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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나이지리아의 성장하는 의료 및 제약 시장 진출기회

  • 등록일2025-09-18
  • 조회수18
  • 분류산업동향 > 제품 > 바이오의약

 

 

나이지리아의 성장하는 의료 및 제약 시장 진출기회


◈본문


증가하는 의료 수요, 수입 의존도, 현지 제조업의 노력으로 인한 성장 중

Pharma West Africa, 나이지리아 의료 및 제약 시장 발전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 역할

나이지리아의 의료  제약 시장 개요


나이지리아의 의료 및 제약 부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인구 증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 민간 부문의 참여, 고급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도한다.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2024년 2억2700만 명이 넘고 2050년에는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에 따르면 제약, 의료기기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의료비 지출은 GDP의 약 4%에 불과하지만 인구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제약 산업은 높은 수요와 제한된 국내 생산 능력이 특징이다. 시장 조사 회사인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제약 시장은 2024년 35억70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CAGR4.8% 성장해 45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분석 및 컨설팅 회사인 GlobalDat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의료기기 시장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로, 2024 기준  9140 달러 규모로 정되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5%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Modor Intelligence은 임상 실험실 서비스 시장이 2025년 6억4103만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2025~2030년4.7% 성장해 2030년에는 8억6651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수요 및 공급 분석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의약품의 약 60%를 생산하지만,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의 70% 이상과 거의 모든 의료기기를 수입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총 의료비 지출 100억 달러 중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억 달러에 달다. 세계은행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낮은 보험 적용 범위와 제한된 공공 의료 자금으로 인해 의료 비용의 최대 62%를 본인 부담으로 지불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제품으로는 진단 영상 기기, 모니터링 장치, 실험실 장비, 소모품 등이 있으며, 주로 해외 기업이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다. 정부 병원이 예산 부족, 장비 공백, 제한된 인력 문제에 직면해 있어 병원 인프라, 진단 및 임상 서비스에 대한 민간 부문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헬스케어 시장 지표>

지표

가치

총 의료비 지출 (USD)

약 100억 달러(2023년)

의약품 지출 (USD)

약 40억 달러(2023년)

의료 기기 시장 규모(USD)

6,700만 달러(2019년)

의료 기기 수입(USD)

3,235만 달러(2023년)

본인 부담 의료비 지출

총 의료비 지출의 최대 62%(2022년)

주요 사망 원인 (2017)

1. 하부 호흡기 감염, 

2. 신생아 장애, 3. HIV/AIDS,

4. 말라리아, 5. 설사병 (2017)

출생 시 기대 수명

54.0세 (2017년)

출생 1,000명당 5세 미만 사망자 수

100.2 (2017)

성인 HIV 유병률(15-49세)

1.5% (2019)

개선된 수자원에 대한 접근성

71% (2019)

개선된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성

39% (2019)

인구 1,000명당 병원 병상 수

0.5 (2020)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0.381 (2020)

인구 1,000명당 간호사 수

1.7 (2020)

병원 및 클리닉 수

39,914 (2021)

건강 보험 적용 범위

인구의 5% 미만(2015년)

[자료: 국제무역청(ITA), WHO, Statista]


시장 트렌드는 현지 의약품 제조, 의무 의료 보험 확대, 원격 의료 및 전자의무기록과 같은 기술 도입이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인프라 부족과 같은 경제적 문제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나이지리아 국가 통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비전염성 질환(NCDs)은 2019년 전체 사망자의 약 27%를 차지하였으며 2021년에는 30%로 증가하였다. 2025년 현재까지도 이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전체 사망자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의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도, 프랑스, 벨기에 및 기타 유럽 국가들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어 해외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의 의료기기 수입 통계(HS Code: 9018)>

(단위: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2020

2021

2022

2023

2024

수입 증감률 (23/24)

-

139,461

74,692

95,425

73,874

56,415

-23.6

1

55,065

27,009

35,560

25,998

16,513

-36.5

2

14,439

8,406

12,007

6,605

8,344

+26.3

3

프랑

4,413

2,684

3,190

3,580

4,495

+25.6

4

벨기

6,185

1,247

1,815

1,729

3,688

+113.3

5

덴마

7,688

4,232

9,093

4,633

2,820

-39.1

6

5,920

3,134

2,993

4,889

2,725

-44.3

7

베트

5

1,342

1,820

1,722

2,049

+19.0

8

6,619

3,015

7,884

4,861

1,348

-72.3

9

7,489

8,448

2,398

2,285

1,811

-20.8

10

안도

54

-

-

-

1,513

N/A

11

1,361

868

2,052

1,740

1,220

-29.9

12

튀르키

392

784

857

1,019

957

-6.1

13

스페

108

247

123

120

938

+681.7

14

아랍에미리

827

416

1,229

812

760

-6.4

15

네덜란

6,175

1,262

1,486

1,433

648

-54.8

16

634

211

705

410

608

+48.3

17

이탈리

335

688

2,749

462

572

+23.8

18

남아프리카공화

868

1,089

784

573

570

-0.5

19

397

124

213

318

553

+73.9

20

오스트리

264

279

203

141

506

+259.6

21

파키스

474

295

278

228

423

+85.5

22

대한민

2,467

3,357

1,188

832

347

-58.3

[자료: GTA, 2025.08.]


