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동향
- 등록일2025-05-19
- 조회수26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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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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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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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파라과이#의료기기#시장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동향
◈본문
파라과이, 정부 보건 인프라 확대로 공공조달 중심 의료기기 수요 지속 증가 추세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증가로 시장 지속성장 전망
고령 인구 증가 및 건강 관심 확산으로 가정용 진단기기 시장 성장 기대
상품명 및 HS CODE
품목 | HS CODE |
그 밖의 의료기기 | 9018.90 |
임신진단기 | 9018.90.10 |
외과 수술용 기기 | 9018.90.20 |
산부인과용 기기 | 9018.90.30 |
내시경 | 9018.90.40 |
수의과용 기기 | 9018.90.70 |
부분품과 부속품 | 9018.90.99 |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 배경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은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한 대형 장비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가진단과 건강관리 수요가 확대되며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보건 인프라 개선을 국정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2년 차인 페냐 대통령 정부는 7대 보건개혁 과제를 제시하며 의료기기 조달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공조달 시스템을 통한 장비 도입과 함께 민관협력(PPP)기반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향후 의료기기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전체인구는 약 611만 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기관은 전국 79개 공공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별 편차가 크고 병상 수 부족 문제가 만연하다. 의료보험 가입률은 약 22%로 낮은 수준이며 대부분의 저소득층은 민간요법이나 약국 이용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5년 기준 정부는 약 12억660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및 보건 예산을 집행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약 9% 증가한 수치이다.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 규모 및 동향
파라과이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곧 수입 규모와 동일하다. HS Code 9018.90기준, 2024년 파라과이의 의료기기 수입 규모는 1681만 달러로 집계 되며, 수입 감소는 중남부 지역의 가뭄으로 인한 파라과이 강 수심 저하와 항만 물류 혼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25년 들어서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외과 수술용기기(HS CODE 9018.90.20), 내시경(HS CODE 9018.90.40), 산부인과 기기(HS CODE 9018.90.30)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다. 앞으로는 외과 수술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파라과이에서는 첨단 수술 기기 도입을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 규모 및 성장률>
(단위: US$, %)
HS Code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3월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9018.90 | 13,971,968 | -21.4 | 18,941,416 | 35.6 | 16,819,578 | -11.2 | 3,781,565 | 7.1 |
주: 전년동기 대비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Banco Central del Paraguay) (’25.04.14.)]
수입 동향
2024년 기준 파라과이의 국가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 미국, 독일, 인도, 브라질 순이며 중국은 전체 수입의 23.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잇으며 미국은 16.4% 독일은 12.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약 2.4% 점유율로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7.2% 감소한 39만8000달러의 수입 실적을 기록했다.
<파라과이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가>
(단위: US$ , %)
순위 | 국가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4 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총계 | 13,971,968 | -21.4 | 18,941,416 | 35.6 | 16,819,578 | -11.2 | 100.0 | |
1 | 중국 | 4,199,610 | -8.6 | 5,282,610 | 25.8 | 4,000,203 | -24.3 | 23.8 |
2 | 미국 | 3,244,013 | 52.5 | 4,013,854 | 23.7 | 2,755,625 | -31.3 | 16.4 |
3 | 독일 | 1,461,465 | -47.9 | 1,359,293 | -7.0 | 2,127,842 | 56.5 | 12.7 |
4 | 인도 | 385,999 | 125.3 | 682,231 | 76.7 | 1,443,731 | 111. | 8.6 |
5 | 브라질 | 918,973 | -18.6 | 749,635 | -18.4 | 1,288,179 | 71.8 | 7.7 |
6 | 스위스 | 207,099 | -20.9 | 78,189 | -62.2 | 874,778 | 1018.8 | 5.2 |
7 | 코스타리카 | 97,276 | -93.7 | 1,301,377 | 1237.8 | 690,841 | -46.9 | 4.1 |
8 | 일본 | 605,785 | -53.6 | 472,934 | -21.9 | 553,451 | 17.0 | 3.3 |
9 | 한국 | 510,055 | 26.5 | 429,203 | -15.9 | 398,155 | -7.2 | 2.4 |
10 | 멕시코 | 185,054 | 83.6 | 334,867 | 81.0 | 366,785 | 9.5 | 2.2 |
기타 | 2,156,637 | -35 | 4,237,221 | 96.5 | 2,319,986 | -45.2 | 13.8 |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Banco Central del Paraguay) (’25.04.14.)]
