 감소했다. 최근 2년 반 동안(‘22~’24 1분기) 성장률이 더뎌졌으나, 2024년 1분기까지 최근 최저 수준을 유지했던 분기별 자금 조달과 디지털 헬스케어 거래 수는 2분기에 총 자금 조달과 평균 거래 가치가 높아지며 반등의 희망을 보였다. 반등의 희망을 보인 긍정적인 요인은 기업들이 초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실망의 시기를 거치고, 교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수익 창출 경로의 다변화, 타 기업과의 수평적·수직적 협력, 디지털 케어 모델로의 전환, 치료 분야 확장, 보험사 및 고용주 중심 모델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성장률이 더뎌진 요인은 FDA 첫 허가를 획득했던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인 Pear Therapeutics(페어 테라퓨틱스)가 파산하고, 나스닥 상장 기업인 Akili(아킬리)를 포함한 다른 기업도 수익을 내기 어려워 전략적 사업 대안을 모색하거나 매각되면서 투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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