나이지리아 헬스케어 시장의 주요 기업들


엠저 제약 산업, 피슨 헬스케어, 메이 앤 베이커 나이지리아, 네이메스 인터내셔널, 몹슨, 아치 파마 등 나이지리아의 토착 기업들은 나이지리아의 제네릭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나이지리아 시장과 서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필수 의약품(진통제, 항생제, 항말라리아제, 비타민)을 생산하며 많은 기업이 품질 제조에 대한 투자를 리고 있다. 예를 들어 피슨 헬스케어는 오군 주에 세계보건기구(WHO)의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시설을 설립했다. 이 시설은 용량과 규정 준수 측면에서 나이지리아 및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시설로 간주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화이자,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머크 KGaA, 애보트 같은 다국적 기업이 브랜드 의약품과 백신을 공하고 있지만 2023~2024년 GSK와 사노피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현지 제조업을 철 시장 공백이 생기며 신규 진입자와 합작 투자에 대한 기회가 발생했다.


나이지리아의 의료 기기 및 장비 부문은 GE 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 메드트로닉과 같은 글로벌 제조업체의 수입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다. 현지 제조는 제한적으로 침대, IV 스탠드(링거 폴대), 트롤리와 같은 기본적인 병원 가구에 국돼 있다. 나이지리아의 선도적인 기업인 JNC International과 같은 현지 유통업체가 진단 영상 기기, 수술실 장비 및 실험실 기기의 공급, 설치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

 

규제 기관


나이지리아의 국가식품의약품관리감독청(NAFDAC)은 의약품, 의료기기, 생명공학 제품의 안전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규정을 감독다. 나이지리아에서 새로운 제조 시설을 승인하고 위조 의약품을 퇴치하는 데 있어 NAFDAC 핵심적인 역할을 다. 연방 보건부와 주 보건부는 정책을 수립하고 공공 보건 서비스를 운영하며,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NIPC)는 투자 인센티브의 우선 분야로 의료 분야를 강조하고 있다.

 

Pharma West Africa 2025와 나이지리아 의료 및 제약 부문에서의 역할


2025년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라고스의 랜드마크 센터에서 열 2025년 제약 서아프리카(Pharma West Africa 2025)’에는 서아프리카 전역과 그 외 지역의 헬스케어 리더, 정책 입안자, 규제 기관, 제약 제조업체, 공급업체, 기술 혁신가, 유통업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BtoB 이벤트가 매년 주최하는 2025 전시회에는 30개국 이상에서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헬스케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4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약 및 의료 기기 전시회로 평가받는 이 행사는 혁신을 선보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현지 제조, 의료 접근성 및 규제 조정에 관한 논의를 진전시키는 전략적 플랫폼 역할을 한다.


Pharma West Africa 전시회는 진단 기기, 실험실 장비, 병원 인프라 및 의약품에 대한 현재 수요를 이해하고, 특히 저렴하고 품질이 보장된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는 외국 기업이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서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 전시회는 의사결정권자를 만나고, 현지 수요를 평가하고, 파트너십 및 투자 분야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진입점 역할을 한다.


제약 서아프리카 2025 제품 전시 외에도 "헬스케어 가치 사슬의 잠재력 해제: 현재까지의 여정"라는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의 주요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세션에서는 1 의료 시스템 강화, 공급망 탄력성 개선, 필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확대, 보편적 의료보장(UHC) 추진 가속화  원격 의료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사이언스 나이지리아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NAFDAC 사무총장인 모지솔라 아데예 교수는 20 달러 이상의 투자와 2030년까지 국가 의약품 수요의 60% 현지에서 충족하겠다는 목표를 언급하며 나이지리아의 현지 의약품 생산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전은 한국 기업이 현지 유통업체와  공급할  있는 제조 키트, 포장 시스템, 콜드 체인 솔루션  진단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하게 한다.


<제약 서아프리카 2025 전시회 현장스케치>

[자료: KOTRA 라고스무역관 촬영]


시사점


나이지리아에서 저렴한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가 제시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많은 인구, 높은 질병 유병률과 사망률로 인한 높은 질병 부담, 그리고 제한된 국내 제조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진단 분야, 일반 의약품, 의료 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분야가 특히 유망하다.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의약품의 70% 이상과 거의 모든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파트너십과 계약 제조를 통해 생산을 현지화하고 현지화된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접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나이지리아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며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전시회 주최자인 BtoB 이벤트의 제이미 힐 이사는 KOTRA 라고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는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유망한 의료 시장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수요, 명확한 공급 격차, 국제 파트너십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습니다. 제약 서아프리카와 같은 플랫폼은 병원 조달 담당자, 의료 기술 유통업체 및 규제 당국과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나이지리아 및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국제 의료 기업에게 유용한 진입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한국 기업은 현지 시장에 맞는 저렴하고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나이지리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NAFDAC 및 NHIA와 같은 규제 시스템을 파악하고, 진단,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파트너십(PPP)에 참여 필요하다판매 후 지원, 유지보수 교육, 현지 거점 보유 또한 신뢰와 장기적인 가치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다. 환율과 인프라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나이지리아 의료 및 제약 시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다.



자료: Mordor Intelligence, GlobalData, Global Trade Atlas, Pharma West Africa, WHO, 스태티스타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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