경쟁동향
의료기기 수입 총액은 2022년 1397만 달러에서 2023년 1894만 달러로 35.6% 증가했으나, 2024년에는 다시 1681만 달러로 11.2% 감소했다. 이러한 증감은 코로나19 이후 시장의 회복과 동시에 세계 물류 및 공급망 상황, 수요 회복 지연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A/S 인프라 부족과 제품 인지도 부족은 시장 확대의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사후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제품 시연과 프로모션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이 요구된다.
브랜드명 | 제품 | 제품 사진 | 생산국 | |
B. BRAUN MEDICAL PARAGUAY | SIEMENS MINOP®TREND | 내시경 장비 | 독일 | |
SANATORIO SANTA JULIA | SIEMENS MAGNETOM AMIRA 1.5T | 자기공명 촬영기기 | 독일 | |
SOLUMEDIC | GE HEALTHCARE VOLUSON E10 | 초음파 진단기기 | 미국 | |
CODEX | MEDTRONIC LIGASURE MARYLAND | 혈관 밀봉기 및 조직 분리기 | 미국 | |
TECNOMED | BISTOS BT-770 | 환자 모니터 | 한국 | |
DYSA HEALTHCARE | PHILIPS HEARTSTART FRx | 자동심장충격기 | 미국 | |
NOVAMED PARAGUAY | LIKAMED OTOSCOPE | 이경 검사기 | 독일 | |
LCM | CONMED SYSTEM 2450 | 전기수술기 | 미국 |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조사]
유통구조
파라과이는 비즈니스에 우호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인증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데 큰 제약이 없다. 대부분 의 파라과이 내 의료기기 수입업체는 다양한 의료기기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수입업체 자체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병원이나 민간 병원에 직접 납품을 하고 있다. 또한 소매점을 운영하며, 유통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주요 소매점으로는 의료기기 전문 판매점, 가정용(소형)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전자기기 판매점, 약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수입관세 및 관련 제도
파라과이에서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역외 공통관세에 따르면 HS Code 9018.90 의료기기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14.4%이며, 10%의 부가세가 부과된다.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에서는 모든 의료기기는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으며 제품 종류별로 부과되는 수입관세가 상이하나, 현지 의료기기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원산지 상관없이 영세율이 적용되는 품목이 많다.
<파라과이 의료기기 관세율>
(단위: %)
HS Code | 품목명 | 관세 | |
9018.90 | 그밖의 (의료)기기 | 14.4 | |
9018.90.10 | 임신진단기 | 0 | |
9018.90.20 | 외과 수술용 기기 | 14.4 | |
9018.90.29 | 기타 수술용 메스 | 14.4 | |
9018.90.31 | 충격파 쇄석기 | 0 | |
9018.90.39 | 기타 쇄석기 및 쇄석술 기기 | 0 | |
9018.90.40 | 내시경(위내시경, 복막경, 방광경) | 0 | |
9018.90.50 | 인공신장기, 인공신장기용 투석기 | 0 | |
9018.90.61 | 전기 신경 자극기 | 14.4 | |
9018.90.69 | 기타 혈압 측정기 | 14.4 | |
9018.90.91 | 신생아 인큐베이터 | 0 | |
9018.90.93 | 전립선 질환 치료용 마이크로파 요법 장비 | 0 | |
9018.90.94 | 내시경 | 0 | |
9018.90.95 | 외과용 클립 및 그 적용기와 제거기 | 0 | |
9018.90.96 | 자동 심장 제세동기 (AED) | 0 | |
9018.90.99 | 기타 의료기기 및 부속품 | 14.4 |
*주: 본 표에 기재된 HS 코드는 파라과이에서 적용 중인 관세 분류 기준에 따른 것이며, 대한민국의 HS 품목 분류 체계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동일한 제품이라도 HS 코드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수출입 진행 시 해당 국가의 최신 HS 코드 및 관세율 확인 필요
[자료: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25.04.14.)]
규제 인증 및 수입절차
파라과이에서 의료기기를 수입 및 유통하기 위해서는 파라과이 의료위생관리국(DINAVISA, DIREC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해당 품목을 등록해야 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수입업체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MINISTERIO DE INDUSTRIA Y COMERCIO)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영업허가증 (HABILITACION DE FUNCIONAMIENTO)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의료기기 품목 등록 시 신청서와 각종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위생관리국(DINAVISA)에 해당 수수료 납부해야 한다. 품목 등록 전, 타사와 독점거래 여부 확인은 필수(수출희망품목이 독점거래 계약이 돼있다면 수출 불가)이며, 이미 등록된 품목일 경우에도 수입업체가 다를 경우에는 재 등록을 해야 한다.
근무일 기준 60일을 초과하지 않는 기간 내에 평가부서에서는 상기 신청(등록) 서류 평가 후, 승인시 인증서 발급 부서로 전달 및 신규 품목 등록 접수가 가능하며 등록 소요 기간은 약 120일 소요된다. WHO의 COVID-19 팬데믹 선언 이후 국가 위급상황으로 해당 신청서만 있으면 일시적으로 수입 및 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또한 의료기기는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실험연구소(Laboratorio Central)에서 발행하는 영업허가증(Habilitacion de Funcionamiento)을 보유한 수입업체만 해당 제품을 수입할 수 있으며 CE 또는 FDA를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파라과이 의료위생관리국(DNVS)의 운영시간과 연락처, 품목등록시 구비 서류 등은 파라과이 의료위생관리국(DNVS) 홈페이지 또는 파라과이 정부 공식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 의견
지난 2025년 4월 4일 아순시온 Paseo la galeria 행사장에서 열린 ‘한-파 최첨단 의료기기 쇼케이스 행사’에서, 연사로 나온 파라과이 비뇨기과 전문의 Dr. Percio Franco는 '한국 의료기술의 실제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Franco 전문의는 KOTRA 아순시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직접 경험한 로봇 수술 기술과 정밀 진단 장비는 기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환자의 회복 속도 향상, 수술 정확도 증가, 그리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제고까지 고려된 기술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앞선 기술들이 KOTRA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파라과이에 전파 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의미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의료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고급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KOTRA 및 한국과의 의료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파 최첨단의료기기 쇼케이스 - Dr. Percio Franco 박사 발표>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촬영(’25.04.04.)]
시사점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은 정부 조달 중심의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간 병원의 비중이 낮아 공공입찰에 대한 대응 역량이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향후 파라과이 정부의 보건 예산 확대, 민간 병원의 설비 고도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등으로 의료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파라과이를 남미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도 검토할 만하다.
현재 한국산 의료기기는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현지 의료진의 사용 경험 부족과 고장 발생 시 부품 수급의 지연 문제가 시장 확장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중국이나 브라질 등으로부터 저가의 의료기기를 다수 수입하고 있어, 한국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기술력과 품질 차별화를 강조함과 동시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후관리(A/S)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인증 및 등록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또한, 의료기기 및 장비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품목에 대한 등록과 수입업체 등록이 필수이므로, 거래 추진 시 현지 바이어를 통해 이러한 사항들이 사전에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의료진의 사용 경험을 넓히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의약품 및 의료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 바이어와의 대면 상담, 제품 시연,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처럼 파라과이 시장은 가격 대비 품질, 기술력,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장이며, 한국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거점화 전략과 함께 현지화 노력을 병행해야 할 시점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보건복지부(MSPBS), 의료위생관리국(DINAVISA), ABC, Ultima Hora, 5 Dias 등 주요 언론사,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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